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에서 700명 들어갈 수 있는 교회에서, 2박 3일,

4,000명이 합숙을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들은 광화문 집회 직전에,

수많은 인원이 교회에 밀집해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왜 합숙을 한 것일까?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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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증폭되는 요소가 필요하다. 아마도 이번 (광복절) 집회를 준비하면서 며칠 전부터 오셔서 숙박을 했었던 분들이 계셨다는 걸 봐서는, 
아마도 2~3주 전부터 교회 내에서 여러 명이 걸렸고 이게 예배 때마다 한 번씩 증폭되는 양상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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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받지 말라" 교인 확진...'광화문 집회 준비' 합숙 의혹 / YTN

2020. 8. 17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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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측, 지난 14일 70대 신도에 "검사받지 말라"
가족들 반발로 뒤늦게 진단검사…확진 판정 뒤 격리치료
"5박 6일 동안 전국 각지 교인들과 광복절 집회 준비 합숙"

[앵커]
사랑제일교회 측 요구로 코로나19 검사를 미룬 70대 신도가 결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YTN 취재 결과, 이 신도는 최근 다른 교인들과 교회에서 5박 6일 동안 합숙한 뒤 의심증상을 보였는데, 지난 주말 대규모 도심집회 준비 차 모였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 측은 코로나19가 의심되는 70대 신도에게 진단검사를 받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목사 : 지금 가시지 마시고.]
[A 씨 : 자식들이 난리 치는데.]
[목사 : 어떻게 또 (코로나19 확산 책임) 뒤집어 씌우면.]

해당 신도는 교회 측 요구대로 검사를 미루다 가족들의 반발로 이튿날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양성 확진 판정!

즉각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사랑제일교회 신도들께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리고….]

70대 신도가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건 지난 12일쯤이었습니다.

 

앞서 5박 6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교인들과 함께 교회 강당에서 합숙한 이후였습니다.

이들은 단체 생활을 하며 '광복절 도심집회' 준비에 집중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70대 신도 확진자 가족 : 어머니가 집에 안 들어오시니까 걱정돼 전화를 드렸죠. '사랑제일교회에 계시는 거예요? 뭐 때문에 그렇게 바쁘세요?' 했더니 '집회 준비한다고 바쁘다' 그러셨어요.]

공교롭게도 사랑제일교회 첫 확진자인 20대 여성도 비슷한 기간 교회에서 머물렀습니다.

전북 군산에 사는 60대 여성과 경기도 군포의 50대 확진자도 장기간 교회에서 거주했고, 특히 군산 60대 여성은 무증상 환자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회 발 전국 대유행 우려가 커진 상황.

방역 당국도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여러 날 숙식을 함께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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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모여 합숙한 교인들…사랑제일교회 '슈퍼전파'

[JTBC] 입력 2020-08-18 20:35 

 

[앵커]

왜 이렇게 전파가 빠를까, 사랑제일교회에서 이뤄진 합숙이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최근까지도 전국에서 모인 교인들이 함께 잠을 자고 밥을 먹는 집단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너무 불안했다"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사랑제일교회 앞은 들어가는 길을 전부 막아놨습니다.

엿새 만에 관련 확진자 400여 명.

교인 합숙이 집단 감염을 가속화시켰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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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daknews10/status/1296612945590247424

사회

이재갑, 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2~3주 전 시작, 예배때마다 증폭됐을듯”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감염병 전문가가 "한 두 번의 예배만으로는 이런 식으로 많은 (감염된) 사람이 발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증폭되는 요소가 필요하다. 아마도 이번 (광복절) 집회를 준비하면서 며칠 전부터 오셔서 숙박을 했었던 분들이 계셨다는 걸 봐서는, 아마도 2~3주 전부터 교회 내에서 여러 명이 걸렸고 이게 예배 때마다 한 번씩 증폭되는 양상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에게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숫자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정말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성도들 중에 연세 많으신 분들도 많아서 잘못했다가는 정말 사망에 이를 만한 사람들도 많은 상황"이라면서 ,"'빨리빨리 검사받고 치료받으십시오' 하고 눈물로 호소를 해도 지금 늦은 판"이라고 질타했다.

 

이 교수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순히 사랑제일교회 발생을 뛰어넘어 그 여파로 인한 집단발병 사례들이 여러 군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라며, "국민들의 동참을 더 강화시키는 측면에서도 일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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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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