제주도감염병관리단장이 815광화문집회 참석하라는 단체 발기인 7인중에 한명? 이게 말이 되나?
제주도 의대 배종면 교수,
제주도의 감염병관리 총책임을 맡고 있는 감염병관리 단장이
815집회에 참석하라고 라는 단체(역사두길포럼)의 부회장이다,
8월12일날 발기인 7명 중에 한명이다.
자신의 공공 직책과 정 반대되는 행위를 한 것이다.
이런 사람이 감염병관리단장 역할을 하고 있는게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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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책임자가 8.15 광화문 집회 독려 논란
- 이승록 기자 (leerevol@naver.com) | 승인 2020.08.31 16:46
극우성향 단체 대표 배종면 단장 8월12일 중앙일간지에 광고 참여...민주당 도당 '해임' 촉구
코로나19 감염병 차단 최전선에 있어야 할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지난 8월15일 광화문 집회를 독려하는 광고에 동참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경우 평소 '문재인정부 타도'를 주장하는 단체의 대표를 맡아 '극우' 행보를 보이면서 제주사회 일각에서는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배종면 단장은 지난 8월12일 조선일보 등 보수 일간지에 '8월15일 국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전면광고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역사두길포럼 회장 명의로 올린 것이다.
당시 정부는 8.15 광복절 집회에 대해 불법이라며 집회 취소를 요구했었다. 특히 코로나19 집단 발병 가능성이 높은 상태였다.
배 단장은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으로 제주지역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책임지고 있다.
배 단장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광고를 낸 시점을 봐야 한다. 당시 8월12일 시점과 현재 31일은 시점이 다르다"며 "광고는 코로나 재확산이 이뤄지기 전에 준비를 한 것인데 그것을 갖고 31일 시점에서 해석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배 단장은 "참여 독려를 했다고 해석하는데 광복절인 8월15일 의미를 되살리자는 뜻"이라며 "참여를 할 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광고를 읽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방역 문제와 관련해서 배 단장은 "제주에서 집회에 참석했던 분 중에서 코로나와 관련해서 문제가 된 분은 없다"며 "정세균 총리가 17일을 연휴까지 만들었고, 그로인해 확진자가 생기고 있으니 결과론적으로 정 총리에게도 따져야 한다"고 책임을 전가했다.
배 단장은 역사두길포럼 회장으로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그동안 주장해 왔다.
배 단장은 지난 8.15 광복절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단장의 집회 광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영리병원철회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도민운동본부는 배 단장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제한했음에도 강행한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제주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책임지는 배종면 단장이 '역사두길포럼' 대표로 친필 사인까지 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광고를 중앙지에 게재했다"며 "광고 내용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중국공산당과 연계돼 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시기에 제주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집회를 독려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원희룡 지사는 자신과 정치적인 입장이 같다고 도민의 안전을 등한시하는 사람에게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계속해서 맡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당장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영리병원 철회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도민운동본부도 "원희룡 지사는 배종면 단장을 직에서 해임해야 한다"며 "광화문 집회 참여를 사실상 독려한 것은 감염병관리지원단장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위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도지사라면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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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염병관리본부장에 배종면 교수 임명
승인 2016.07.18 17:33
[제주일보=홍수영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55)를 제주감염병관리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배종면 본부장은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 발생 시 제주도 역학조사 민간자문단장을 맡았다.
배 본부장은 “해외 유입성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에 우선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도내 유관기관과 공조해 제주가 감염병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신설된 제주감염병관리본부는 제주도 단위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운영하고, 발생상황 점검 및 역학조사 실시,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시행계획 시행 및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