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의 냄새가 짙다.
현직 검찰 검사장이 언급되면서
자행된 공작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진위를 밝히고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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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족 지키려면 유시민 비위 내놔라"…공포의 취재 (2020.03.31/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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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죄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전 신라젠의 대주주 이철 씨 측이 MBC에 제보를 해왔습니다. 채널A의 한 법조 기자가 신라젠 행사에 강의를 한 적이 있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고 있으면 털어 놓으라면서 접촉을 해왔는데 그 방식이 취재 수준을 넘어 공포스러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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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OOO 검사장과 수시로 통화"…녹취 들려주며 압박 (2020.03.31/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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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측의 주장대로라면 이제는 피의 사실 공표 금지를 끔찍하게 지킨다는 현 검찰의 수사 내용을 이 채널A 기자는 대체 어떻게 속속들이 알았을까요. 바로 검찰 고위 관계자 특히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한 검사장과, 검사와 기자 사이를 뛰어넘는 통화를 계속하면서 이 사건 진행을 논의했고 이 철 씨 측에 직접 해당 검사장과의 녹취까지 들려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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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법조기자 이동재, 신라젠 이철에 '유시민 치자'…윤석열 최측근 한동훈?
2020. 3. 31. 23:56
종편 법조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과 친분을 앞세워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면서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의 비리를 털어 놓으라고 회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의 기자는 채널A 사회부 법조팀 이동재 기자, 최측근은 한동훈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당사자로 지목돼 파문이 예상된다.
2020년 2월 17일, 이철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전 대표는 채널A 법조팀 소속 이모 기자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이철 전 대표는 과거 바이오업체 <신라젠>의 대주주로 당국의 허가 없이 투자금을 모은 혐의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의 판결을 확정받아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
편지에서 이기자는 '검찰이 신라젠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윗선에서 모든 의혹을 떠넘겨 꼬리를 자르려 한다'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관련성에 대해 알고 싶다'고 전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과거 신라젠 행사에서 강의를 한 바 있다.
이기자는 '검찰이 이 전 대표 가족의 재산을 먼지 하나까지 털어서 모두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직 검사장과 잘 아는 사이다. 가족은 다치지 않게 해 주겠다'며 만날 것을 제안했다.
당시 이철 전 대표는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고 채널A등 보수 언론은 해당 소식을 상세히 보도 중이었다.
...(후략 --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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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검사 폭로 '현직 기자를 동원한 권력기관 대검의 위협' 받아
"권력기관과 그 하수인들이 함부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일이 없는 세상을 위해 제 자리에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입력 : 2020/04/02 [09:48]
전우용 교수 “조국이 0번, 유시민 1번 순번 정해져 있을 것.. 민주주의 생사 걸린 일 특검으로 밝혀야"
채널A 법조팀 기자가 검찰 수사를 빌미로 전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를 가족과 연관 지어 위협을 하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뒤를 캐내려 했다는 보도가 연일 뜨거운 이슈다.
이런 와중에 대구지검 진혜원 부부장검사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님들을 동원한 권력기관의 위협’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녹취서 일부도 공개했다. 녹취서에는 녹음 일자가 2월 24일로 기록되어 있고 기자의 실명도 나와 있다.
진혜원 검사는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함께 검찰개혁을 앞장서 주창하는 몇 안 되는 현직 검사다.
현직 언론사 법조팀 기자가 현직 검사도 검찰 상부에 거슬리면 언론을 통해 위협받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내용이다. 그가 밝힌 녹취서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문제를 검찰의 편에서 앞장서 보도했던 유희곤 경향신문 기자로 나왔다.
진혜원 검사가 공개한 녹취서에는 경향신문 유 기자가 진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대검에서 검사님을 감찰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게 사실인지 확인 차 전화드렸다”라고 말한다.
진 검사가 “내용을 먼저 얘기해주고, 누구로부터 들었는지도 말씀을 부탁드린다”라고 질문하자 유 기자는 “누구로부터 들었는지 당연히 말씀 못 드린다. 취재원을 밝히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진 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황희석 전 검찰개혁단장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리신 파일을 보았다"라며 "대검찰청이 어떤 기자님을 동원해서 수감중인 분과 그 가족을 위협하는 중이라는 내용이 암시되어 있는 문서였다"라고 서두를 적었다.
이어 "그 내용이 진실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저 또한 얼마 전 대검찰청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한 기자님이 난데없이 사무실로 전화해서 지금 대검찰청에서 감찰중이니까 알아서 처신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들은 사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 검사는 "저도 모르는, 저에 대한 감찰 사실을 기자님은 어떻게 아셨는지 이제 좀 알 것 같다"라며 대검찰청이 기자에게 감찰 사실을 언급해 자신을 압박한 게 아니겠냐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어 "통화한 사실과 내용은 당일 보고를 마쳤다. 저한테는 안 통하는데, 구속되어 계신 분들은 가족들의 안위나 본인의 신분 변화에 대한 많은 고민이 생길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위협받으시는 많은 분들께 용기와 힘을 드리고 싶고, 권력기관과 그 하수인들이 함부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일이 없는 세상을 위해 제 자리에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끝맺었다.
현직 검사도 언론사 기자를 통해 대검의 위협을 받는 상황으로 실제 MBC 보도로 검찰과 언론의 유착 관계도 드러났다. 따라서 관심이 집중되고 여론은 검찰에 대한 질타로 이어졌다.
전우용 교수는 채널A 기자가 ‘유시민을 1번으로 칠 수 있게 협조하라’고 말한 대목에 주목하고는 “조국이 0번이었고, 유시민이 1번이며 그 뒤로도 순번이 정해져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검-언 결탁에 의한 쿠데타 모의 혐의가 매우 짙다”며 “총선 후 국회가 구성되면, 가장 먼저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 민주주의의 생사가 걸린 일”이라고 지적했다.
허재현 전 한겨레 기자는 “자신을 돕지 않으면 검찰을 움직여 집안을 망하게 하겠다는 저런 협박은, 웬만한 자신감으로는 나오기 어렵다”라며 “종편과 검찰이 수년간 한 몸이었다는 정황증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채널A 기자와 이철 전 대표 문제를 직접 취재했던 장인수 MBC 기자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채널A 기자가 ‘협조 안 하면 와이프가 구속된다, 친척들까지 다 털릴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대놓고 했다고 지적했다.
장 기자는 채널A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대표에게 편지까지 보내 “혐의보다 턱없이 높은 형량을 대표님 혼자 짊어지는 건 가혹하다. 여기에 가족까지 처벌받게 된다면 집안을 완전히 망가뜨리게 되는 거다. 책임을 혼자 떠안지 마시라”라며 회유했다고 전했다.
또 장 기자는 채널A 기자가 검찰 내부 관계자가 아니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얘기들을 이철 전 대표에게 예시했다고 했다. 채널A 기자가 지난 2월 말 이미 6명의 검사가 신라젠 수사에 투입됐고, 시간이 지나면 수사 검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 사례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채널A 기자가 ‘윤석열 총장이 직접 수사 검사들을 정해서 파견했다. 검찰이 이철 대표 부동산 자금 등에 대한 추적에 착수했다. 소유했던 양주 부동산에도 이미 수사관들이 왔다 갔다. 비서로 근무한 임모 씨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거다’라는 말을 이철 전 대표에게 2월 말에 이미 했다고 장 기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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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견한 유시민…최강욱 “윤석열이 가장 많이 써먹던 수법”
[하성태의 와이드뷰] MBC가 보도한 채널A-검찰 간 최악의 ‘검언유착’
승인 2020.04.01 08:41:33
수정 2020.04.01 08:57:16
“근데 윤석열 총장이 지금 장모님이나 부인과 관련된 여러 의혹들 때문에 별로 활동을 안 하시는 거 같아요. 신천지 사건 압수수색도 소극적이었고. 지금쯤 총선 앞두고 나와야 되는데 왜 안 나오지? 윤석열 총장이 바빠서 날 손 볼 시간이 없으신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월 31일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에서 이런 의아함을 표시했다. 지난해 노무현 계좌 열람 관련해서는 검찰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기관으로부터 보지 않았다는 답을 들었다는 사실을 알리던 와중에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검찰 사정에 밝은 법률가한테 들었다는 검찰 관련 ‘제보’ 내용은 이랬다.
“검찰을 아는 잘 아는 법률가가 저한테 좀 이상하다고. ‘검찰이 당신하고 구속된 어떤 기업의 CEO하고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으니까 조심해라.’ 저는 내가 뭐 쫄리는 게 있으면 긴장하겠지만 쫄리는 게 없는데.
근데 극우 유튜버들이 신라젠 사건과 관련해서 내가 감옥 갈 거라고 떠들어대고, 어느 지검에 신라젠 관련 금융관계 수사팀 인력을 윤석열 총장이 보강했다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언론에 제 이름이 나와서, 진짜 그런 걸 뭘 하나 하는 불안감이 좀 있었어요.”
유시민 이사장의 불안감은 적중했다. 아니, 유 이사장의 지인인 이 법조인이 파악한 검찰 내 상황이 사실로 드러났다.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의 <“가족 지키려면 유시민 비위 내놔라”…공포의 취재>, <“OOO 검사장과 수시로 통화”…녹취 들려주며 압박> 단독보도를 통해서다.
“금융 사기죄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전 신라젠의 대주주 이철 씨 측이 MBC에 제보를 해왔습니다. 채널A의 한 법조 기자가 신라젠 행사에 강의를 한 적이 있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알고 있으면 털어 놓으라면서 접촉을 해왔는데 그 방식이 취재 수준을 넘어 공포스러웠다는 겁니다.
바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앞세워서 가족은 다치지 않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이른바 유 이사장을 엮을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했다는 건데요(중략). 이씨 측의 주장대로라면 이제는 피의 사실 공표 금지를 끔찍하게 지킨다는 현 검찰의 수사 내용을 이 채널A 기자는 대체 어떻게 속속들이 알았을까요.”
채널A 기자와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 유착관계의 전말
<뉴스데스크>의 보도를 정리하자면 이렇다. 채널A 이모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씨에게 수차례 편지를 보내며 직접 접촉을 시도했다. 이철씨 측 대리인인 지인 A씨를 채널A 본사에서 만난 이모 기자는 윤석열 총장 최측근 검사장의 녹취 내용까지 들이대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협조) 안 하면 그냥 죽어요. 지금 보다 더 죽어요”라는 협박과 함께.
“유시민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한 번 쳤으면 좋겠어요…유시민 치면 검찰에서도 좋아할 거예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유를 쳤으면 좋겠고 1번으로…사실 유를 치나 안 치나 뭐 대표님한테 나쁠 건 없잖아요.”
“가족 와이프나 자녀가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아니면 재산 추징 그게 마음에 걸리시는 거예요?”
...(후략)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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