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그와 같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습니다.
- 2020.8.24 수석보좌관회의
---
문 대통령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3단계 격상 불가피, 공권력 엄정함 세우겠다" [전문]
이동준 입력 2020.08.24. 22:01
----
2020-08-24
문 대통령, SNS에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안중덕 목사 글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대한 한 목사의 글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공유한 글은 안중덕 샘터교회 목사가 쓴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라는 글이다.
안 목사는 해당 글에서 방역 지침을 종교적 가르침과 연계해 지침 준수를 촉구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잠잠하라’
▲손 자주 씻기-‘마음을 깨끗이 닦으라’
▲사람과 거리두기-‘자연을 가까이하라’
▲대면 예배 금지-‘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
▲집합 금지-‘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
등 총 5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대면 예배 금지에 대해서는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집합 금지에 대해서는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이라고 했다.
안 목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글을 올리면서,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안타깝고 죄송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묵상을 하다가 문득 적어 본 글”이라고 말했다.
샘터교회는 정부와 부산시 지침에 따라 두 주간,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방역에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시사,정치,민주주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당 "윤석열 일가 의혹, 경제비리 종합세트...조국처럼 수사하라!" (0) | 2020.09.23 |
---|---|
전광훈과 선긋기 나선 개신교계… 이단 규정 내려지나? (0) | 2020.08.26 |
복지부장관, "사랑제일교회 협조 있었다면 확진자 상당히 줄었을 것" (0) | 2020.08.25 |
가짜목사 전광훈을 추종하는 일부 광신도는 위험하다. (0) | 2020.08.19 |
"OECD 국가 중 '세입자 보호법' 없는 나라는 한국뿐" (0) | 2020.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