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은 '표창장위조사건' 이라고 떠들고 있지만, 

본질은 '표창장조작사건'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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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5월 5일 오후 6:34 · 

<조국 재판의 태블릿pc>

언론인 여러분!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국회의원 김의겸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최순실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 김의겸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한번만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국 사건! 지겨우실 겁니다. 저도 정경심 교수 1심 판결을 보고 “다 끝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항소심을 살펴보고는 “아! 뭔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의 촉’입니다.
간단찮은 내용이니 비유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동양대 표창장 얘기입니다.
검찰의 주장은 정경심 교수가 2013년 6월16일 방배동 자택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두 가지 증거를 제출합니다. 범행에 사용한 도구의 사진과 그 도구에 묻어있는 지문입니다.

1) 범행 도구는 어디에 있었나?
검찰이 방배동 거실을 찍은 사진 20장 가량을 발견했는데 그 사진 속에 흉기가 있었습니다. 10장은 범행 10개월 전 사진이고 나머지 10장은 범행 2개월 뒤입니다. 그러니 범행 시점에도 흉기가 계속해서 방배동 자택에 있었으리라는 건 자연스러운 논리적 귀결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변호인단이 새로운 사진 14장을 찾아냈습니다. 범행 시점과 가장 가까운 때의 사진으로, 그 흉기가 놓여 있었던 장소는 방배동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아직 어디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경북 영주에 있는 동양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범행 시점에 범인과 범행 도구가 수백km 떨어져있었던 겁니다. 정경심 교수의 알리바이(현장부재증명)가 성립합니다. 검찰이 재판을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더욱이 문제는 검찰이 문제의 사진 14장을 일부러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검찰이 마지못해 뒤늦게 툭 던져준 자료 뭉치 속에서 변호인단이 찾아낸 것이니까요.

2) 정경심의 지문이 아니었다!
검찰은 범행 도구에 묻어있는 지문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정경심 교수 것이라는 겁니다. 그 말이 맞다면 정 교수가 평소에 범행 도구를 자주 만졌음을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1심 판사도 그 지문이 정경심 교수의 것이라고 확신한 듯합니다. 징역 4년을 때리며 주요한 근거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모양은 비슷했지만 정 교수의 지문이 아니었습니다. 검찰이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 써도 금새 알아챌 수 있습니다. 몰랐다면 무능하기 짝이 없는 검찰입니다. 저는 현란한 눈속임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거칠게 비유를 들었습니다. 진짜 재판 진행상황을 아시려면 고일석 기자가 운영하는 <더 브리핑>을 꼭 찾아가 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관련기사가 서너 꼭지 있습니다.
제가 범행 도구 사진이라고 비유를 든 것은 강사휴게실 PC의 위치가 기록된 아이피(IP)를 말하는 것이고, 정경심 교수의 지문으로 설명한 것은 늦은 밤 컴퓨터 접속 시간입니다.

2016년 가을에 이미 기자 생활을 하신 분이라면 그 해 9월부터 <한겨레>가 최순실 사건을 연속보도하고 이어 10월 <jtbc>가 태블릿pc를 보도한 걸 기억하실 겁니다. 그 뒤로 모든 것이 변했으니까요.

저는 5월10일 열릴 항소심 공판이 조국 사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최순실 태블릿pc만큼의 폭발력은 아닐지라도 , 조국 사건이 이 재판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물론 언론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취재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은 4월12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단이 이미 제출한 증거입니다.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기성 언론’은 아무데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조국 사건의 피로감도 한 몫 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감히 말씀드립니다. 5월10일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재판입니다.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이 어떻게 나올지 저는 너무도 궁금합니다. 변호인들이 내놓은 증거에 뭐라고 답할까요? 여러분도 호기심이 드십니까? 함께 지켜봐 주시지 않겠습니까?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김의겸 꾸~벅

# 아래 왼쪽 사진은 최순실의 태블릿pc. 오른쪽은 동양대 강사휴게실에서 발견된 정경심 교수의 PC 2대.

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281052961915648&id=100000329595989&sfnsn=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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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평 - 검찰 증거조작 어떻게 했나?

이번 2심재판과정에서 주요한 것이 1심 유죄판결에 근거가 되었던 방배동자택에서 강사휴게실pc로 표창장위조를 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거짓임이 밝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렌식결과 검찰이 은폐한 IP주소 14개 발견! 그러니까 같은시각 강사휴게실pc는 동양대에 ,정교수님은 자택에... 알리바이 확인 !

 

대구 mbc에서 보도한 동양대최성해총장 국민의힘 공천로비기사도 나왔는데  여러모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군요

 

사실 재판결과를 뒤집을만한 엄청난 증거가 이번 포렌식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도 

언론도 공범이었는지 (무려 증거발견 전에 보도)너무나도 조용하네요 

 

아마 검찰 법원 언론이 합체하여 한가정을 음해하고 죽였던 역사적인 사건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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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김의겸의 검찰 증거조작 지적에 침묵하는 공범 언론

조회수 5,268회2021. 5. 7.

[공식] 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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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검찰최대위기, 정경심PC 증거조작기술밝혀냈다. 고일석과 김어준의 콜라보로 검찰의 사기수법 만천하에 드러나다. @다스뵈이다

조회수 11,074회2021. 5. 2

촛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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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증거 조작' 언론도 심각하다ㄷㄷ 네티즌 "기승전 조국탓, 정경심 재판은 왜 침묵하나?" (장강명 '댓글부대' 핵심 요약)

조회수 53,782회2021. 4. 18

알리미 황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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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명 : 최근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기자가 윤석열 검찰의 PC 증거조작 관련하여 시간순으로 핵심을 요약했습니다. 일부 잘못된 내용이 공유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한다는 취지로 정리한 것인데요.

[고일석 대표기자 페이스북]

제가 좀 쉬기로 했는데 얼핏 살펴보니 잘못된 정보가 맹렬하게 공유되고 있어서, 가장 많이 공유된 분에게 댓글로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면서 수정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몇 시간 뒤 다시 확인해보니 전혀 응답이 없고 잘못된 정보는 더 맹렬하게 공유되고 있어서 제가 새로 짤을 만들어서 올립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중요한 시기에 사소하게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공유되고 전파되면 자칫 뒷빡 맞고 역공받을 수 있습니다. 
12일 재판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해서 재판 분위기가 확 바뀐 게 아닙니다. 계속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하면서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재판에서 확인된 사실은 기성 언론에서 입을 다물고 있는 만큼 우리가 최대한 널리 알려야겠지만, 그 내용은 정확해야 합니다. 
12일 재판 결과가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거치면서 내용이 너무 과하게 증폭되고 있습니다. 물론 뭐든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유추하고 싶은 마음은 백분 이해하지만, 내용 전파에 최대한 유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잘못된 짤은 댓글에 첨부해놓을 테니 혹시 그 짤을 공유하는 분이 보이시면 꼭 알려주시고, 이 짤을 공유하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잘못된 짤은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것 같은데, 커뮤니티에도 이 사실을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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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윤석열 검찰의 증거 조작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 대해서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기승전 조국탓'만 하면서 심지어 윤석열은 띄워주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이외로도 장강명 작가의 댓글부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요약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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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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