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 2-3부 [인터뷰 제1공장] 조국 후보자 '이틀 청문회' 주요 쟁점과 전망 집중 분석! - 유시민 이사장 (노무현재단)
(인터뷰 내용중)
(25:20부터 ~) "한국사회에서 오랜 세월동안 부당한 기득권을 누리면서, 법위에 헌법위에 군림해 왔던 사람들, 대형언론사 사주나 가족들, 여배우 성추행해서 죽게 만들어도 그냥 지나간다. 자기 어머니에게 행패부리고 자살하게 만들어도 그냥 넘어간다. 이렇게 누려왔던 기득권에 대해서 함부로 까불거나 대즐지 마라 ! 네가 탈탈 털어어 먼지가 안날정도로 완벽한 자가 아니라면, 이런 일들에 대해서 정의니 뭐니 헛소리 하지 마라 ! 누구든 조국처럼 저렇게 입바른 소리하면서 기득권에 도전해 온 자들 중에, 털어서 진짜 먼지 한톨도 안날 놈들만 그런 소리를 해라 ! 그리고, 검방지게 그렇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해온 조국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탄로났다는 것, 그렇게까지 완벽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들어난 것만으로도 죽어야만 한다! 그래야 앞으로 대들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이, 기레기들을 뒤에서 조정하는 언론권력자들의 생각이다. 라가 유시민 작가는 해석한단다. 나는 100% 동의한다.
이후 김어준의 정리,
"기레기들은, 조국 니가 정말 그렇게 잘났어? 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고,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는 구조는(기득권은), 우리한테 그렇게 나쁜놈이라고 하던데, 너도 한 번 당해봐 ! 한 톨의 잘못도 없는 경우에만 그런 말을 해야 되는거야 ! 그런데 딸 특혜 입학했네 ! (사실이 아니지만 그런 가짜뉴스를 퍼트려서 눌러버리려는 것.-- 옮긴이주) "
그런 상황이라는 김어준의 해석에도 100% 동감한다.
"이러한 상황 전개가 무섭다. 이게 이렇게 되면, 이제 사람들이 말을 안하게 될거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거든요. 그렇게 되면 항구적으로 부당한 기득권 위에서 헌법위에 군림하는 자들에 대해서, 감히 도전하는 자들(지적하고 개선하려는 자들)이 없어지다. 이런식의 전개로 생물학적인 죽음까지 발생한 사례가 많이 있다. 그게 반복되고 있는 거다." -유시민
"이런 면도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특례입학이라고 생각해서, 분했을 수 있다. 기자들이. 그런데, 점점 지나면서 그런것은 아닌것 같다는 것을 기자들이 모를 수가 없다. 기자사회에서도 정보가 유통되는데 모를 수가 없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안보는 것 같다." - 김어준.
"그렇죠, 그게 확증편향이다. 언론에서 논설위원 이런분들이, 최근에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이런 검색에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진영대결이다' 라고 타박하는데, 진짜 진영논리들은 자기들이 갖고 있는 것이다." - 유시민
"그래서, 뭔가 찜찜한데, 외면하는 것이다. 왜냐, 자기가 애초 가졌던 방향성의 기사 쓰기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인데, 자기가 나쁜놈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서, 그렇게 인정하기 어려운 것이다" -김어준
"나쁜놈이 아니라, '실수했어요' 하면 되는데, 그얘기 안하고 싶은 거다" - 유시민
(28:40초부터~) 그럼 지식인 사회는 왜그러는 것이냐?
"지식인 사회는 무서우니까 그렇다. 여론형성과정이 그런것을 앞 다퉈서 보도하고 있다. 절대 반대가 반이 넘는다는 것이 나오니까, 흐름이 이렇게 대중적으로 행성된 상황에서 조국을 편드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말, 이런 말을 하게 되면, 같이 돌을 맞게 되니까, 무서워서..., 이게 아닌데 싶은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있고요, 그리고 이 때 같이 돌을 던져서 자신은 면죄부를 받아야 겠다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진보진영에서도 같이 돌을 던지는 것이다. 심하게 던지지은 않지만, 돌 하나 달랑 던지면서, '난 달라' 라고 자기 위안을 얻는 것이다" -유시민
"나는 우리편이라고 봐주는 사람 아니고, 대단히 객관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이다 라고 하면서, 찬스를 보는 것이다. " -김어준
"저 처럼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 되면, '저 유아무게는 결국 조국과 한패야'라고 돌을 던질 것이다. 저같은 경우는, 맞지 뭐, 내가 표받을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맞으면 어때?, 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제가 조국을 편들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이일이 어떤 일인지에 대한 감정, 생각 등을
참고삼아 말씀 드려 보는 것이다.." -유시민
(30:10초 부터 ~) 그런데 이상황에서 검찰이 쑥 드러왔다. 압수수색을 통해서. 이렇게 검찰이 쑥 드러온 것에 대해서 총평을 한다면?
"총평은, '충정은 이해 하나 심한 오버였다',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였다' 이렇게 본다. 아마 윤석열 총장은 조국후보자가 사퇴해라 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다. 라고 판단한 것 같다" 그러한 판단을 내리겠끔 밑에서 작용한 검사들 경우에는 다른 동기가 있을 수 있겠다. 조국 싫다, 법무장관 오는 것. 여론도 이렇게 되어있고, 언론들이 총 단결해서 마녀사냥 하듯이 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압수색을 함으로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암시를 줌으로 해서, 조국이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어야 한다. 라고 판단하고, 20~30군대를 압수수색하는 심한 오버를 하게 된 것이다. 압수수색은 형법상 범죄혐의가 뚜렸할 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조국 지명자의 형법상의 범죄혐의가 뭐가 있지요? 하나라도 들어난 것이? " -유시민의
"일종의 충정, 윤석렬 총장이 충정이라 생각했고, 만일 그런 선의, 걱정, 이런것을 100%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대단히 정치적인 결정이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대통령의 인사권이 행사되는 와중에 중간에 쑥 들어온게 되었다."
-김어준
"저는 윤석렬 총장이나 일선 검사들의 의도는 모르겠다. 판단할 근거가 없으니까. 그러나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을 보면,
그리스 비극 양상으로 치닿고 있는 조국 사태를 흔한 쓰릴러로 장르를 바꾸고 있다. 왜 그렇게 판단하냐 하면, 조국 지명자가 직접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 지금 하나도 없다. 그조건에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했다. 장학금관련, 입시관련 , 웅동학원 관련, 사모펀드관련 등 포함해서 몽땅 다 압수수색 했다. 그런데, 이런 것이 나중에 가면, 어떻게 될 전망이냐 하면, 결국 조국 지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형법상의 범죄혐의는 규명을 못하고, 사학이니까, 사학 운영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100이면 99은 다 있는 것이니까. 사모펀드가 가족 펀드 비슷하게 운영이되어 왔는데, 이 사모펀드에서 자본 거래라든가 금융규제 관련 법률행위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오촌 조카라든가 동생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조국사태와는 무관하게 별건 수사를 통해서, 조국 가족들을 입건하는, 포토라인 세우는 등을 하게 되고, 이게 뭐냐하면, 스릴러에서 막당들이 주인공을 제압 못할 때, 가장 흔히 쓰는 수법이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이다. '그러니까 조국, 너, 좋아 조국 니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어, 그러나 지금 여론이 이렇잖아? 그러니까 이쯤에서 니가 안물러나면 가족이 다쳐 ! ' 이러한 사인을 준 것이라고 본다.
이게 맥락인데, 그래서 이게 저질 스릴러로 바뀌는 상황으로 국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 본다. 이러한 전개는 한 두번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항상 이런식으로 전개되어 왔다. 윤석렬 검찰총장이 사건만 보는 스타일이다. 이점은 검사로서 괭장히 큰 장점이라고 보는데, 이건의 경우에는 사건 자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맥락이 있다. 이러한 맥락을 검찰총장이 잘 이해를 못했다. 뿐만하니라 검찰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조국 자시이 알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왜냐면, 조국 지명자가 몰랐었던 일이 있을 수 있거든. 오래된 일들은 본인도 헷갈릴 수 있거든. 뿐만아니라, 압수수색 과정에서 부산 의료원장의 메모 같은 것이 조선일보 특종으로 보도되었는데, 대통령 주치의는 공직이지만 개인적으로 완벽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주치의를 뽑을 때는 여러경로를 통해서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주치의를 추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 이것 범죄처럼 다룬다. 자체도 문제지만, 그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를 보세요. 압수수색을 하고, 거기서, 이거 좋아 이거를 뿌리면, 뭔가 조국 주변에 뭉개 구름처럼 비리 의혹을 조장할 수 있는 그런 정보야!, 해서 정보를 흘리고, 그것을 특종 보도하고, 이런 것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그런 것들이 문제냐 아니냐를 넘어서서, 피의사실 유포에도 해당 안되는 잡스러운 정보를 유통시켜서, 조국이 문제 많은 사람이라는, 확증편향을 강화하기 위한 그런 공작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가 볼 때는, 윤석렬 검찰총장이 이런 맥락을 모르는 사람이다. " - 유시민
"노회찬의원의 본인 얘기로는 3천만원인가 하는 그걸로 목숨을 끊었잖아요.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해도, 실수를 한다. 실수 할 수 있다. 실수 하게 된다. 사람은. 그런데, 그 떄마다 죽음의 공포가 어른 거린다면, 누구도 옳게 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 어려워진다. 저는 이런것에 제일 무섭다. 무리 모두는 불완전한 존재들이고,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오류에 빠지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이 오류에 얽히기도 한다. 완벽한 사람이라고 내가 생각한 것인데, 내가 생각한 만큼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죽으라고 하는 것이다. (짐작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 옳지 않은 일은 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 완벽하지 않다고 누구를 비난하기 시작하면, 이 인간세상에거 누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그런것 때문에, 지난 한주동안, 저는 무서웠다. (특히 그것이 의도를 갖고 진보를 위축시키는 것이라면, 대단히 위험하다) 그러면서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휘말려서, 맞아 진보가 그러면 안되! 라고 하면서, 진보가 같이 돌을 던지는 풍경들을 보면서, 화가난다기 보다는 무섭다."
이를 통해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지금 '검찰 쿠데타'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마당에 많은 국민들이 온라인 시민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인데요
첫날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가짜뉴스아웃'을 넘어 이번엔 '한국언론사망'까지 왔습니다
그만큼 한국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뻔뻔하게 가짜 뉴스를 생성하거나 혹은 아주 작은 사실을 뻥튀기해서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를 한다거나 혹은 다뤄야 할 진실을 왜곡, 은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이게 쌓이고 쌓여 현재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조국 후보자 죽이기까지 이르자 국민들이 참지 못하고 이렇게 등장한 겁니다
다음은 딴지일보의 '호동이가집사'라는 네티즌이 시작한 성명서입니다
기다렸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 입에 손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당신들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습니다 그 재갈이 풀리면 우리 언론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낼 거라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입니까
언론의 자유도가 올라가도 신뢰도는 4년 연속 전 세계 최하위입니다
그 멀어지는 간극을 메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십시오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십시오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십시오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입니다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마십시오
조국 수호, 적폐 청산 이 시대 우리의 사명입니다
부디 이를 계기로 한국 언론이 제대로 자리 잡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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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들에 대해 절망했다”는 유시민과 ‘한국언론 사망서’
승인 2019.08.29 12:53:28 수정 2019.08.29 14:22:23
“당신들이 쓴 기사에 책임지십시오. 함부로 펜대를 굴리지 마십시오.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십시오.”
29일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강타한 ‘한국언론 사망서’의 말미다.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 명의로 나온 이 사망서는 ‘가짜뉴스아웃’과 함께 ‘한국언론사망’으로 포털 검색어 1, 2위를 다투는 중이다. 하지만 이를 다룬 언론들의 헤드라인과 논조는 냉소에 가깝다. 아래가 대표적이다.
‘조국힘내세요’ 3탄 ‘한국언론사망’ 맹공…사흘째 ‘실검 전쟁’ (뉴스1) 2차 실검 전쟁…‘한국언론사망’·‘가짜뉴스아웃’ 조국 사수궐기대회 (한국경제) ‘한국 언론 사망 성명서’…“조국지지자라고 축소 말라” (머니투데이) 조국지지자들 ‘가짜뉴스아웃’ 이어 ‘한국언론사망’ 실검 띄우기 맹폭 (매일경제)
딴지일보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로 소개된 이 글은 그러나 조국 후보자 청문회 정국을 둘러싼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언론을 바라보는 조국 후보 지지자들의 지향을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8일 후보 지명부터 오늘까지 이어지는 언론들의 맹폭을 감안한다면, 지지자 입장에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주장이라고 할까.
“기다렸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 입에, 손에 재갈이 물려 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당신들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습니다. 그 재갈이 풀리면 우리 언론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낼 거라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무엇입니까. 언론의 자유도가 올랐다고 신뢰도는 4년 연속 전세계 최하위입니다. 그 멀어지는 간극을 메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