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홀로 가르치고 있는 한글 교사 - BBC News 코리아

2020. 10. 9

BBC News 코리아

 

구독자 5.49만명

"찌아찌아족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니까, 이게 원동력이 돼 아이들이 더 많은 세계로 자기 꿈을 키워가는 걸 봤습니다. 그게 제가 이 일을 놓을 수 없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58) 씨. 그는 현지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 한글 교사다.

현재 초등학교 세 곳, 고등학교 두 곳 그리고 고아원 한 곳에서 45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찌아찌아족의 한글 보급 상황은 어떨까? 정 씨가 아무도 남지 않은 이 곳에 홀로 남아 10여년동안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9월 초 잠시 한국을 찾은 찌아찌아족의 한글 교사, 정덕영 씨를 인터뷰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획 및 인터뷰 : 김효정, 김형은

영상 촬영: 최정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BBC News 코리아: bbc.com/korean

 

 

 

 

----

[주말&문화] “한글이 재밌어요”…찌아찌아족의 한글 배움 10년 / KBS뉴스(News)

 

2019. 6. 22

 

KBS News

구독자 99.5만명

 

한글을 자신들의 문자로 받아들인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한국인 교사 정덕영씨와 민간 단체의 노력으로 10년동안 이어져온 찌아찌아족의 한글 배움을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제법 능숙한 발음으로 부르는 우리 동요.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학생들입니다.
 칠판에는 찌아찌아 말이 한글로 적혀 있고, 책상에는  한글 이름표도 붙어 있습니다.
 선생님은 2010년부터 유일한 한국인 교사로 활동하는 정덕영 씨.
 인구 6만 명의 도시에서 10년 동안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정 씨에게 한글을 배웠습니다.
[정덕영/찌아찌아족 한글 교사 : "큰 도시로 나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데도 지금은 이곳에서 저와 같이 한글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정덕영 씨가 한글을 가르치며 찍어온 사진들.
 시장 입구 간판에는 찌아찌아말을 옮긴 한글 문구와 시장이란 말이 나란히 적혀 있고, 버스 정류장 간판도 한글, 심지어 동네 이름도  '한국마을'입니다.
 한때 국내의 관심이 줄고 지원도 끊기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 민간단체가 개인 후원금을 모아 한글 교육을 돕고 있습니다.
[김한란/한국 찌아찌아 문화교류협회 회장 : "(정덕영 선생님) 혼자서 다 감당 못 하셔서 4년 전부터 현지 교사들이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현지 교사 양성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낯선 나라의 글자를 받아들인 지 올해로 10년.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은 이제, 편하게 쓰고 읽을 수 있는 일상의 문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찌아찌아족 한글교사 정덕영 "한류 덕에 한글 쉽게 가르쳐요"

송고시간2020-01-13 10:57

 

"'과학적인 한글 우수성' 확인 보람…현지인 한글교사 양성해야"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한류 덕택에 현지인들에게 한글을 쉽게 가르치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소수부족어 찌아찌아어를 한글교재로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58)씨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3월 처음 찌아찌아족 마을에 왔을 때 이미 TV 드라마'대장금'과 K-팝을 알고 있는 현지인들이 많아 한글공부를 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구 7만명인 찌아찌아족은 공용어로 인도네시아를 쓰며 고유 언어를 갖고 있지만, 이를 정확히 표기할 문자가 없었다.


그러다 2008년 부족 표기법으로 한글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부족어로 대화를 나누지만 이를 적는 문자로 한글을 쓰는 것이다. 다양한 말소리를 표기할 수 있고 익히기 쉽다는 점에서 한글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연합뉴스와 인터뷰중인 정덕영(58)씨  /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정씨는 2010년 3월 찌아찌아족을 가르칠 훈민정음학회 교사로 처음으로 부톤섬에 파견됐다.

그런데 정씨는 2010년 12월 재정·행정적인 문제로 귀국해야 했고, 2012월 1월 부톤섬에 세종학당이 설치돼 다시 갔지만 역시 재정적 문제 등으로 7개월 만에 철수했다.

결국 2014년 3월 정씨의 지인과 동창을 주축으로 '한국찌아찌아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해 같은 해 4월 다시 부톤섬으로 돌아와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찌아찌아족에 오기 전에는 평범한 제약회사 회사원으로 20년간 근무하다 퇴직 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에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쳤다.

정씨는 2006년 7월 KBS '우리말겨루기'에 출전해 우승할 정도로 실력을 갖췄고, 고려대에서 한국어 교육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현재 바우바우시 부기두아국립초등학교·까르야바루국립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3곳, 바우바우시 제2국립고교 등 고교 2곳, 보육원 1곳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7년여 동안 찌아찌아족 1천여명이 한글을, 또 다른 1천여명이 한국어를 그로부터 각각 배웠다.

그는 "찌아찌아족 어린이들에게 한글공부를 시켜보니 의외로 재미있어 하고 빨리 이해해 놀랐다"며 "과학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찌아찌아족 마을 초등학교에서 한글 수업 중인 정덕영씨  [정덕영씨 제공] 
2018년 4월 바우바우시 까르야바루 국립초등학교 4학년 한글시간  [정덕영 씨 제공] 



현지에서 한글교육을 하는 데에도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정 씨가 현재 무엇보다 가장 바라는 것은 현지인 한글교사를 양성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인 교사가 언제까지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직접 가르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한글 교육의 맥이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현지인을 상대로 교수법을 제대로 교육시켜 교사로 양성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 부기두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 한복 차림의 학생들도 눈에 띈다

.

 

----

문자가 없는 나라에 한글을 전파했더니 벌어진 놀라운 사건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입니다'

2020. 10. 10.

영국 언어학자 제프리 샘슨 
00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

역사 다큐 멘터리 작가 존 맨 
00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일본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
00은 앎의 혁명이 낳은 문자

미국의 언어 학자 새뮤엘 로버트 램지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세계에 없다
세계의 알파벳이다 

레리야드 교수 
비교할 수 없는 문자학적 사치

94년 7월호 과학잡지 디스커버
 세상에서 가장 합리적인 글자

전 세계 저명한 학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