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우용 박사 일침-조국 전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한 "한겨레 백기철 게은른 것 아니면 악의적인 것"

조회수 5,813회2021. 5. 7

시사타파TV

구독자 46.1만명

 

#조국

#한겨레백기철

#전우용박사

 

 

----

한겨레, ‘결자해지’ 운운하며 조국에 또 ‘사과’ 요구

네티즌 ‘부글부글’.. “언론, 신뢰도 세계 꼴찌…‘조국·백신보도’ 반성했나?”

승인 2021.05.06  16:21:13
수정 2021.05.06  16:55:58

한겨레 백기철 편집인이 정부여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백 편집인은 5일 “그 반성문이 어색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을 통해 “2019년 조국 사태”가 “2016년 촛불 이후 민주개혁 진영에 분열의 씨앗이 됐다”고 하면서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그는 “조국 사태 이후 촛불 세력 분열의 심각성은 4.7 보궐선거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너무 늦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기회가 남았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87년 대선 당시 양김은 자신들을 둘러싼 상황 논리를 극복할 용단을 내리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까?”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백 편집인은 그러면서 “보궐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5명이 조국 사태가 패배의 한 원인이었다는 반성문을 써서 논란이 됐지만 썩 좋은 모양새는 아니었다”며 “가장 책임이 적은 축에 드는 초선들이 맨 먼저 반성문을 쓴 것부터가 이상했다”고 했다.

그는 “반성은 책임이 가장 큰 사람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와 당이 추락한 현실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반성해야 할 이들은 누구인가? 말할 것 없이 당청의 대주주인 대통령과 당대표, 그리고 이른바 ‘조국-윤석열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이들”이라고 주장했다.

백 편집인 또 “결자해지라고 했다”고 운을 떼고는 “당사자인 조국 전 장관부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형사 법정에서의 분투와 별개로 자신으로 인해 실망하고 분노했을 많은 촛불 세력, 젊은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건넬 수는 없을까. 역사는 용기 있는 사람의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6일 조국 전 장관은 한겨레 백기철 편집인의 해당 칼럼과 함께 2019년 당시 ‘장관후보자 대국민 사과문’, ‘기자간담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SNS에 공유했다.

  

▲ 지난 2019년 9월 6일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1. 2019. 8. 25. 장관후보자 대국민사과문

“젊은 시절부터 정의와 인권에 대한 이상을 간직하며 학문 및 사회활동을 펼쳐왔고, 민정수석으로서는 권력기관 개혁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인생을 통째로 반성하며 준엄하게 되돌아보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고, 기존의 법과 제도에 따르는 것이 기득권 유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합니다.”
2. 2019. 9. 2. 기자간담회

“아무리 당시에 적법이었고 합법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할 수 없었던 사람에 비하면 저나 저희 아이는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 그 제도를 누릴 기회가 흙수저 청년들에게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 기회의 평등 문제 역시 아주 따끔한 비판이라 생각합니다. ... 과거 정치적 민주화와 진보 개혁을 외쳐 놓고 부의 불평등 문제에 앞장서서 나서지 못한 점, 결과적으로 제 아이가 합법이라고 해도 혜택을 입은 점을 반성합니다.”
3. 2019. 9. 6.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잘못입니다.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책과 비판을 절감하면서 제가 살아온 길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러고는 “위와 같은 취지로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적고 “전직 고위공직자로서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겨레의 해당 칼럼을 두고 페이스북 이용자 양모 씨는 “백기철이라는 사람은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 사사건건 왜곡/거짓 보도하는 기레기, 이들에 대해서는 왜 반성 요구를 하지 않는 거냐”며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할 사람들은 이 사람들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용기있는 자?”라고 반문하고는 “더 이상 무슨 사과와 더 이상 무슨 용기가 필요합니까?”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 김모 씨도 “왜 언론은 남한테 사과하고 반성하란 말만 하고, 자기 자신은 반성하지 않는가”라며 “신뢰도 세계 꼴찌면 언론도 당연히 반성해야지. 조국 사태 때 보여줬던 언론의 보도 행태나 지금의 코로나 백신 보도에 대해 언론은 반성했는가. 언론은 무슨 치외법권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

백기철 한겨레신문 신임편집국장

입력 2016.03.16 22:37

백기철 한겨레신문 신임편집국장. 한겨레신문 제공

한겨레신문사는 16일 신임 편집국장에 백기철 에디터를 선임했다. 백기철 신임 편집국장은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해 정치부, 국제부, 사회부 등을 거쳐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사회에디터를 맡았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정의당의 경솔한 의견....

 

 

----

"北함정 격파했어야" "사과로 끝내선 안돼"…단호해진 정의당.

가라고 한 사람도 없는데 '조문 안 가겠다'고 했을 때, 정의당은 이미 '단호함'을 충분히 보여 줬습니다.

'사람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양극단'을 오가는 건, '단호함'이 아니라 '모호'입니다.

지금의 정의당과 국힘당을 구분하는 것도, '모호'한 문제일 겁니다.

지금의 정의당은, 사건을 '합리적'으로 해결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남북간 군사적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

twitter.com/histopian/status/1310798113448161282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KBS 

그 KBS 기자가 한 짓은

사실 왜곡이고,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갖고 있는 검찰 공권력 사용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공공 언론인 KBS 기자들이 

불의하게 권력을 오남용하고 있는

검사와 같은 편에서

편향된 가짜 뉴스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을 섰다는 점은

정말, 충격적이다.

 

옛날에는

기득권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공공연하게 군사 독제 방식을

이용해 왔다.

 

요즘은 군사 독제가 어렵다 보니,

법치의 이름으로 

합법의 이름으로 새로운 방식의 기득권 이해를 지키는 

새로운 공작 방식이 생겨난 것 같다.

 

이번,

조국사태와 관련해서 

검찰, 법원, 언론이 

어떻게 그러한 새로운 공작방법(신종 사법 쿠데타)에 

협력하는지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된 것같다.

 

이러한 방식 또한, 

군사 쿠테타에 의한 독제 방식과 마찬가지로, 

깨어있는 시민들에 의해서 

실패하게 될 것이고, 

민주주의 역사에서 퇴출될 것이다.

 

 

 

 

----

[알릴레오 라이브 3회 A/S] 검찰♥언론♥알라뷰

https://www.youtube.com/watch?v=euArzGv25O0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의알릴레오라이브 #화요일저녁6시 #본방사수

공동 MC 조수진 변호사

00:30 5G급 반박기사 낸 KBS

09:13 KBS 사장님 듣고 계시죠?

13:19 절대 검사님들을 놀라게 해선 안 돼

16:03 어제 방송 이후 김경록PB를 또 다시 소환해 ‘심야 조사’한 검찰

18:15 조사 당시 녹취록을 이미 가지고 있던 검찰

21:09 TV조선과 알릴레오 제작진은 커넥션이 없음을 알립니다^^

24:10 김경록PB의 알라뷰 시청소감

24:38 유시민 이사장의 팩트 간.단.정.리

25:38 유시민 작가, 기자, 이제는 검사?

28:10 조국 장관 동생 구속영장 기각, 어떻게 봐야 하나

 

----

----

[이슈 완전정복] "검찰과 유착" vs "인터뷰 왜곡 편집"…파문 확산 (2019.10.10/뉴스외전/MBC)

https://www.youtube.com/watch?v=NW8T1iE8o6Q

MBCNEWS

구독자 38.2만명

구독

▶ 정경심 자산관리인 "정 교수는 피해자"

▶ "정교수가 조범동씨에게 이용당한 것"

▶ "컴퓨터 교체는 유리한 내용 확보 차원"

▶ "'고맙다'는 의례적 인사를 검찰과 언론이 왜곡"

▶ "조국 'PC교체 고맙다' 보도 사실 아냐"

▶ "검찰, 공개 안 된 KBS 인터뷰 내용 언급"

▶ KBS "취재원과의 인터뷰 유출 안해"

▶ 검찰 관계자 "자기 방어 위한 일방적 주장"

▶ KBS "조사위 구성"…조국 관련 특별취재팀도 구성

▶ KBS 조사위 구성에 기자들 '반발'

▶ 검찰, 김경록 씨 '심야 조사' 논란

▶ '알릴레오', 김경록 인터뷰 내용 일부 누락

▶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 인정이 맞다"

▶ 유시민 "변호인이나 검찰이 녹취록 유출했을 수도"

▶ 유시민 "저한테 동의 안 구해…무거운 항의"

▶ 변호사가 검찰과 언론에 녹취록 제공?

▶ 조국 장관 동생 구속영장 '기각'

▶ 법원 "주요 혐의 다툼 여지"

▶ 조국 장관 가족 의혹 검찰 수사 '제동'

▶ 의사 출신 검사 보내 구인영장 집행

▶ 소환 도중 "영장 실질 심사 불출석"

▶ 최근 3년간 피의자 불출석 영장 기각 '0'

▶ 검찰 "혐의 추가해 영장 재청구"

▶ 웅동학원 이사장, 조 장관 모친도 조사 가능성

▶ 추가 조사 후 정경심 교수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도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82회 KBS, 최후통첩 그리고 익스큐즈미)-2019.10.11

역사학자도 본 적 없는 일 : 역사학자 전우용

https://youtu.be/ECyCpkeP9ig?t=3794

1:03:14초 부분 부터...

초기득권 세력의 군사 쿠데타 독제 방식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법

합법을 가장한 

검찰+언론+사업부의 콜라보(신종 사법 쿠데타) 방식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법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초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새로운 정치 공작 방식" !

 

 

 

 

----

KBS 사내 게시판 글이란다.- 사회부장의 입장에 반대한다.

일시 2019.10.11 (11:10:37)

 

알릴레오 이후 여파가 크다. 20년이 넘는 회사생활 동안 가장 큰 위기라는 공포까지 든다. 공영방송사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언론사이기에 그 어느 기관보다 보도의 신뢰성이 생명이며 기본이다.

그 기본이 무너진다면 존립기반 조차 사라진다. 보수정권 내에서는 정권의 압력 때문이라는 최소한의 핑계라도 댈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오로지 우리의 몫이다.

 유시민 노재 이사장이 막강한 셀럽이라 하지만 결국 개인 유튜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단 1인의 유튜버로 인해 KBS라는 거대 언론사의 보도가 그 신뢰도와 의도, 진실성이 의심된다면 한 조직을 넘어 전체 언론 지형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핵심은 비슷한 맥락의 인터뷰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고 시청자에게 전달했느냐의 차이다. 알릴레레오와 오늘 배포된 KBS의 녹취록을 보았다.

 9 10일 이후 한달 가까이 지나며  더 추가된 내용은 있지만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를 선택하게 된 이유, 5촌 조카의 추천에 의한 코링크 투자. 단순한 투자자의 위치에서 투자를 결정했다는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한투 김경록 차장은 오랜 기간 정경심씨의 자산관리사로 자금의 운용과 투자과정의 전체적인 상황을 지켜보고 관여했기에 가장 핵심 증인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한 핵심 관계자의 한시간 여 인터뷰를 어떻게 취사선택 했느냐에 따라 오늘의 사태까지 이르렀다.

 

 유 이사장은 현재 검찰의 수사방향과 김차장의 진술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러나 KBS법조팀 아니 사회부는 옳고 그름을 떠나 전체 인터뷰 중 단 두문장을 활용해 검찰의 논리구조에 집어넣었다. 이 차이다.

 

 지난 두달동안 조국장관 관련 보도를 보며 안타까웠다. 솔직히 매일 같이 보도되는 사안들의 팩트 하나 하나를 장삼이사인 내가 반박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결국 이 사단이 났다.

그 뇌관이 뽑힌 녹취록 이야기나 하자!

 

오늘 공개된 녹취록의 내용중 중복되거나 김차장이 모르는 것 추정 등은 생략하고 정리한다면 녹취의 주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조국장관이 민정수석이 되면서 주식 직접투자가 제한되었고 간접투자 상품을 알아보았다. 결국 여러 요인들을 감안해 사모펀드로 결정했으며 금융당국과 청와대의 컨펌을 받았다.

 

사모펀드로 큰 방향을 결정하자 코링크에 대해 검토를 해보라고 정경심 교수가 제안서를 가지고 왔다. 5촌조카가 운용(?)하는 업체의 상품이지만 회사의 신용도나 투자자 모집방법에 약간의 물음표가 던져졌다.

 그러나 pb 본인이 관리하던 자금 인출을 꺼려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에 더 이상의 조언이나 충고는 자제하고 상품의 안전성만 체크하라고 했다.

 상품의 컨셉은 기본적으로 블라인드 펀드였다. 그러나 블라인드 펀드라도 일선 투자현장에서는 펀드가 투자하는 업체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70억이 약정되었지만 10억만 투자한 것은 운용사의 편리를 위해서 고객한테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지 약정금액을 전액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교수의 투자는 직접투자라고 말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엄격하게 보면 규정위반이기는 하지만 투자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족들과의 저녁 식사 등 몇차례 조장관을 만나기는 했지만 투자와 관려된 이야기는 일체하지 않았으며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PB라는 업무 자체가 자산도 관리하고 사람도 관리할 수밖에 없다. 고객들에 대해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많은 부분을 알아가고 도와드리고 하는 과정들이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된다.

 저희 회사에 많은 직원들이 아마 그렇게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업무를 pb에게 부탁한 것이 소위 투자자의 갑질이라는 것은 오해다.

투자자와 pb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 

 

  9 10일 당시 해당 PB와의 인터뷰는 KBS가 유일했고 이를 토대로 투자와 관련된 정경심교수의 불법성확인 그리고 불법성의 여지가 있다면 조국 교수와의 연관성을 따져야할 것이다

 장관 지명 직후에 벌어진 상대적 박탈감과 도덕성 문제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취재의 주체가 법조팀이 된 순간 논외의 문제가 된다.

 생각나는 논의의 변경시점과 주테마는 다음과 같다.

 

1.초기의 문제

 

코링크를 통해 블루펀드에 들어간 투자금이 웰스시엔티에 들어갔으며 각종 관급공사에 웰스시엔티가 납품이 증가한 것은 당시 민정수석의 영향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의혹이다.

 이는 전정권에서 사업물량이 더 많았고, 웰스시엔티의 대표가 당시 조국교수와 관련된 자금 유입조차 몰랐다는 것,

 신호등 납품 분야에서 해당업체의 전체 비중이 크지 않았다는 점들이 밝혀지며 자연스랍게 클리어 됐다.

 

2. 중반 문제다.

 

 펀드 운영의 상황과 투자한 업체를 투자자가 알았느냐 하는 것으로 나갔다.

 9 10일 경에 이루어진 pb와의 인터뷰 당시에도 이 부분이 뜨거웠고 성부장의 인식으로는 이 문장에 대한 중요도가 컸다는 것이다.

일견 수긍되기도 한다. 그러나 아니다.

 문제가 된 11일 기사 중 정새배 기자의 기사는 5촌조카의 운용을 알았기에 투자자의 펀드 운용 개입을 금지한 자본시장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분명히 하자. 위 내용이 100% 맞는다 해도 투자자는 자본시장법상 처벌받지 않는다.

 

투자자가 투자금의 투자처와 사용방법 등을 정하고 요구해 이를 수행했다면 이를 막지못한 운용사가 처벌받는 것이지 투자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다

단순히 투자사의 운용주체와 내역을 알았다면 더더욱 아니다. 결국 일선 투자사와 투자자간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지는 투자행태이고 처벌규정도 없는 사안이다.

 이를 pb가 인터뷰한 전체적인 내용들을 제치고 제일 중요한 야마로 써먹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같은 날 하누리 기자도 마찬가지다. 조국 장관이 배우자 정 교수로부터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전달받았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이 있단다.

-라면 기사의 대표적인 경우다. 그런데 공직자윤리법 역시 처벌규정이 없다. 법내용도 그렇고 판례 역시 그러하다.

 처벌규정도 없는 위반행위라면 검찰 특수부 전원이 매달려야 할 가치가 없는 사안이다

이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피의자와 이해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검찰이 아닌 사모펀드에 해박한 금융전문가나 금융당국의 관계자들에게 크로스체킹을 하는 것이 상식적인 수순이었다.

 

3. 그 이후 지금까지다.

 

위에서 이야기한바와 같이 단순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처벌할 수 없기에 검찰은 코링크의 실질적 소유자가 정겸심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려 했다.

 실질적 소유주가 되어야만 정겸심 교수의 자본시장법에 의한 처벌은 물론 사기, 횡령범이 되면서 조국장관의 낙마가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조범동에게 대여했다는 금액이 실제로 코링크 설립에 자본금이 되고 이는 차명소유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다.

 

자본시장에서 회사의 주도권과 실제소유자 여부는 누가 더 많은 돈을 투자했느냐로 따지는 것이 기본이다.

 그럼에도 수백억을 투자한 익성과 신성 그리고 햄버거업체의 역할이 떠올랐음에도 무시되는 이유는 짐작할 수 있다.

9 10일 김차장과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밝힌 코링크 투자 과정에 따른다면 정겸심교수는 단순히 5촌조카가 권유한 상품에 투자한 것에 불과해지며 이는 검찰의 수사방향과 어긋나게 된다.

 그래서 검찰의 시각과 같아야 하는 법조팀은 해당 인터뷰를 무시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익성과 신성이라는 존재를 무게감있게 다룬 것을 KBS보도에서 보지를 못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은 검찰의 단편적인 정보를 취득해 단독을 내려는 취재경쟁 이 벌어지면서 잘못된 관행에 함몰되었다고 볼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성 사회부장의 입장문을 본 후 나는 절망했다

성부장을 중심으로 한 취재팀은 확증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정교수를 비롯한 조국장관 일가에 대한 시각이 검찰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객관적인 언론으로서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객관적인 팩트만 보도해야하는 취재윤리를 저버렸다.

 

성부장은 pb가 당시 코링크에 투자할 당시의 투자 배경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인터뷰어로 보지않았다. MB의 집사! 즉 공범으로 보았다.

 

성부장은 이번 검찰 수사가 순수하다고 법조팀 기자 어느 누구도 생각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의 시각에서 봐야한다고 한다. 괴변이다.

 

검찰에 일부 인터뷰 내용을 확인했을 뿐 흘리지 않았다고 한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않았다는 드립이 생각난다.

 

정교수가 증거인멸을 교사했으며 그로 인해 젊은 자산관리인을 증거인멸로 내몰아 젊은사람의 삶을 파탄내고도 자신만 살려하는 파렴치범이라 한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증거인멸의 성립여부에 대해 회의적이다.

 내가 느끼는 것은 공포다. 정교수와 조국 장관에 대한 시각이 이랬구나. 이런 시각으로 기사를 만들고 방송한 것이다.

 

일개 유튜버의 방송이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주장하는 근거와 논리적 타당성 유무로 보아야 한다. 오로지 진영논리에 함몰된 것이라는 그 사고가 두렵다.

 

월급받아서 애들키우고 생활하는 회사라는 조직이 몇몇의 아집과 독선으로 위기상황에 빠지게하는 이 순간이 두렵다.

 

기자들은 이 조사위 구성을 반대한다고 한다.

 묻자! 이 사안이 현재 보도국 내에서 수습할 단계라고 보는가? 이미 한참 벗어났다.

언론사라는 조직내에서 사회적 반향이 큰 일이 발생하면 객관적인 조사를 시행 한 후 잘잘못 여부에 따라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는 것이 가장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매뉴얼이다.

 물론 조사결과가 각자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객관적인 조사과정을 도출해야만 사과로 가던 아니면 지금까지의 보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던 선택이 가능하다.

 KBS라는 조직에서 몇몇이들의 개인적인 고집에 회사의 명운을 걸 수 없는 이유다.

 

 

PS. 그 며칠 뒤 정새배 기자는 김차장이 컴퓨터 하드를 교체한 뒤 조국 장관을 집에서 만났을 때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는 보도를 했다. 

컴퓨터 하드 교체에 대한 인사였고 결과적으로 증거인멸을 인지한 것이 아니냐는 뉘앙스다. 

 김차장은 알릴레오에서 조장관의 인사는 만날때마다 하는 의례적인 것이었음에도 이를 악용한 보도가 횡횡했다고 한다. 

부장이 공개한 녹취록 중 증거인멸 부분이 원래 없는 것인지 생략해서 첨부한 것인지 궁금하다.

 만약 증거인멸 부분에 대한 인터뷰가 있고 고맙다는 인사에 대한 의미를 알릴레오에서와 마찬가지로 밝혔는데도 며칠 후 그런 내용을 보도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악의적이다

관련 내용이 인터뷰 되지 않았다면 그리고 관례적인 인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 나의 궁금증은 해소된다.

 

----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전우용 선생은 훌륭하다.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준다.

 

이러한 통찰은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를 가지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어제보다는 오늘이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

 

경험에서 배우는 데에도 두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과거에 통했으니 이번에도 통할 것”이라고 믿는 즉물적 태도입니다. 이명박이 수시로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고 말했던 것이나, 왜구와 토착 왜구들이 “일제 불매운동은 성공한 적 없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이라고 하는 건 모두 이런 태도의 표현입니다. 이런 태도에 익숙해지면 역사가 반복과 순환의 과정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진보와 발전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구세력이 됩니다. 그런데 개나 쥐, 닭 등의 짐승이 경험에서 배우는 방식도 이와 같습니다. 수구세력이 타인을 대할 때 종종 짐승과 비슷해지는 건 이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과거에 당했으니 이번에도 당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성찰적 태도입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오늘의 우리는 과거의 우리가 아니다”라고 한 것이나, 민주 시민들이 “과거의 일제 불매운동은 실패했어도, 오늘의 불매운동은 다를 것”이라고 하는 게 모두 이런 태도의 표현입니다. 똑같은 자극에도 다르게 반응하는 게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이며, 인간만이 진보와 발전을 거듭한 이유입니다. 같은 경험을 계속 반복하는 건 동물적 태도이며, 자기 경험을 뛰어넘는 게 인간적 태도입니다.

10여 년 전, 한나라당과 검찰과 언론은 한패가 되어 봉하 아방궁, 국가 기록물 서버 절도범, 노무현 아들 호화 생활, 노건평 골프장, 논두렁 시계 등 숱한 거짓말을 ‘단독’, ‘속보’ 등의 이름을 붙여 퍼뜨렸고, 대다수 국민이 그걸 믿었습니다. 지금도 자한당과 검찰과 언론은 한패가 되어 그때와 다를 바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와 똑같이 하면 똑같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건 그들 스스로 ‘인간의 학습 능력’을 갖지 못했다는 고백일 뿐 아니라, 국민 대다수를 짐승 취급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같은 자극에 달리 반응하기에 인간이며, 같은 정보를 달리 해석할 수 있기에 인간입니다.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방법을 쓰는 자들에게 또 당하지 않는 건, 자신의 '인간성'을 지키는 일이자 그런 자들에게 ‘인간다움’을 가르치는 인도주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다스뵈이다, 42회, (2018.12.7)

좋은 내용 많다.


==> (다시뵈이다) https://www.podty.me/episode/10911008



양승태의 행태는, 이완용과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친일파 청산하는 마음으로 양승태를 처단해야 한다.




'직업적 친일파',= '기회주의 친일파'

 : 힘쎈쪽에 붙는다., 


'민족개량주의 친일파'

 : 자학주의, 우리민족이 못나서 망했다.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전우용, 

“양승태와 김앤장이 친일파? 이완용처럼 그저 기회주의자”

2018.12.08. 20:43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키기 위해 일본 전범기업의 대리인 김앤장에 기밀 정보까지 빼낸 정황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김어준 총수는 이에 관해 국내 기득권 세력의 친일 뿌리가 상당히 깊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2회에 출연한 전우용 역사학 교수는 엄밀히 말해 그들은 친일파가 아니며 철저히 사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명성황후를 따라 친미, 친러파가 되었다가 명성황후 시해 후 독립협회 2대 회장이 되었고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대승을 거두자 친일파로 돌아선 이완용을 예로 들었다.

전 교수는 이완용이 친일파가 아니었다며 친미와 친러를 두루 겸한 기회주의자였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일본의 민족성을 따라가려다 스스로 일본인이 되고자 했던 이광수 등도 사익을 최고로 가치로 둔 자들이었다며 달리 표현하면 직업 친일파, 기회주의 친일파로도 불린다고 말했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톱스타뉴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전 교수는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정의, 인도, 동포애가 명시되어 있다며 이는 독립신보에서 밝힌 친일파의 개념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독립신보가 밝힌 친일파란 ‘일본에 의지하여 우리나라를 팔고 폐하를 능욕하며 우리 동포를 학살하니 사람의 낯이라고 짐승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로 되어 있다.

전 교수는 이완용과 그 외 친일파들이 철저히 사익을 추구했던 것처럼 양승태와 김앤장도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조국에 끼치는 심각한 피해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이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정의, 인도, 동포애를 모두 외면한 반역 행위라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서점에 나열되어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라는 것들도 대부분 이완용의 처세술을 강요하고 있다며 친일파들이 남긴 이러한 반헌법 행위를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면에서 양승태가 헌법 전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암기만 한 것 같다며 엄정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역사학자 전우용은 

훌륭한 학자라고 생각한다.


이분도 사람이기에 어쩌면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자신을 되돌아 보며, 

합리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쩌면, 간혹 나와 조금 다른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현실보다는 더 좋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 확실하다.


이것이면 족하는 것이다.


나와 똑같을 필요는 없다.


또한 전우용선생이 경계하는 세력은 

청산되어야 세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기에 

그 사람들 사이에서 그 적폐 청산 방법에 약간의 이견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큰 방향성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방법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모든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상대를 왜곡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함께해도 쉽지 않은 길이다.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자.




----

전우용이 본 최근 디바이드 앤 룰(조선시대 사관버젼)



게시일: 2018. 8. 21.
구독 8.8만

다스뵈이다 28회 中 역사학자 전우용






----

역사학자 전우용이 말하는 이재명 배척의 숨은 뜻: "공묻 대 반공묻"과 "찢묻 대 반찢묻"


게시일: 2018. 8. 11.
구독 7.8천

적폐저항 vs. 적폐청산 프레임을 뒤로 밀어버리는 세력들은 누구인가?



'내수외양(內修外攘) 자멸의 논리다.'



----

역사학자 전우용과 이재명 그리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people first news

게시일: 2018. 8. 18.
구독 2.7천

people first virtual studio 에서의 해설




https://www.facebook.com/wooyong.chun

 

어제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공개 토크쇼 ‘다스뵈이다’에 나갔습니다. 현장에서 개략적인 요지는 전달했으나, 즉흥적으로 얘기했기에 조금 더 정제된 글로 올립니다.

1. 조선시대와 비교한 현실.

400년 전 사관(史官)이 현재에 와서 요즘 민주당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벌어지는 일을 본다면, 아마 이렇게 기록할 겁니다.

“그해에 사림이 대거 기용되어 조정이 사림 일색처럼 되었다. 경기감사 이모에 대해서는 언행이 상스럽고 무뢰배와 어울리며 역심을 품었다는 소문이 돌아 그를 매우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림 중에도 이감사를 즉시 파직하여 사림의 의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생겨 스스로 ‘청류(淸流)’라 칭하며 자기들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탁류(濁流)로 몰아 공격하기를 역적 대하듯 하였다. 이에 서로를 배척하는 마음이 날로 깊어져 마침내 양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2. 권력의 가성비 추구 법칙.

민주주의(Democracy)는 본래 ‘다수 지배’라는 뜻입니다. 51%의 지분으로 100%의 권력을 갖는 게 다수 지배입니다. 권력을 사유물로 보는 사람들은 70%의 지분으로 100%의 권력을 가지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정치세력이 압도적 다수를 점하면, 내부에서 ‘분열의 충동’이 일곤 했습니다. 만약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한당이 부산 경남 강원 등지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면, 그래도 ‘경기지사는 자한당’이라고들 했을까요? 
70대 30의 세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이를 다시 40대 30대 30으로 나누어 40%의 지분으로 100%의 권력을 갖는 것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더 많은 권력을 나누는 효율적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쪼개는 과정에서 세력 관계가 변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지 못하는 게 첫 번째 함정이고, 조직에서 이질적인 세력을 쫓아내기만 하면 그 조직 전체를 온전히 장악할 수 있다고 믿는 게 두 번째 함정입니다.

3. 준론(峻論)과 완론(緩論).

날카롭고 빠른 것이 ‘준(峻)’이고, 느슨하고 더딘 것이 ‘완(緩)’입니다. 기민함은 준론(峻論)의 매력이고, 신중함은 완론(緩論)의 미덕입니다. 반면 준론은 맹동주의로 흐르기 쉽고, 완론은 기회주의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대중은 대체로 준론을 좋아합니다. 섣불리 판단하더라도 책임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임 있는 사람들의 속단은 위험합니다. 지난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때에는 문 대통령이 탄핵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구마라는 말도 들었고, 기회주의라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늘 신중한 문 대통령이 지금 민주당 의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이재명 지사 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게다가 준론과 완론은 판단의 시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들을 사실로 확신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서로 적대할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4. 얼레리꼴레리 전술

조선 시대에 상복을 9개월 입느냐 1년 입느냐는 의리와 예(禮)에 관한 근본 문제였지만, 요즘 사람들은 별 시답지 않는 이유로 목숨 걸고 싸웠다며 비웃습니다. 그런데 지금 만들어진 대립 구도는 저것보다 더 우스꽝스럽습니다. 말로는 ‘의리의 근본 문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얼레리꼴레리 놀이’에 훨씬 가깝습니다. “얼레리꼴레리 누구랑 논대요”나 “얼레리꼴레리 뭐 묻었대요”는 초등학생 반장 선거에서 상대에 대해 특별한 비교우위가 없는 경우 흔히 쓰는 수법입니다. 이 수법이 통하면 품성이나 지도력은 따질 필요 없는 문제가 됩니다.

5. 투쟁의 정당성

자기편이 ‘얼레리꼴레리’ 놀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민망합니다. 상대를 일본 제국주의나 군사 독재정권 같은 어마머마한 거악(巨惡)으로 상정해야, 스스로 힘겹지만 정의로운 투쟁을 벌인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한국 사회의 모든 악(惡)이 이재명 지사를 중심으로 총결집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경찰, 검찰, 법원, 언론, 자한-바미당, 정의당, 민주당 내 일부가 이재명 지사를 비호하며 오른쪽으로는 일베부터 왼쪽으로는 구 통진당 세력까지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들의 의식 안에서 이재명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보다 훨씬 사악한 데다가 기득권층으로부터 조폭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전 영역을 통제하는 막강한 권력 실세로 형상화합니다. 자기에게 쏠린 의혹을 풀지 못해 전국 시도지사 중 직무 수행 지지도 최하위를 기록한 이재명 지사를 극력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6. 비호할 이유

정유라 부정 입학 사건으로 이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을 때, 이대 교수로 있는 후배와 다른 일로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 대화 중 “학교가 어수선해서 어쩌냐?”고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의 답은 “일부의 몰락은 다수에겐 기회죠”였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때, 민주당에도 안희정씨를 지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안희정씨와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한 사람이 누가 있나요? 민주당 유력 의원들이 이재명 지사를 극력 비호할 이유가 뭘까요? 그가 다음 대통령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해서? 그와의 오래된 인연 때문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이 이재명 지사를 극력 비호할 이유가 뭔지 생각나지 않으면, 그들을 이재명 비호세력으로 낙인찍는 이유가 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예상되는 결과

물론 이재명 지사를 즉시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는 순수한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에 편승하여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은 언제나 있습니다. 상대 진영 내에 내분이 일어나면,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밖에서 부채질하는 세력도 언제나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엉키면, 내분은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지방 선거 직후 관념으로 갈라놓은 ‘찢묻 대 반찢묻’이라는 구도는 지금의 당대표 선거뿐 아니라 내후년의 총선, 나아가 다음 대선 때까지 지속될 겁니다. 설령 이재명 지사가 탈당하거나 사퇴하더라도, 일단 만들어진 구도는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다 구속됐지만 자한당에 아직도 친이 친박이 있는 것처럼. 게다가 이 구도가 계속되기를 원하는 세력이 있는 한, 강력한 통합의 의지가 없으면 민주개혁 세력이 분열하고 민주당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8. 판단의 준거

자기 판단에 따라 이재명 지사를 배척하거나 증오하는 건 주권자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가 한국 사회 모든 악(惡)의 총 결집체라고 생각된다면, 그래서 자기의 미운 마음을 그에게 몽땅 쏟아 붓고 있다면, 그래서 다른 일들에는 분노할 여력이 없다면, 혹시 자기 판단에 착오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짚어 두고 싶습니다.
해방 이후 이승만과 김구가 환국하자, 태극기에 혈서를 써서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누구보다 충실한 이승만과 김구의 추종자이자 애국자인 양 행세했습니다. 이들은 왜 일제강점기에는 안 그러다가 해방된 뒤에야 태극기에 혈서를 썼을까요? 충성심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사람들의 말은, 깎아서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전에도 썼지만, 제가 트위터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내분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 부채질하는 조직적 움직임을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채질이 멈추지 않는 한, 앞으로도 불쏘시개를 제공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