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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석패했지만 2030 여성들 활약에 유시민 “존경한다”
“권력 향배 좌우할 수 있는 유권자 집단으로 떠올라, 정말 잘하셨다”
승인 2022.03.10 10:41:22
수정 2022.03.10 11:21:11
유시민 작가가 0.73%p 차로 석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잘 하셨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혐오 정치에 맞서 선거 막판 이재명 후보로 대결집한 2030 여성들에게 “존경한다”고 말했다.
KBS ‘2022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 패널로 참여한 유시민 작가는 10일 새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이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 드리고, 잘하셨다는 칭찬의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사랑한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후보와 함께 참 멋지게 선거전을 치뤘던 민주당 국회의원들, 당원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잘 하셨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잘 해도 선거에 질 때가 있다”며 “여러분의 비전과 철학과 생각과 소망이 진짜 올바른 것이라면 시민들이 유권자들이 그것을 다시 알아줄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저는 믿는다. 선거란 그런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도 유 작가는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윤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분들에게도 축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 작가는 “자칫 잘못 생각하게 되면 권력을 가지는 데에 따르는 위험, 그 고통이 얼마 만한 것인지를 느끼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너른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신의 손에 들어 온 권력을 잘 활용하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30 여성들에 대해 유 작가는 “최초로 대선의, 권력의 향배를 좌우할 수도 있는 유권자 집단으로 떠올랐다”며 “존경한다, 정말 잘하셨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여러분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이고 대화하고 뭉치고 행동하고 선택하셔야 한다”고 응원했다.
유 작가는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2030 여성들의 움직임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본다”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늘 함께 지켜보고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 인상적이었고 너무 흐뭇하다”고 거듭 격찬했다.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초박빙 접전에서 0.73%p(24만7077표) 차이로 석패한 가운데 2030 여성들이 막판 이재명 후보에게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 3사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 예상 득표율은 윤 후보 58.7%, 이 후보 36.3%였다. 반면 20대 여성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58.0%, 윤 후보 33.8%로 이재명 후보가 24.2%p 앞섰다.
30대 남성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42.6%, 윤 후보 52.8%인 반면, 30대 여성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49.7%, 윤 후보 43.8%로 이 후보가 5.9%p 앞섰다.
JTBC 출구조사에서도 20대 남성 예상 득표율은 윤 후보 56.5%, 이 후보 38.2%인 반면 20대 여성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60.2%, 윤 후보 31.5%로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30대 남성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47.8%, 윤 후보 48.6%인 반면, 30대 여성 예상 득표율은 이 후보 52.2%, 윤 후보 41.7%로 10.5%p나 앞섰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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