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스의 일본 분석 저서 

'국화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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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에 대한 나름의 정리

루스 베네딕트(1887~1948)

저자 루스 베데딕트는 1944년 6월 미 국무부의 위촉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1946년에 책을 발간하였고 저자는 1948년에 심장마비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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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저 [좋은책 알려줌] 김용민 라이브: 책의 맛

2019. 10. 4

알려줌

구독자 6.26만명

[좋은책 알려줌] 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저 알려줌과 KBS 라디오의 특별한 콜라보!

KBS 1Radio 김용민 라이브, 책의 맛 코너에서 소개하는 좋은 책을 매주 한 권 동영상으로 요약정리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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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사이, 일본인의 이중성...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ㅣ책읽어주는여자ㅣ오디오북

애나의다락방라디오

구독자 1.74만명

 

* ‘을유문화사’로부터 낭독 허가를 받았습니다. 일본 문화를 가장 예리하게 분석한 문화인류학의 고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목: 국화와 칼

*작 가: 루스 베네딕트

*번 역: 김윤식, 오인석

*출판사: 을유문화사

 

▶▶ 책정보: [국화와 칼]

http://www.yes24.com/Product/Goods/77...

00:00 오프닝

03:16 서문 (이안 부루마)

08:30 제1장, 연구과제-일본

13:51 제2장, 전쟁 중의 일본인

20:02 제13장, 패전 후의 일본인

 


"일본이 문호를 개방한 이래 75년간, 일본인에 대해 쓴 모든 저작물에는, 일찍이 세계 어느 국민에게도 쓰인 적이 없는 ‘그러나 또한(but also)’이라는 기괴한 표현이 자주 나온다. 정직한 관찰자가 일본인 이외의 다른 국민에 관해 기술할 때 만약 그 나라 국민이 유례없이 예의 바르다면, “그러나 또한 그들은 불손하며 건방지다”라고 덧붙이지는 않는다. 어떤 국민이 너무나 고루하다면, “그러나 또한 그들은 새로운 일에도 쉽게 순응한다”라고 덧붙이지는 않는다. 또 어떤 국민이 유순하다면, “그러나 또한 그들은 상부의 통제에 좀처럼 따르지 않는다”라고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충실하고 관대하다면, “그러나 또한 그들은 불충실하며 간악하다”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참으로 용감하다면, 겁쟁이임을 부연해서 설명하지는 않는다.” (p.20 '제 1장, 연구과제-일본’ 中,)

“일본은 전쟁의 원인을 이와는 다른 시각에서 보았다. 각국이 절대적 주권을 가지고 있는 동안 세계는 무정부 상태가 계속된다. 일본은 계층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이 질서의 지도자는 물론 일본인이다. 일본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계층적으로 조직된 유일한 나라이며, 따라서 ‘저마다의 알맞은 위치’를 가져야 할 필요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계층제도에 대한 일본인의 전제를 바탕으로 뒤쳐진 동생인 중국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p44-45, '제2장, 전쟁 중의 일본인’ 中,)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평화로운 나라 사이에서 존경받는 지위를 회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 일본의 행동 동기는 기회주의적이다. 일본은 만일 사정이 허락되면 평화로운 세계 속에서 자기 위치를 구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장 진영으로 조직된 세계 속에서 자기 위치를 찾을 것이다.” (p413, '제13장, 패전 후의 일본인’ 中,)


▶▶ 작가소개: 루스 베네딕트 (Ruth Fulton Benedict)
[국화와 칼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로 잘 알려진 미국 인류학계의 대표적인 학자. 그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배서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교사와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우연한 기회에 사회연구를 위한 뉴스쿨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인류학 강의를 접하고 매료되었고 1921년 34세의 나이에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하여 프란츠 보아스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인류학 연구에 열중하게 되었다. 
그는 1923년 아메리카 인디언 종족들의 민화와 종교에 관한 연구로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1934년 문화의 상대성과 문화가 개인의 성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문화의 패턴Patterns of Culture]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어 [인종Race:Science and Politics]을 출간함으로써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1943년 전쟁공보청 해외정보 책임자로 일하였고, 1946년 만년의 역작인 [국화와 칼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을 통해 전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주요저서로 [문화의 유형 Patterns of Culture](1934) [민족-과학과 정치성 Race:Science and Politics](1940) [국화와 칼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194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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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일본 특유의 '온' 문화

김용민TV

구독자 42.9만명

한일무역분쟁 10개월에 대한 평가 그리고 일본 특유의 '온'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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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관련 내용)

인류학자의 눈에 비친 일본인의 정서적 특징

[경제의 속살] 주간방송 종합편 (19.08.05 ~ 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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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

사회심리학의 창시자라 불리우기도 하고,

군중심리에 대한 매우 뛰어난 업적을 이룬 무자퍼 셰리프 교수의

"현실갈등이론(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을 통해서 

현실 사회 집단간의 갈등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갈등 요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지 생각해 봄으로 해서, 

촛불시민들 내부의 작은 차이에 의한 갈등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할 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서

앞으로 더 큰 연대를 해야하는 모든 촛불시민들이 

사회(단체) 속에서 늘 있을 수 밖에 없는 갈등 요소를 

조금이라도 원만하게 넘어설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그리하여, 촛불시민들이 

더 큰 위대한 민주주의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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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왜 상대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면 안되는지 아래 '현실갈등이론'을 이해해 보면 좋겠다)

이완배 기자가 이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갈등'은 실제 갈등 내용보다 훨씬 증폭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이해해 보면 좋곘다.

그리고, 진보진영에는 자연스럽게 있을 수 밖에 없는 '차이'를 어떻게 다루고 이해할 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0923 월 [경제의속살] 월요경제학 - 현실갈등이론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 (Robbers Cave experiment )

< 현실갈등이론. >

"현실갈등이론(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은

사회심리학의 가장 고전적인 유명한 실험이다.

1945년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교수였던 무자퍼 셰리프와 캐럴린 셰리프에 의해 수행되었다

무자퍼 셰리프는 사회심리학의 창시자라 불리우고, 군중심리학에 관한 매우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이다.

 

안정적인 가정출신의 11살 모범생 22명을 차출 연구

11명씩 2팀으로 나눠서 캠프에 참석시킨다. (심리학 실험이라는 걸 모르고 참석)

2팀은 상대팀이 있다는 것을 모른 상태로 캠프를 함.  

처음 한주동안, 

각 그룸 내 관계 강화를 위한 활동(하이킹, 수영,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게 한다.

관찰결과

그룹 멤버들은 강한 소속감을 형성.

자연스럽게 사람마다 역할 부여, 

누구는 리더맡고, 누구는 밥 짓고 연대와 협동의 침워크도 빛나.

한주가 지나 뒤, 이 두 침을 만나게 한다.

첫번째 주의 실험은 팀내 결속력 강화시키는 실험이었다면

두번쨰 주의 실험은 경쟁자가 생겼을 때 반응을 실험하는 것.

 

처음 상태팀을 만나게 되고는 서로 깜짝노라면서 

서로에게 방어적 배타적 태도를 갖게 된다.

그리고 경쟁을 붙여

승리팀에게는 패자가 부러워할 보상을 주도록 함.

그랬더니, 

연구팀 예상했던 것보다

두팀 서로 매우 미워하는 관계가 된다.

엄청나게 적대적이 된다.

같은 장소에서 밥을 안먹고, 상대 캠프 깃발 찢고 낙서하고, 

점점 감정이 고조되서, 서로 캠프를 급습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두 팀 경쟁이 심각한 양상이됨.

그러나, 경재이 심해지는 만큼 자기 팀끼리는 결속력이 최고로 됨.

구성원들은 상대를 이기겠다는 목적아래 규율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규율을 괭장히 잘 지킨다.

조직 리더에 대한 복종심도 강해진다.

그런데, 이런게 너무 심해져서, 실험심이 예정보다 일찍 실험을 종료하게 된다.

이대로 놔두면 다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 상황. '살해 위협' 운운까지 나옴.

 

세쨰주, 

분열되었던 두 팀을 한 팀으로 합쳐

이들은 원래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서로 팀을 나눠서 경쟁을 했지만, 고작 1주일만 경쟁을 했었던 것.

그러니까, 다시 한 팀이 되면, 또 새로운 질서가 생기고 금방 화목을 찾을 것으로 기대.

 

그런데 천만의 말씀.

딱 1주동안만 경쟁관계에 있었는데, 

절대 화합이 안되더라.

이제부터는 너희들은 다른팀이 아니라 한 팀이 된 것이라 고지를 해주었지만, 화합이 안됨.

물끓이는 간단한 일조차도 합의가 안됨.

일주일 내내 화합이 안됨.

 

그래서 마지만 넷째주에 , 

두팀이 서로 협력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은 어려운 과제를 준다.(협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

예를 들면, 외부에 거대한 공동의 적을 만든다거나

두팀이 모두 협력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를 준다.

 

요단계에서 비로소 두팀 관계가 복원된다.

두팀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외부의 적이 생겼을때에야 화합

 

이 실험 결과를 통해서 몇가지 중요한 단추를 제공.

[실험결과1]

: 친구의 적은 적이다.(내생각과 무관하게 친구가 적으로 생각하면, 나에게도 적이 된다)

[실험결과2]

: 한 번 생긴 갈등은 훨씬 크게 증폭, '살해위헙' 단어까지 나올정도가 된다.

(실제로는 그렇게 큰 갈등요소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갈등이 엄청 크게 증폭되는 현상 발생)

[실험결과3]

: 한번 증폭된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팀을 합치는 것. 같이 얼굴을 보고 대화 나누는것,  같이 밥을 먹는 것 등

이러한 일상적 행위정도로는 손상된 관계가 절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앙금이 생각보다 매우 오래간다.

[실험결과4]

현실적으로 함께 해결하지 않은면 안되는 상황이 되서야 관계가 회복된다.

(외계인이 침공해오면 적대관계의 지구의 나라들이라도 힘을 함치게 되는 개념)

 

< "현실갈등이론" 이라고 명명된 이유 >

한번 손상된 관계는 괭장이 증폭되고, 어지간해서 회복이 안되는데, 

현실적으로 함께 갈등을 해결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

머리를 맞대로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관계가 복원이 된다.

 

==>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 본다 (각 진보 진영의 갈등 상황을 돌아본다)

진보진영에는 매우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한다.

정파적 갈등 등은 늘 있어 왔다.

이러한 갈등이 극적으로 해소된 때가 

'2016년 박근혜 탄핵 국면' 이었다.

거대한 적이 나타났기에 정파적 갈등을 할 새가 없이 합심을 하게된 것.

적의 적은 친구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진보진영이 집권을 하고, 

현재, 진보 진영이 다시 갈등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갈등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진보진영은 원래 다양한 생각을 기반으로, 

그 자유로움이 융합되면서 발전해 왔기 때문에 

목소리의 다름은 언제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번 갈등이 시작되면, 

팀이 나뉘면, 상대가 우리편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이제 중요한데)

그 갈등은 실제로 갈등을 해야할 이유보다도 매우 크게 증복이 된다.

 

한번 편이 갈리고 경합을 시작하면, 

이유는 모르겠는데, 갈등이 심각한 수준까지 높아진다.

 

최근 3년간의 진보진영의 갈등에 대해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면, 

의견 차이의 내용에 비해, 갈등 정도가 지나치게 증폭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들이 많다.

심지어, "저새깨들이 없어져야 이 나라가 살아" 라는 얘기가 나온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진보진연의 이견 차이가 이정도로 싸울 내용은 아닌데, 그렇게 싸울 태세다.

--> 동굴공원 실험 결과에서 보듯 이러한 갈등은 쉽게 봉합이 안된다.

얼굴맞대고 대화하는 수준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실험에서 보았듯, 

갈등은 증폭되고, 오래가고, 해결이 잘 안된다.

 

그러면 언제 해결이 되냐, 

적의 적은 친구가 되는 단계.

우리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거대한 적을 만나서 

그것을 물리치기 위해 지혜를 모을 때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이러한 얘기를 왜하냐....

 

우리가 갈등을 하더라도, 이러한 상황 전개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과는 큰차이가 있기 때문.

우리가 지금 갈등을 하는데, 

우리의 갈등이 생각보다 많이 증폭되어 있고, 

우리는 공동의 적을 만났을 때 다시 합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아주 큰 차이다.

 

이러한 상황 전개를 모르고 있으면, 너무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것을 모르면, 지금의 갈등이 전부 다 인것으로 알게된다.

(너무 밉고, 죽여 버리고 싶어진다)

 

그런데, 이것을 알면, 

지금, 내가 저쪽이 저렇게 미운데, 

이것이 경쟁을 하다보니, 갈등이 실제보다 많이 증폭된 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감정의 골을 조금 매울 수 있다.

'친일 적패가 다시 정권을 잡을 위기 상황에서는 다시 합칠 수 있어.' 라는 인식만 있어도 

역시 갈등의 폭을 줄일 수 있다.

 

민주세력인데, 그중에 누군가가 너무나 미웠졌을 때, 이런 것을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우리가 촛불을 들었을 때, 

'내가 지금 미워하는 사람'중에 누군가가

박근혜 탄핵 당시, 나에게 생강차, 핫팩을 줬던 사람이었을 수 있다.

 

이 실험을 한, 무자퍼 셰리프는 이렇게 말한다. 

"사실 그들이 없었으면, 

우리도 존재할 수 없었음을 알아야"

 

이러한 갈등이라는 것은 쉽게 가라앉는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도 민주진보진영에서는 여러 갈등들이 이어질겁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싸울떄 싸우더라도, 

마음 속 깊은 곳에, 

상대가 미운 것이, 실제 내가 미워해야 하는 것보다 훨씬 증폭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한 번 쯤 생각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거대한 적을 만났을 때, 

우리의 공동의 적들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

운명같은 것이다.

 

지금생각에는 죽일놈이지만, 다시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우리의 공동의 적은 만만한 놈들이 아니다.

손을 잡아야 이길 수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는 것이, 

생각이 달라 보여도, 

조금더 민중의 힘이 강해지는 세상, 

조금더 인간다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맞다면, 

갈등이 심해 질 수록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을 한번쯤 떠올려 보면 좋겠다 

 

 

 

* 좀 위안을 하자면, 

갈라치기 말을 하게 되는 사람들 중에는, 

서로 다른편에 속하다 보니, 경쟁심에 불타서, 

증폭된 갈등을 감당 못하고 폭주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부적절한 폭주는 개인의 부족함이라기 보다는, 

인간 자체의 불완전함에서 오는 좀 더 근본적인 한계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 심리와 한계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오해도 벗어나고, 어리석음도 조금은 벗어 날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연대해야 할 사람들끼리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적대감을 갖지는 말자.

그 적대감(갈등)은 실제보다 과대하게 과장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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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내용에 대한 심플한 요약의 글)

흥미로운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

 2018-10-15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The Robbers Cave experiment)은 사회 심리학에서 가장 고전적인 실험 중 하나이다. 이것은 1945년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교수였던 무자퍼 셰리프와 캐럴린 셰리프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들은 사회적 편견을 더 잘 이해하고자 했다.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은 “그룹”의 개념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특정한 그룹에 속하는지, 그 안에서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그 그룹이 다른 그룹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보여주려 하였다.

“편견은 관찰하기 전의 믿음이다.” – 호세 잉헤니에로스 

또한 어떻게 두 그룹 사이의 갈등이 생기고  심화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소속감이 강한 두 그룹이 있는 경우, 소속되지 않은 다른 그룹에 대한 거부와 해당 그룹의 특성이 강화되었다. 또 이것은 반대가 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였는지 살펴보자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

연구를 시행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22명의  11살 소년들을 뽑았다. 그들은 모두 “정상적인” 아이들이다. 그 의미는 바로 그들이 나쁜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안정적인 가정 출신이며, 좋은 학교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모두 중산층으로, 자신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아이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로버스 동굴 주립 공원으로 알려진 오클라호마 지역의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두 그룹은 서로 멀리 떨어져서 캠프를 쳤다. 아이 중에서 누구도 다른 그룹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은 세 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째, 연구원들은 그룹에 소속감을 자극했다. 두 번째는 마찰의 단계로, 연구원들은 의도적으로 다른 그룹과 갈등을 일으키는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단계는 통합이며, 연구원들은 그룹 사이에 여겨지는 차이를 줄이고 갈등을 해결하려고 했다.

소속과 갈등

첫 주 동안, 각 그룹 내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되었다. 소년들은 함께 하이킹하고, 함께 수영장에 가고, 다양한 오락 활동을 했다. 그리고 각 그룹에 그룹의 이름과 깃발을 선택하라고 했다. 한 그룹은 “독수리”를 선택했고, 다른 그룹은 “방울뱀”을 선택했다.

연구원들은 첫 번째 단계에서 그룹 멤버들이 자신의 그룹에 동일시하고 강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며칠 안에, 계급과 다양한 내부적 역할이 생겼다. 각 멤버는 그룹 내에서 다른 멤버와 다양하게 결합하였다.

둘째 주에 그들은 또 다른 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작부터, 각 그룹은 서로 방어적이었다. 확실히 장벽이 있었다. 아이들은 스스로 연구원들에게 두 그룹 사이의 경쟁적인 활동을 하자고 요청했다. 그들은 그렇게 했고, 결국 “방울뱀”이 승자가 되어서 상을 받았다.

그때부터, 그룹은 서로에게 적대적이었다. 많은 갈등이 생겼고, 소년들은 서로 같은 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리고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을 염려해서 연구원들은 계획보다 빨리 그 단계를 끝냈다.

약탈자의 동굴 실험의 연구원들은 소속감과 상대에 대한 편견이 협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그들은 그룹에서 소속감을 높이고 상대 그룹에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도 깨달았다.

공동 목표의 힘

마지막 단계에서 연구원들은 두 그룹이 협동해야 할 활동을 만들었다. 그들 중 한 명이 가상의 문제를 만들었다. 그들은 어떤 사람이 물 보호 구역을 파괴했다고 말했다(공동의 적 만들기). 그들은 물 공급을 준비해야 했다. 이를 위해서 두 그룹은 함께 작업했다.

나중에, 연구원들은 모든 사람이 좋아할 영화를 상영하지만, 그들이 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그룹 모두 필요한 금액을 지급할 수 없었고, 그들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 다시 협력해야 했다.

몇 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서로의 증오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들이 집으로 돌아 갈 때, 두 그룹은 같은 버스를 타기를 요청했다. 그들은 휴게소에 도착하자, “방울뱀” 그룹은 경쟁에서 이긴 돈을 사용해서 모든 사람의 음료를 샀다.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 연구원들은 공동의 문제를 만들었고, 공동의 목표가 그룹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결론지었다. 연구자들은 이것을 “현실 갈등 이론” 이라고 불렀고, 공동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편견이 조금씩 사라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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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9일, 이완배기자의 월요 경제학 시간의

공공재 게임 관련 방송 내용은 상당히 재밌기도 하고, 

이러한 경제학자들의 실험 결과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는 많은 사실들이 있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들을 어떤 맥락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판단과 행동이 나올 수 있다.

 

9/9일자 공공재 게임의 결과와 무임승차자를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완배 기자의 해설을 들어보고, 

이완배 기자가 말하는 관점이 참으로 당연하고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똑같은 실험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참고 글2)의 기사 내용을 보면서, 

뭔가 내가 느끼는 것과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도, 아래 이완배기자의 방송 내용을 들어보고, 

저 아래 (참고 글2)의 기사 내용도 읽어 보길 바란다.

 

어떤 차이를 느끼시는가?

그런 차이의 의미는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

 

공공재 실험에서 중요한 점들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된다.

 

  • 무임승차자들을 어떻게 볼 것이냐?
  • 어떤 사람들이 주로 무임승차자가 되는가?
  • 그리고, 이러한 무임승차자들이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 공동체 발전을 위해서 무임승차자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이러한 공공재 게임 실험 결과 중에서,

특히, 16개국 세계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 도시에서, 

같은 종류의 실험을 했는데, 

다른 나라들과

우리나라 서울 시민들의 실험 결과가 달랐다는 것이 일단 인상적이었다.

 

그리고는, 

그러한 현상에 어떻게 이해하고, 

우리는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생각해 보면 좋을 것같다.

 

(참고 글2) 기사에서는 

무임승차자들의 역습에 방점을 둔 듯하다.

물론, 그리스 아테네 도시 시민들의 경우는 무임승차자들의 역습이 

최종적인 결과에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서울 시민들의 경우에는, 

정의감 있는 시민들이 많은 서울의 경우에는, 

그 시민들이 불의에 대한 응징의 권력을 갖게 되는 순간

무임승차자들은 뜨끔한 맛을 보고는, 

사회 공공의 이익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어 갔다는 결과는 상당히 의미 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사회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러한 경제학 실험을 통해서 새삼 느끼게 된다.

 

민주주의 헌법 정신에 따라, 

권력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으로부터 나올 수 있게 

민주주의가 점점 성숙된다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재 게임 실험 결과처럼,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 처럼,

국가의 권력이 부도덕한 기득권자에게 있어서 안된다.

그렇게 되면, 사회정의는 망가지고, 

그리스 아데네의 경우처럼, 사회는 망가진다.

 

대한민국처럼, 

정의감이 많은 시민들이 

권력을 갖게 되는 분야가 늘어날수록, 

민주주의는 성숙될 것이고, 

그러한 민주주의의 성숙은, 

국가 경제의 효율성 극대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그냥 정치의 영역만은 아니다.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경제의 중요한 요소이기도하다.

 

정치개혁, 검찰개혁, 사법개혁, 기득권언론개혁을 통해서, 

우리나라 경제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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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주간방송 종합편 (19.09.09 ~ 19.09.11)

https://www.youtube.com/watch?v=1QW4FO0V2XE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2019년 9월9일(월요일) 월요 경제학, "공공재 게임" 관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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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글1)

공공재 게임 (public goods game) 

2014. 6. 6. 9:55

국방, 의무교육, 공원 등은 공공재(public goods)다. 이 공공재는 경제학에서 그다지 환영받고 있지는 못하다. 배재 불가능성(non-excludability) 때문이다. 비용 부담을 하지 않아도 그 재화의 소비를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어느 국회의원이 군대를 갔다 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세금도 탈세했다고 치자. 그를 평화로운 우리나라에서 추방할 수는 없다.

이런 사람을 무임 승차자( free-rider )라 한다. 우리 말로는 빈대라고나 할까? 자기 것은  손에 꽉 쥐어 내놓지 않고 공공의 것은 내 것과 마찬가지로 공짜로 쓰니 말이다. 전통 경제학이 상정하는 인간 (경제인: homo economicus)이라면 당연히 무임승차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경제인처럼  공동체 이익을 무시한 채 개인적 이익만을 추구할까. 아니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조를 할까.  간단히 말하면 사람들은 이기적일까 아니면 이타적일까 하는 문제와 통한다. 

 

사람이 반드시 사익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실험이 있다. 반 정도의 사람들은 기꺼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한다고 한다.

 

공공재 게임(public goods game)을 살펴보자. 주민이 4명인 마을이 있다고 하자. 이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사용할 기금(마을회관)이 필요하다. 각각의 자산은 20만 원씩이다. 공동기금의 경우 기부금액의 2배의 수익이 생긴다고 한다. 서로 상의 없이 자발적으로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각 개인의 자산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자.  대표적으로 주민 갑의 경우를 살펴보자.

  

 갑의 자산(A)

 갑의 기부액(I)

전체 기부액(B)

 배당액(R=2B/4)

 갑의 최종 자산

(A- I+R)

 비고

 20(만 원)

 20

80(20X4명)

60(20X3명)

40(20X2명)

20(20X1명)

40

30

20

10

            40

30

20

10

 

 

 

갑만 기부

 10

   40(10X4명)

30(10X3명)

20(10X2명)

10(10X1명)

20

15

10

 5

            30

25

20

15

 

 

 

갑만 기부

30(10X3명)

20(10X2명)

10(10X1명 

15

10

 5 

35

30

 25 

 

 

위의 표를 보면 마을 주민이 모두 돈을 기부할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각 개인의 자산은 늘어난다. 모두 20(10) 만 원씩 기부하면 결국에는 자산이 40(30) 만 원으로 된다. 다른 사람들은 모른척하고 갑만 기부를 하는 경우를 보자. 갑이 20만 원 기부할 때 자산은 10만 원 줄어든다. 10만 원 기부할 때는 15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상황에서 갑은 어떻게 행동할까? 전통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기부를 안 하고 무임승차를 하려고 할 것이다. 결국에는 모두 기부를 안 하게 되어 용의자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와 같은 결과가 될 것이다.

 

그런데 실제 실험을 해 보면 40~60%의 사람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기부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위와 같이 이기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즉 공공재의 생산비용에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경제를 아는 사람들이 공공 기부를 적게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 전공자들은 일반인들(기부율 약 50%)보다 훨씬 작은 20%의 돈만 기부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자들이 기부에 인색한 것으로 보인다. 가진 자들이 무임 승차자가 되는 것이다. 비용 부담은 안 하고 이익은 챙기는 것이다.

 

공공재게임에 의해 오히려 못 사는 보통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을 돕는다는 속설이 입증된 셈이다.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재벌, 종교 지도자들이 솔선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지는 않는 듯하다. 그들은 원래 이기적인 인물들이라서 부자가 많은가, 아니면 부자라서 이기적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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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글2)

무임승차자의 역습과 공동선의 붕괴

  • 김인수 기자  / 입력 : 2017.06.30 10:19:49

무임 승차자는 한국 사회 어딜 가나 있다. 비용은 안 내고 혜택만 누리려는 사람들 말이다. 본인은 국방의 의무를 피하면서 외세 침입에서 안전하고 싶은 사람, 세금은 내지 않으면서 정부 서비스는 받으려는 사람 등이다. 능력도 없이 연줄을 타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도 넓은 의미에서는 무임 승차자다.

 

그 자리를 얻는데 필요한 자격을 닦는데 필요한 비용은 치르지 않으면서 그 자리가 주는 권력의 혜택은 갖게 되니까 말이다. 그래서 어느 사회이든 무임 승차자를 처벌하려고 한다. 손가락질하고 비난한다. 그와의 협력을 거부하고 왕따를 놓기도 한다. 때로는 공권력을 동원해 벌을 내린다.

그러나 무임 승차자들의 역습도 만만치 않다. 그를 벌 주려는 사람들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특히 무임 승차자가 권력을 쥐었을 때는 역습이 필연이다. 자신의 비위를 알린 사람을 무고죄로 고발하거나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낸다. 탈세를 고발한 직원은 해고해버린다.

무임 승차자가 역습을 가하는 사회는 공동선이 무너진다. 구성원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수고를 하지 않게 된다. 뻔뻔한 자들이 이익을 볼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대적하는 정의로운 사람들에게 역습을 가하는데 누가 공동선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협력하고자 하겠는가? 점점 많은 이들이 무임 승차자의 대열에 합류하려 들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회 실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제학자 베네딕트 헤르만(Benedikt Herrmann)서울을 비롯한 세계 16개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했던 `공공재 게임` 실험(goo.gl/yzBRUv)이다.

4명의 주민이 있다. 수중에 있는 돈은 20달러. 공공 프로젝트에 돈을 넣느냐 마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준다. 당연히 돈을 넣어야 할 거 같다. 그러나 한 가지가 문제다. 프로젝트에 돈을 넣지 않은 사람에게도 수익이 똑같이 배분된다는 것. 무임 승차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기적인 주민 A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나 빼고 다른 세 명이 20달러씩 내면 60달러가 투자되는 거잖아. 그러면 주민 4명 모두가 40%씩 골고루 돌려받으니까 나도 24달러를 돌려받네. 한 푼도 안 내고 24달러를 벌 수 있구나. 돈을 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한다. A는 비용 부담 없이 혜택을 보려는 못된 심보다. 이런 무임 승차자가 늘어나면 공공 프로젝트에 돈을 낼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결국 공동체는 손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주민 4명은 무임 승차자를 어떻게 막을까 고민했다. 그 결과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자기 돈 1달러를 내면 누군가에게 3달러의 손실을 안겨줄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주민 B가 무임 승차자 A에 격분한 나머지 10달러를 내면 A가 30달러의 손실을 보게 된다.

이 같은 처벌 규칙이 마련된 이후 주민들이 공공 프로젝트에 내는 돈은 늘었을까? 아니면 줄었을까? 아니면 과거와 별 차이가 없었을까?

그 답은 `사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헤르만이 16개 도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0회 연속 실험한 결과를 표시한 다음 그림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덴마크 코펜하겐 주민들은 처음부터 공공 프로젝트에 큰 돈을 냈다. 사람들 사이에 신뢰도가 높다는 뜻이다. 상대방이 무임승차를 하지 않을 거라고 믿기에 기꺼이 돈을 낸다.

다음은 그리스 아테네. 실험이 계속될수록 오히려 공공 프로젝트에 내는 돈이 줄어들었다. 무임 승차자 처벌이 가능해졌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그 이유는 바로 무임 승차자의 역습이다. 벌을 받은 무임 승차자가 오히려 화를 낸다. `내게 벌을 줬다고? 그럼 당신도 벌을 받아야지` 하고는 자신에게 벌을 준 사람들에게 보복을 가한다. 자기 돈 몇 달러를 내고는 상대에게 그 3배의 손해를 안긴다. 이 같은 보복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섣불리 무임 승차자를 벌할 수 없게 된다. 당연히 무임승차가 횡행하고 공공 프로젝트에 돈을 내는 선량한 사람은 감소한다.

 

.... (후략-기사링크참조 참조)

 

 

-->(옮긴이주) 이 기사에서는 무임승차자의 역습에 방점을 둔 듯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처럼, 깨어있는 시민들이 조직된 힘으로 높의 정의감을 발휘되는 경우

무임승차자들은 줄어들게 되어서 결국 공동체 전체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상태가 된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

우리나라는 처음에는, 게임 첫판에서는 공공재를 위한 기부액이 하위권 수준이었던 서울 시민의 경우, 2번째 판부터 시민들에게 무임승차자에게 응징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을 때, 서울 시민들은 정의감이 있는 많은 시민들이 조직적으로 무임승차자들에게, 자신의 비용을 들여가며 응징을 했다.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무임승차자들은 줄어들고, 결국 10판째 가서는 16개 도시중에서 가장 높은 공공재 기부비율로 급상승 하여 1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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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글 3)

개인의 이익과 공동의 목적, 무임승차 게임

http://www.next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94

 

개인의 이익과 공동의 목적, 무임승차 게임 - NEXT ECONOMY

요금도 내지 않고 승차하는 것을 우리는 무임승차라 한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무임승차는 정당한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혜택을 보는 것을 일컫는다. ...

www.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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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캐스트 방송 / 김용민 브리핑의 이완배 기자의 방송내용('경제의 속살')은 항상 좋다.

팟캐스트 방송에서 평일 매일 듣는 것도 좋고, 

시간이 없어서 미처 챙겨 듣지 못한 경우에는 한주치를 모아두고 있는 유뷰브 방송을 듣는 것도 괜찮다.

 

http://www.podbbang.com/ch/9938?e=23170290

시작하고 10분경 부터 시작됨.

 

더닝-크루거 효과를 생각나게 하는 것은, 

요즘 조국 법무부장관 지명자 관련해서 

100만건이 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기자들이다.

 

많이 부족한 기자가, 

자기가 부족한 줄모르고 

자기가 잘났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기레기가 된다.

 

상당히 유능한 기자인, 

시사인의 천관율기자는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말한다.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충분히 발휘하려 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이, 

딱, 더팅-크루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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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 더닝 크루거 효과

푸른세상거제바다

2017. 11. 23. 0:13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

버트런드 러셀의 말이다.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갖게 한다.

찰스 다윈의 말이다.

 

 

 

이 두 사람의 말을 코넬대학에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로 인해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사람!!!

 

 

 

사회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더닝과 대학원생 저스틴 크루즈이다.

  

 

<!--[endif]--> 

 

 

45명 학부생에게 운전, 체스 등 20가지 논리 시험을 치르게 하고

예상 성적 순위를 알려준 뒤 자신의 순위를 물었다.

 

 

 

실험 결과 성적이 낮은 학생은 예상 순위를 높게 평가했고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낮게 평가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 기인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타인이 훌륭할 것이라는 오해에 기인하는 현상!!!

이것이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 Kruger effect)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인지편향에 대한 치유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다음 화면을 클릭하여 김민주 대표님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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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배 기자가 탁월하게 훌륭하다고 추천하는 시사인의 천관율 기자)

 

‘믿고 보는’ 시사인 천관율 기자의 레전드 기사 모음

hanyeol (53) in kr •  2년 전  (edited)

 

천관율 기자는 ‘믿고 보는’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시사인의 젊고 능력있는 기자입니다. 천관율 기자가 가장 잘하는 것은 빅데이터 더미 속에서 의미있는 경향을 발견하고, 그 결과를 해박한 지식 속에 녹여내어 맛깔나는 기사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천관율 기자의 분석력이 돋보였던 레전드 기사 만을 모아봤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흔든 ‘공정의 역습’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비트코인 논란에서 문재인 정부는 공정성 이슈로 공격받았다. 대중이 생각하는 공정함에 대해 들여다보았다.

 

이제 국가 앞에 당당히 선 ‘일베의 청년들’

‘일베 논문’을 쓴 연구자와 데이터 기반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일베의 모습을 입체 조명했다. 두드러진 일베 코드는 ‘무임승차’와 ‘아버지’였다. 요란하고 반사회적인 표현 양식은 사이트 특성에서 비롯됐다.

 

여자를 혐오한 남자들의 ‘탄생’

온라인 ‘여성혐오’의 원인은 무엇일까. <시사IN>은 데이터 기반 전략 컨설팅 회사 ‘아르스프락시아’와 함께 일베에서 드러나는 ‘여성혐오 지도’를 그렸다. 게시글 43만 개를 원자료로 삼아 여성 관련 논의를 추출했다. 여성혐오의 탄생지로 ‘연애’와 ‘결혼’이 지목되었다.

 

왜 가난한 사람이 보수정당에 투표하는가

진보냐 보수냐, 정치 성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신경정치학은 정치 성향이 어느 정도까지는 선천적으로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는다. 정재승 교수는 세 번의 대선에서 신경정치학 실험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을 이해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미국이 지금껏 가보지 않았던 세계로 향했다. 가장 기괴했던 대선 후보, 공화당을 경악시킨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이제 미합중국 45대 대통령이다. 이 놀라운 선거를 이해하는 방법을 다섯 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봤다.

 

그들을 세금 도둑으로 만드는 완벽한 방법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사회는 어디로 표류한 걸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시사IN>이 ‘아르스 프락시아’와 함께 지난 1년간의 여론 지형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 신뢰가 부족한 사회에서 희생자는 손쉽게 무임승차자로 낙인찍혔다.

 

네트워크 과학이 밝힌 박근혜 블랙박스

4·27 재·보선 이후 박근혜 전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데 과연 정치인 박근혜는 제대로 평가되고 있는 것일까.

 

팬들한테 외면 받은 김성근의 개입주의

<시사IN>은 아르스 프락시아와 함께 야구 커뮤니티의 김성근 감독 관련 게시글 2만8475개를 분석했다. ‘모두를 위한 일부의 희생’이라는 김성근 감독의 논리가 빛을 잃었다. 야구팬의 시야가 좀 더 먼 곳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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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스티미 프로젝트(스팀잇 전용 앱 브라우저)에서 진행 중인 실험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뉴스를 큐레이션하여 스팀잇에 포스팅하면 스팀잇 전용 앱브라우저에서 편하게 구독할 수 있는 실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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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편향 :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


여러가지 심리효과
- 역 프라세보효과, 노보시보 효과
- 불일치 : 불쾌한 효과
- 반항 심리
- 부정 본능

- 인지 부조화
- 더닝 크루거 효과


무식해서 용감하다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로 인해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영적 우월감으로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균 이상으로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여 환영적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크루거와 더닝은 “능력이 없는 사람의 착오는 자신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의 착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찰스 다윈)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는 것이다." (버트란드 러셀)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Kruger Effect)는 인지 편향(認知偏向, Cognitive bias )의 하나로, 능력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도 능력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 안 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을 이긴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능력이 없는 사람은 환영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실력을 실제보다 턱없이 높게 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있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과소 평가하여 환영적 열등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더닝 크루거 효과는 1999년 코넬 대학교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당시 대학원생이던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가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그들은 코넬 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독해력, 자동차 운전, 체스, 테니스 등 여러 분야의 능력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 그들의 가설에 의하면 능력이 없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인다.

1.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2. 다른 사람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보지 못한다.
3.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생긴 곤경을 알아보지 못한다.
4. 훈련을 통해 능력이 크게 향상된 후에야 이전의 능력 부족을 깨닫고 인정한다.

일찍이 소크라테스는 '무엇을 아는지를 알며 동시에 무엇을 알지 못하는지를 아는 것', 특히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과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너무 적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불안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곧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많은 사람의 의견, 특히 그 사람 본인의 의견에는 자신이 지혜로운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 사람이 지혜롭지 않다는 느낌이 왔다. 밖으로 걸어 나오면서, 내가 분명히 이 사람보다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우리 둘 모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지식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조그만 차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는 데 비해 나는 나의 무지를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쨌든 내가 모르는 내용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사람보다 내가 현명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크라테스)


우리의 인지 편향 총정리


2015년 9월 24일  |  By: rukahs  |  과학  |  댓글이 없습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수천 가지 결정을 내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무엇을 먹을지 정하는 사소한 결정부터, 직장에서 내리는 중대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지적 편향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방해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정리한 20가지 인지 편향을 소개합니다.

1. 기준점 편향 (anchoring bias)

사람들은 처음 접하는 정보에 지나치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봉 협상을 할 때, 첫 번째로 제안하는 금액에 따라 각자의 머리 속에는 그 제안 금액의 범위 내에서 사고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2. 가용 휴리스틱 (availability heuristic)

사람들은 그들이 미리 알고 있는 정보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흡연을 하는 사람이 하루에 담배 세 갑씩 피면서 100세까지 산 사람을 안다고 말하며 담배는 몸에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편승 효과 (bandwagon effect)

어떤 사람이 특정한 신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 신념을 따르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할수록 높아집니다. 이것은 집단 사고의 강력한 형태이며, 회의들이 생산적이지 못한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4. 맹점 오류 (blind-spot bias)

스스로의 인지적 오류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오류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타인의 인지적, 동기적 오류들을 쉽게 눈치채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선택 지원 편향 (choice-supportive bias)

사람이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리는 순간, 그 사람은 그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 결정에 결함이 있더라도 한 번 내린 결정을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6. 클러스터 착각 (clustering illusion)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어떤 패턴을 발견하는 경향성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도박을 하거나 복권 번호를 고를 때 범하기 쉬운 오류입니다.

7.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사람들은 자기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강화시켜주는 정보만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8. 보수주의 편향 (conservatism bias)

사람들은 기존의 증거들을 새로운 증거나 갓 밝혀진 정보보다 선호합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도 기존에 지구가 평평하다는 믿음을 계속 지키는 것이 더 편했기 때문입니다.

9. 정보 오류 (information bias)

정보를 추가로 얻을 필요가 없는데도 정보를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경향을 뜻합니다. 많은 정보가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은 정보로도 오히려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10. 타조 효과 (ostrich effect)

타조가 땅에 머리를 파묻는 것과 같이, 위험하거나 부정적인 정보를 무시하는 오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시장이 안 좋을 때,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을 덜 확인한다고 합니다.

11. 결과 오류 (outcome bias)

결정을 그 결정이 이루어진 원인보다는 결과에 비추어 평가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라스베가스에서 돈을 많이 땄다고 해서, 돈을 도박에 투자한 것이 잘한 결정은 아닐 것입니다.

12. 과도한 자신감 (overconfidence)

어떤 이들은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쳐서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서 더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오류에 자주 빠지곤 하는데, 이는 그들이 자신의 결정이 맞다고 더 확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13. 위약 효과 (placebo effect)

단순히 어떤 결정이 자기 자신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실제 그 믿음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의학에서, 가짜 약을 진짜 약이라고 속이고 환자에게 줄 경우, 진짜 약을 먹은 사람과 마찬가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 친혁신 편향 (pro-innovation bias)

혁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혁신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고, 반대로 단점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입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15. 최신 편향 (recency)

과거 자료보다 최신 정보를 무조건 높게 평가하는 경향입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오늘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16. 특징 효과 (salience)

어떤 사람이나 개념을 접할 때, 가장 생각하기 쉬운 특징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가령,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 보다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사고 대신 사자에게 물려서 죽는 극적인 장면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17. 선택적 지각 (selective perception)

사람들의 기대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미식 축구 경기를 보여줄 경우, 사람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보다 상대팀이 더 많은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18. 고정관념 (stereotyping)

특정 집단이나 사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없이 그 사람이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경향입니다. 이는 우리가 낯선 사람을 친구인지 적인지 쉽게 구분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9. 생존자 편향 (survivorship bias)

특정한 상황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사람에만 집중함으로써, 그 상황을 잘못 판단하게 하는 경향입니다. 가령 우리 눈에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실패한 사람보다는 성공한 사람이 주로 뜨이기 때문에, 우리는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20. 제로 리스크 편향 (zero-risk bias)

사회학자들은 사람들이 확실성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비생산적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리스크를 없앤다는 것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게끔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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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 유인의 역효과/ 기계적 유물론/ 체제정당화/ 더닝크루거 효과

푸른아침  2019. 9. 10. 17:25

 

https://youtu.be/EzVOVuXDP1E

7분대: 채찍 유인의 역효과(벌금=가격)

지각하는 어린이집 학부모들에게 벌금을 청구하자 지각률이 2배 이상 늘고, 벌금제를 없애도 지각률은 이전으로 돌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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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대: 기계적 유물론 = 물질이 정신을 규정한다.

자본가 계급에서 태어나면 자본가 정신을, 노동자 계급에서 태어났으면 노동자 정신을 갖게 된다.

모든 게 물질에 의해 결정되니까 의식이 뭘 해볼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어!

“의식은 존재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마르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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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대: 강남 좌파

스웨덴 복지국가를 완성한 올로프 팔메 총리, 마르크스의 혁명동지 프리드리히 엥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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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대: 체제정당화(System Justification)

위험이 커질수록 지지율이 높아진다. 불안심리와 체제정당화 본능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결정적 대목 = 공포를 대하는 태도

911테러 생존자 조사: 민주당/진보주의자였던 사람이 극심한 죽음의 공포를 겪고나서 공화당/보수주의자로 전향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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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대: 자본주의가 민중을 공포로 내모는 이유

사람들이 겁을 먹을수록 보수화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복종의 확산).

청년의 보수화 = 기성세대 책임, 청년들을 겁주는 사회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핵심적 원인이 출신성분은 아니라, 공포를 이겨내는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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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분대: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 kruger effect)

유능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주저하고, 무능한 사람은 스스로 유능하다고 여겨 사고를 친다.

 

[출처] 채찍 유인의 역효과/ 기계적 유물론/ 체제정당화/ 더닝크루거 효과|작성자 푸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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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치킨게임을 멈출 수 있는 게임의 법칙.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선택한 포컬 포인트,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 !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제3자 중제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경제학에서 나오는 게임이론/포컬포인트 이론으로 명쾌한 해설. (이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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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 초점(focal point)


문: A와 B가 100달러를 나누어 가져야 한다. 


각자 종이에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적는다.

두 종이에 적힌 금액의 합이 100달러를 넘지 않으면 각자 자신이 적은 금액만큼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100달러를 넘으면 둘 다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서로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얼마를 적겠는가?

이 문제는 게임이론으로 2005년 노벨경제학상을 탄 토마스 셸링의 저서 <갈등의 전략, The Strategy of Conflict>에 나오는 문제다.

두 사람만의 무의식적인 합의점을 게임이론에서는 포컬 포인트(Focal point, 초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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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의 전략 - Thomas C. Schelling

 

THE STRATEGY OF CONFLICT

 

 

저자소개

 

저자 토머스 셸링(Thomas C. Schelling)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이자 갈등과 협상에 관한 게임이론의 대가다. UC버클리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뒤, 하버드대학교로 옮겨 경제학과 교수와 케네디행정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현재 메릴랜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48~53년 미국 행정부에서 마셜플랜(유럽부흥계획)의 입안 및 실행에 참여했으며 백악관에서 대통령 외교정책 자문으로서 군사외교와 대외원조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다. 당시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과 연구를 병행한 경험은 이후 대학에서 냉전시대 세계 안보, 핵 억지 전략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졌다. 1980년대 이후에는 지구온난화와 환경 및 에너지 문제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혔다.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정책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 그는 2005년에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게임이론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갈등의 전략》과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을 비롯해 《군대와 영향력(Arms and Influence)》 《전략과 군사통제(Strategy and Arms Contro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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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배 기자의 게임이론에 있어서의 포컬포이트에 대한 해설

https://youtu.be/sTFz1Gn7g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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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배 기자는 매우 훌륭한 분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최근의 시사문제와 엮어서 아주 쉽게 풀어서 재밌게 얘기를 해 준다.

 

그 얘기를 듣고 나면, 왠지 뿌듯해진다.

왠지 무척 고급진 강연을 들은 기분이 든다.

 

경제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용어들,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의 이론들, 

그리고 현실 사회에서의 그러한 경제용어들의 관련성, 쓰임새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소위 주류 경제학 이론의 내용과 '주류'라는 '권위'를 쓰고 있는 의견들에 대한, 

합리적이고 따뜻한 이의 제기도 참으로 공감간다.

 

정말 훌륭한 지식인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방송을 들으며, 교양과 지식을 쌓으면 좋겠다.

 

20분 정도의 방송을 매일 듣어보는 것도 좋고, 

아래 링크에 있듯,

한주일의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내용을 묶어서 공유되는 유튜브 내용을 몰아서 듣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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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시리즈 링크)

[김용민 브리핑]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85dIAhn3ahL92tmlyH_pl73RBWpqVT0

 

경제의 속살 - YouTube

 

www.youtube.com

<특징>

  • 합리적인 논리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준다.
  • 경제 교과서나 세계적인 경제학자의 경제 이론을 적절히 소개시켜 준다.
  • 기존의 편향된 논조들이 못된 것인지, 객관적인 근거로 설명해준다.
  • 시사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 인간다운 따뜻한 관점 있다

Cf. 형식적으로 진행을 담당하는 김용민PD 호불호가 있기도한 특성이 있지만,

    '경제의 속살' 코너에서의 김용민PD 역할은 이완배 기자가 얘기기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절제된 진행을 한다. 

    이완배 기자의 전문성이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잘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재밌게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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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돌아온 이완배 - 조선일보 손녀, 반드시 성공(!)한다

2018. 12. 3

김용민TV

구독자 33만명

[경제의 속살] 이완배 민중의소리 기자 - 조선일보 손녀, 반드시 성공(!)한다

 

* 새로 출간한 이완배 기자의 책, "경제의 속살" 판매 수익금은 전액

김완배 기자가 속해 있는 작은 언론사인 "민중의소리" 를 살리고 이어가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개인의 재능을 발휘해 제대로된 언론을 살리는데 전액 사용하는 김완배 기자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도서] 경제의 속살 1 경제학 편  

이완배  | 민중의소리 | 2018년 12월

13,500원 (10% 할인) 포인트적립 750원

판매지수 21,447 | 회원리뷰(12건)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출고 예상일 : 1 일 이내 안내

#경제이야기 #팟캐스트

[도서] 경제의 속살 2 경제학자 편

이완배  | 민중의소리 | 2018년 12월

13,500원 (10% 할인) 포인트적립 750원

판매지수 17,844 | 회원리뷰(3건)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출고 예상일 : 1 일 이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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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캣 #143] 금요초대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특집"

2017. 6. 16.

 

 

재벌개혁 방법론(학자의 분류)

 

1) 장하성 교수(정책실장), 김상조교수(공정위):

  • 월가(금융가) 주장과 일치
  • 주주자본주의 안에서 재벌개혁.
  • 재벌들도 반대할 없는 .미식 자본주의를 하자는
  • 소액 주주운동
  • 지분율이 얼마 안되는 너무 과대하게 권력 (2%짜리가 수십% 주주처럼 행사하다니)
  • 미국의 보수주의 경제학자들도 이러하 주장을 똑같이 한다.

 

 2) 장하준 교수

  • 우리나라의 경영권을 미국 월가에게 넘겨 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
  • 월가는 나뿐놈들이기 떄문에, 재벌을 보호해 주되, 대타협
  • 사회적 타협 (스웨덴, 법인세, 80%)
  • 재벌의 경영권 보장 및 세습까지도 인정을 해주되,  재벌들이 한국 경제를 위해서, 가난한 민중들을 위해서 헌신적인 공헌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자. (법인세 무지하게 많게, 고용률 무지하게 높힌다)

 

3) 정태인 소장

  • 재벌 법대로 해야 한다. 재벌해체. 주주이익이 주가 되면 안된다.
  • 유럽식 자본주의( '이해당사자' 이론) 하자
  • 기업은 주주만의 것이 아니다. 주주총회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면 안된다.
  • 주주+노동자+지역사회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공동의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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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남지역위원회 정기강연 이완배기자

이완배 기자 초청강연 2016년9월22일

 

 

자본주의에서 민중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 '공포' 와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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