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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28 히포크라테스를 버린 의사는 의사가 아니다.

한국의 의사들은, 

명분도 없는 일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버리고, 

위중하거나 죽어가는 환자를 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고

환자를 볼모로

진료 거부를 하고있다.

 

의사는 죽었다.

의사가 의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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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 '오락가락' 의사 증원 입장 논란

김예리 기자 입력 2020.08.28. 14:24

 

지난해 말 매경 기고서 "당장 의사 늘려야"… 노조, 입장 변화에 반발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27일 의사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 사태에 "정부의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 병원장이 그간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증원 필요성을 주장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김 병원장은 27일 서울대병원 교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병원을 대표해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 서 재논의해달라고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이어 "단체 행동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고 있다"며 "정부가 공표하고 있는 전공의와 학생 등에 대한 처벌과 불이익은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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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chalom1004/status/12987395947797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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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chalom1004/status/12987764778155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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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bleuchatte/status/1299226080402792448

지난 26일 인터넷에는 ‘보이콧 하스피탈(https://www.boycotthospital.co.kr/)’이라는 사이트가 생겨났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의료계 총파업이 계속되자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업에 동참한 병원을 보이콧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8일 현재 전국 각지에 있는 맘카페에서는 파업에 참여한 병원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불매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인시·세종시·양산시·부천시 등 맘카페에서 ‘파업 병원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누리꾼은 “어떤 단체도 국민 생명을 담보하면서까지 사익을 추구하는 경우는 없다. 파업하는 병원은 안가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이렇게 불안해하고 있는데 꼭 이 시국에 파업을 강행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파업 병원 리스트를 보여주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보이콧 하스피탈’이라는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는 상단에는 과거 ‘노 재팬’ 로고를 본 따 만든 ‘보이콧 스트라이킹 하스피탈(Boycott Striking Hospital)’ 로고가 그려졌고, 그 아래에 ‘파업병원 가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혔다.

해당 사이트는 인사말을 통해 “환자의 목숨보다 자신의 수입, 밥그릇 챙기기에만 관심이 있는 의사들과 정부의 정책에도 반발하고 협박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라며 “절박한 환자들을 볼모로 진료 거부하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의사들을 절대로 용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각 지역별 파업 병원 리스트는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만2787곳 중 8.9%인 2926곳이 파업에 참여했다. 또 전공의 8800여 명 가운데 6000여 명이, 전임의 1900여 명 가운데 540여 명이 휴진에 동참했다. 이에 정부는 주요 20개 응급실, 중환자실의 전공의 휴진자 35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으며 명령을 어긴 10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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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버리고 파업"…충남 한 병원장의 분노

박현서 아산 현대병원장, 페이스북에 "환자 곁에 밤새 있어 주는 의사 필요" 올려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8.27 15:00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26일부터 사흘간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진행되는 집단 휴진이어서 국민 시선이 곱지 않다.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사 총파업에 분노한 충남지역 한 병원장의 글이 SNS에서 주목받고 있다.

충남 아산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지금 화가 단단히 났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원장의 글을 요약하면 이날 오전 우상 복부 통증과 우측 복통을 호소한 환자 2명이 이 병원을 찾았다는 것.

인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파업에 동참한 상황인지라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 병원이 응급 환자를 받았다고 한다.

박 원장은 “며칠간 밤새 환자를 진료해서 화난 게 아니다”며 “대규모 집회를 강행해 전국에 코로나19를 퍼뜨린 집단과 환자를 버리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 소도시에 10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할 의사를 더 뽑아 국민 건강과 행복추구권 달성하겠다는 게 잘못된 일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중환자까지 버려둔 채 파업에 나서고 있는 이유가 뭐냐”며 “지역 의사가 10년을 채우고 서울로 가면 당신들 밥을 빼앗아 먹을까 봐 두렵냐”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시골은 환자 곁에 밤새 있어 주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아산 현대병원 박 현서 원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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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화가 단단히 나있다.

지금 시각 2020년 8월27일 새벽 05시.

나이 50대의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매우심한 우상복부 통증으로 우리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복부초음파검사와 복부씨티검사후, 담석을 동반한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되어, 입원을 시키고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또 응급실에 우측복통을 호소하여 내원한 23살의 젊은 남자가 0.8cm크기의, 복부씨티상 우측 상부요관결석으로 진단되어 비뇨의학과로 입원시킨다.

어제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관련 코로나 학진자가 나온 인근의 대학병원과

전공의 파업관련하여 응급실 환자를 못받는 인근의 종합병원 두곳이 갑자기 발생하여

우리 현대병원이 인구 35만 아산시의 유일한 야간진료가능한 병원이되어 밤새도록 응급의학과 과장님과함께 응급실 환자분들 진료한 터이다.

더구나 어제는 병원 응급실 진료 삼일만에 천안의 집에 들어가보려던 차였다.

환자를 며칠간 계속 밤새 진료한게 화가 나는게 아니다.

이 시국에 대규모집회를 강행하여 전국에 코로나를 퍼뜨린 집단에 화가나고,

환자를 버려두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들에 화가난다.

과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한방첩약보험시행은 나도 반대이고,

위험하기 짝이없는 비대면 진료도 반대이다.

그러나 여기 아산같은 지방소도시에 의무적으로 10년간 근무해줄 지역의사를 꼴랑 한해에 300명,즉 현재 의대정원의 겨우 10%만 매년 더 뽑겠다는데, 그것도 딱 10년간만 한시적으로,

그래서 헌법에도 보장된 지역주민을 포함 모든 국민의 빠짐없는 건강,행복추구권을 조금이나마 달성한다는데, 그게 그렇게 큰 잘못이고 응급실까지 닫게하고, 아픈 중환자까지 버려둔 채 파업에 나서야 할 절실한 이유인가?

정작 의대생과 젊은 전공의들 대다수가 서울 사람들이면서, 시골에는 올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오기 싫어하는 시골에 10년 의무복무 할 의대생을 정원외 10% 더 뽑겠다는데 왜 반대까지하고 심지어 환자를 버리고 파업까지 하는가?

지역의사들이 10년채우면 서울로 기어 올라가 당신들 밥좀 빼앗아 먹을까봐?

그럼 아예 30년 근무시키면 되겠네

그럼 당신네들 잘난 서울의사선생님들 노후자금과 빌딩 사 놓은 후에나 지역의사 선생님들 개원하실 수 있게.

도대체 10%더 뽑은 지역의사가 얼마나 당신들 개업과 봉직에 경쟁자가 되겠소?

그게 그렇게 두려운거요?

국민들이 우리 의사월급 200~300 으로야 만들어주겠소?

최저임금도 월 200인데 의사의 월수입이 그 두,세배이하가된다면 국민들도 원치는 않을거요.

지금도 월 10일 응급실 근무의사는 시간당 10만원쳐서 2400만원 달라고 하는 판인데 아무리 300 명 증원되도 이보다야월급이 떨어지겠소?

난 월 500~600 정도만 마나님께 가져다주고 매년 20억 이상은 병원에 재투자해야 겨우 병원 생존을 유지하는데..

아무리 훌륭하시고 똑똑하신 서울 의사양반들일지라도

이 곳 시골에는 말이오,

당신네들보다 좀 덜 똑똑해서 그깟 수능문제 한두개 더 틀렸다한들

시골 무지랭이 할아버지건, 술에 쩔은 노숙자건 돈없는 외국인 노동자건 간에,

그들이 아플 때 밤새 곁에 있어주는 의사가 필요한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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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khkim2744/status/12998574984725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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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kimkyochon/status/12998708442906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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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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