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위드 코로나'를 실행하는 나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다 실패다.
영국은 하루 300명씩 죽는것은 받아 들이기로 한 것이다.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러한 실패한 방식을 그래로 받아 들이지는 못한다.
"코로나와 함께 라는 성공적인 한국모델을 새로 만들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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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79회 터미네이터 박지원, 미군 떠난 카불, 오렌지 방역부대
조회수 774,649회 최초 공개: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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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전국민대상 백신접종률이 9/18일부로, 전국민 대비 70%가 넘는다고 한다.
(19세 이상 성인 백신 접종 대상자로 보면 80% 가 넘는 수치)
원래는 70% 백신 접종이면 집단면역이 된다고 했었는데...
델타변이 때문에 이 기준이 올라갔다.
집단면역의 수준 정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운데,
비슷간 감염병들을 보게 되면,
델타변이의 감염병 재생산지수를 5~8정도로 보는데,
풍진이 6~7정도 된다.
'풍진'의 집담감염달성을 위해 필요한 백신 점종율이 83%~85%정도 된다.
백신의 효과가 70%~90% 정도로 보는데, 평균잡아 80%로 잡든다면,
83% 접종률(백신생성률)을 도달하려면, 실제 접종률은 100%가 넘어야 되는 것이다.
따라서, 델타변이때문에, 백신만으로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영국, 이스라엘, 싱가폴, 덴마크 같은 나라들이,
계산해보니, 백신만으로는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니, "위드 코로라"를 선택....
국가마다, 받아 들일 수 있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방식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안티-백서(Anti-Vaxxer) 단체가 따로 없다.
주로 기자들만 안티백서 역할을 좀 하는 편이다.
지금1차 접종을 한 사람들이 2차 접종까지 다 마치면, 전국민 대비, 대략 75%까지 접종률이 올라갈거다.
전국민대비, 75%정도면, 전세계에게 가장 높은 접종률에 해당한다.
이제 '위드 코로나'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단계이다.
지금, 각국에서 위드 코로나 방안을 내고, 진행을 하고 있다.
영국은 확진자 많이 나올 걸 알고, 그냥 '위드코로나'를 실행해 버렸다.
영국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라고 보는데,
영국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실패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왜냐면, 지난 겨울에 하루 6만명씩 확진이 되었고, 하루에 2천명씩 코로나로 죽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하루에 100명정도 죽는다.
지난 겨울에는 하루 2천명 죽었었는데, 지금은 하루 백명정도 죽으니까, 그정도면 성공이다.
95%정도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맞다.
이러한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나라마다 다른 것이다.
영국사람들은 하루 100명정도 죽는 것을 그냥 받아 들인 것이다.
하루 100명씩 사망한다면, 일년에 3만6천명이 사망하는 것이다.
우나나라는 하루 백명씩 사망하는 것 받아들이지 못한다.
영국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위드코로나'를 무식하게 하냐고 물었더니,
"너는 모른다 우리가 그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지..."
"일년 가까이 집앞에 나가서 레스토랑에서 뭘 먹어보지 못했었다"
"그렇게 계속 갖혀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그렇게 못하겠다는 것"
(이동제한)그걸 풀어주니까.... 나머지(하루 100명 정도 죽는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영국모델로는 못한다.(상황과 국민정서에 안맞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도 실패한 상황인데...
사실, 이스라엘이, 영국보다 더 심각하다. 하루 확진자가 1만명씩 나오고 있는데,
인구 대비로 보면, 우리나라 인구로 환산하면, 하루 10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상태이다.
하루 사망자가 30명~70명 정도.
이스라엘이 지난 경울에 하루 사망자 100명정도가 피크였다.
사망자가 70%정도 감사한 것은 맞다.
그런데 이스라엘도 4월까지 엄청난 락다운처럼 거기두기를 엄청 강화했었다.
아주 확실하게 거리두기 하고, 빨리끝내고 풀어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지난연말부터 4개월 동안을 집밖에도 못나오게 했었다.
그리고, 4월달에 확진자 및 사망자 떨어지니까, 그냥 확 풀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확 풀어 버린후, 다시 증가세가 있어서 돌이키려 하니까 돌이킬 수 없는 상황.
다시 락다운 하자는 것을 사람들이 안받아 들인다.
부스터샷으로만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잘 안된다.
이스라엘이 4월달에 백신 접종률을 60%에 도달했는데, 지금까지도 70%가 안되고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백신을 안맞겠다는 사람이 있고, 마스크 안쓰고 주사 안맞고...그러니까... 더더욱 힘들다.
4월이후 5개월동안 추가로 10%접종률도 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60%대의 접종률로...추가로 백신 맞겠다는 사람들에게 부스터 샷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까지 다 접종시키고, 맞는 사람들이나 보호하자는 전략으로 하고 있다.
미국도, 공화당 지지자들, 복음주의자들,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종교적인 이유떄문에 백신 안맞겠다는 사람이 40% 정도 되어서, 더이상 접종률이 안올라간다.
지난 독립기념일까지 70% 도달하겠다는 목표가 있었지만 도달하지 못했다.
상가폴을 접종률이 높다. 나라도 작고, 도시국가이고...
아시아적인 권위주의 정부들이 접종률은 높은 편이다.
싱가폴이나 대만 같이 강력한 권위주의 정부에 의해 강력한 정책으로 밀어붙였을 때,
반대여론이 거의 없는 국가들...
싱가폴이 우리나라가 확진자 500명 ~ 600명 나오던 3~4월에, 싱가폴은 확진자가 10명 이내였다.
그런데, 그때에도, 우리나라보다 더 강하게, 2명 이상이 식사를 못하게 했다.
그렇게 강하게 쪼여 놓으니까, 하루 사망자가 0명정도인데, 더 이상 조일 수 없어서 완화시키는데,
그 완하시킨 것이, 우리나라 4단계 보다 강력하다.
그런데 싱가폴도 요즘 하루 300명씩 확진자 나오고 있다.
싱가폴 인구가 580만명정도 되니까, 우리나라 인구로 치면 3000명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지는 않지만, 2~3주 지나면 사망자 증가할 수 있는 상황.
싱가폴도 그렇게 강하게 통제를 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3천명 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
싱가폴은 여전히 우리나라보다 강하게 조이고 있는 상황.
그 국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들이 감수성.... 정책적인 특징들...
그리고 그나라의 언론이나 정치지형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마다 '위드코로나'의 다른 모델로 갈 수 밖에 없다.
앞서서 '위드코로나'로 갔던 나라들은 실패의 상황이라 볼 수 있기도 하고,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다.
따라서, 한국적인 모델을 따로 만들어서,
나름의 방법으로 성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위드코로나' 정책을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정부도 부담감이 많고, 전문가들도 부담감이 많다.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단계적으로 거리두기 해제....
어느나라나 거리두기를 완화를 하면 상태가 나빠졌다.
싱가폴같이 강력한 거리두기를 하는 나라마져도 300명 정도(우리나라로 치면 3,000명정도)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
그 균형점을 찾는 과정인데... 그게 아주 어렵다.
예측이 틀렸을 때,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는지도 고민을 해야 한다.
3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겠지만,
중중과 사망자 수는 지금이하로 관리하는 방향.....
그리니, 중중과 사망자 수 위주로 봐주시되,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런식으로 완화해 가겠다...
이런식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을 정해야 한다.
접종률이 70%가 넘어가면, 중증 비률이 떨어지니까...
3000~5000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중증과 사망자수는 지금 수준으로 유지...
그런데, 500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을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최근 여론조사를 했는데, 우리나라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확진자 수는 100명 이내 !!
중증 환자수가 400~500명 수준을 유지를 한다고 하고, 접종률이 70% 이상 전제로....
거리두기를 어느정도 풀 수는 있다...
'위드코로나'에 더 중요한 측면은
국민이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냐?
처음에는 코라나 걸리면 다 죽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중증화율도 낮고, 사망률도 낮기 때문에....
설명을 잘 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같은데...
'위드코로나'를 위한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중간에...
언론에서...
"다 죽자는 말이냐..." 라는 식으로 들어오면...
참 난감해 진다....
거리두기 강화하면 "중소상인 다 죽는다"고 하고,
위드코로나 얘기하면, "다 죽자는 얘기냐"라고 하면....
참 난감한 것.
국민의 공감대를 어떻게 할 것이냐?
늘어난 환자에 대해서 어떻게 관리체계를 가져갈 것인가?
'위드코로나'로 간다면
늘어난 환자를 모두 시설격리하는 것이 불가능해 질 것이다.
5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다면,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갈 확진자들 중 반정도는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줘야 한다.
숫자를 바라보는 인식을 바꾸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뒷바침해 주고...
이러한 얘기들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10월 부터 해야....
국민들이 위드코로나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뭔지를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공감대를 가지고, 새로운 컨셉으로...
"코로나의 유행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과제
코로나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와 함께, 어떻게 새롭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 것인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사회적 에티켓이 되는 상황, 밖에 나가면 마스크 벗어도 되는 상황...
이런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
그리고 환기시스템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환기가 되지 않는 다중 시절을 환기가 되도록 하거나
환기가 안되는 시설들이 만들어 지지 않게 하거나...
이런 부분들도 차근차근 구성을 해야 한다.
"코로나와 함께 라는 한국모델을 새로 만들어야"
지금까지의 다른 나라들의 위드코로나 방향은 다 실패다.
우리가 성공적인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영국은 하루 3만명 확진자 나오지만, 그냥 가는 것이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못하니까,
우리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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