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바라지 않았던 결과에 대한
슬픔과 좌절감.
하지만, 그런 감성에 너무 오래 있기에는
앞으로 우리가 견뎌내야 할 세월이 간단치 않다.
대통령은 주권자에게 권력을 위임 받은 사람일 뿐,
주권자의 의지에 따라 국가를 운영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주권자가 깨어 있는 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주권자의 미래를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주권자가 좌절하고 포기하면,
정치는 정도를 벗어나 맘대로 폭주해 버릴 것이다.
주권자가 깨어 있으면,
어느 정치세력이든 주권자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동한 수고했던 깨어있는 주권자들이여,
좀 쉬셔도 좋다.
그리고 나서,
다시 힘내서 주권자가 여전히 깨어 있음을 보여줘야 할 때,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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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사
0310. 우리가 얻은 고귀한 것들. 다시 시작합니다.
1. 이번 승리로 우리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고귀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1) 정치 저관여층인 제 아들이 이번에 1번남이 되었더군요.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2030과의 연대라는 소중한 경험과 힘을 얻었습니다.
2) 반면 저쪽은 어찌어찌 정권을 탈환하기는 했으나, 미래를 잃었습니다.
그 오랫동안 가짜뉴스와 편파보도, 검찰폭거로 온 국민을 최면에 빠뜨려왔음에도
겨우 24만여 표의 우위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요 지지층은 6070. 곧 자연스럽게 퇴장할 노년세대입니다.
3) 2030이 드디어 깨어나기 시작했고 지금의 4050이 곧 6070이 됩니다.
일베와 조작단을 내세워온 저들이 가장 두려워한 모습입니다.
미래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거짓으로 유지한 정권은 결코 오래가지 못하니까요.
2. 왜구의 힘까지 얹어서 한번 이기면 끝난 것 같습니까?
1) 윤석열은 이 나라의 모든 적폐들, 그리고 일본의 힘까지 얹어서 간신히 이겼습니다.
그러자마자 일본은 즉각 또다시 "한일해저터널" 이야기를 들고 나왔네요.
2) 일본은 후쿠시마 이후 이미 자국 영토를 포기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전멸할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든 대륙으로 올라오려는 자들...
그 수단으로 한일 해저터널을 주장하고 있죠.
우리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막아낼 것들입니다.
3. 단기적인 싸움에서는 분노가 유용하지만, 장기적인 싸움에서는 희망으로 싸워야합니다.
1) 이번에 정권을 가져간 것들은 법기술자들.
즉 교묘하게 법의 이름으로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의 이런 범죄를 계속 밝혀내고 알려야합니다.
좌절해서 외면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계속 희망을 갖고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이재명의 패배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일본이야 그랬다고 하죠. 우리는 왕이 도망가도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 싸워온 민족이지 않습니까?
이재명이 믿을 만한 장수라고 판단했기에 지지했지만,
그가 한 번 졌다고 해서 우리가 좌절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우리가 할 일이 좀더 많아졌을 뿐입니다.
3) 이 땅의 돈과 권세를 가진 거의 모든 자들이
일본의 힘까지 끌어들여 총력을 다했음에도,
이재명은 사실상 본인의 힘만으로
1600만 표를 넘는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언론과 적폐들이 총력을 다했어도 이 정도 차이.
우리가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이유입니다.
4. 저들은 이명박 저리가라 할 정도의 공안정국을 만들 겁니다.
1) 열공 취재진은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그런 고초를 겪겠죠.
피할 수 없다면 정면으로 겪겠습니다.
2) 혹시 열공TV를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으신 분께서는
좀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셔서, 열린공감TV의 "구독자 100만"을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규모가 커지고 언론사로서의 무게를 갖게 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갖게 됩니다.
5. 윤석열 본인이 말한 것처럼, 그들은 최장 5년의 시한부 정권입니다.
오늘 김재원 의원은 열린공감TV에 대한 공격을 끝까지 갈 것이라 했죠.
자신들을 불편하게 했던 언론들 몇몇만 탄압하면
기존 미디어를 통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모양입니다.
윤석열은 당선 일성으로 화합을 이야기한 지 몇시간이나 되었다고
벌써 손발이 안 맞는 자들이 과연 무려 5년의 시간을 제대로 이끌 수 있을까요?
6.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그들. 그러나 그냥 두지 않겠습니다.
1) 김건희는 벌써 KBS의 도이치모터스 통정거래, 주가조작 보도에 대해
KBS가 정정보도를 하는 합의를 했습니다. 빠르게 빠져나가고 덮고 있다는 거죠.
2) 윤석열 정부에 대해 벌써부터 "노엘 석방, 검찰총장 한동훈"을 기정사실로들 말씀하십니다.
노엘 아빠 장제원. 비서실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는 그거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장관을 해먹으려면 청문회에 나와야 하는데, 그 순간 그의 추악한 과거가 모두 공개될 테니까요.
3) 안철수. 선거 직전에 말씀드린 바 있는 "안철수X파일"이 언제든 열리게 됩니다.
특히 그가 알려진 것처럼 무려 "국무총리"에 지명되어 청문회장에 나온다면
안철수와 김미경 부부의 진상이 드러나는 것을 피할 수 없지요.
그의 본모습을 보시게 될 겁니다.
4) 그 외 차기 정부의 주요인사들의 문제점에 대해 열린공감TV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쌍방향 소통과 취재로
진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부패"했다고 떠벌이던 그들의 본모습. 보시게 될 겁니다.
7. 2번을 찍었지만 이번이 될 줄 몰랐다며 철없는 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 특히 20대에게
1) 문재인 정부에서 그나마 여러분의 최저임금과 52시간제를 확보해 주었기에,
그나마 지난 5년간 이 정도로 살 수 있었던 걸 모르시죠?
2) 여러분은 "정권심판을 했다!"고 신나서 1번남녀를 조롱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해 윤석열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이 2030의 여러분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후보가 제시했던 공약들은, 사실 4050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득될 게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올바름을 위해 1번을 추구했던 것인데, 정작 문재인 정부와 민주화의 가장 큰 수혜를 받아온 여러분이
이재명을 조롱하고 열린공감TV를 조롱하고 있네요...
3) 윤석열의 승리가 일베와 신남성연대 등 2번남녀 여러분의 승리일 것 같죠?
그래서 아주 신났죠?
곧 피를 토하는 고통, 헬조선의 도래를 가장 크게 겪게 될 겁니다...
윤석열의 승리는 윤석열과 그를 내세운 적폐들의 승리일 뿐,
그들에게 농락당하고 철저하게 이용된 청년세대 여러분은 패배한 겁니다.
4) 혹시 중국 작가 루쉰의 <아Q정전>을 읽어 보셨나요?
기득권 부잣집에서 일하면서 본인을 동일시하는 착각에 빠져 살다가 허망하게 희생당한 아Q.
강남3구 기득권 부자들과 스스로를 동일시하는 여러분이 지금 그 아Q의 모습니다.
여러분이 찍어준 윤석열은 여러분을 절대 동료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필요할 때 이용해 먹고 버리는 개돼지일 뿐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이승만 당시의 "서북청년단"과 중국 문화혁명 당시의 "홍위병"처럼,
이번에 윤석열에게 이용당하고도 당한 줄을 모르는 여러분...
8. 포기는 없습니다. 외면하지도 않습니다.
1) 마음 같아서는 문대통령과 이재명을 조롱해온 여러분의 고통을 외면하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2) 국민의힘이 청년 여러분에게 지옥이 되도록 만든 세상을
문재인 정부가 겨우겨우 어느 정도 회복해 놓았는데 그런 사실은 외면한 채 이 정부를 욕하는 사람들.
3)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들을
필사적으로 해온 것은 제대로 모르면서 본질도 모르는 "페미니스트 비난"이나 하고 있네요.
완장찬 "페미권력"을 거의 유일하게 고발하던 매체인 열공TV,
그리고 그 잘못된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비판하던 강진구 기자더러
"당신 페미니스트야?"라며 뜬금없는 비난과 조롱을 날리는 신남성연대같은 사람들...
9. 공정한 척 하면서 열공TV와 김어준을 비난하는 그들에게
1) <미디어오늘>이 "김어준과 열공TV 네거티브 올인이 남긴 것"이라며 또 비난을 날리고,
뉴스톱의 김준일은 여기에서 본인은 객관적인 척 또다른 정파성을 드러냈군요.
2) 국민의 알 권리를 누가 제대로 보장하고 그 권리에 복무했는지는 미디어오늘이나 김준일 당신이 아니라,
이재명을 지지했던 1600만이 넘는 시민들이 판단하신 겁니다.
열린공감TV에 대한 팬덤을 철부지 아이들의 맹목적임 감성으로 매도하는 당신들의 태도가,
바로 공정보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시기 질투하시는 건 이해하겠습니다만.
10. 우리의 각오.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패배로 인해 민주주의와 정의가 크게 상처받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과정에서 이준석과 일베 등이 시도하던 "세대별, 성별 갈라치기"를 극복했습니다.
엄청난 성과입니다. 그토록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진영을 만들어냈으니까요.
2) 열공TV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해서 진실을 탐사하고 알려가겠습니다.
"영치금 걷냐?"는 비아냥도 받고 있지만, 그런 조롱을 하는 분들조차도 민주주의와 진실보도로 지키려 합니다.
가끔 한 번이라도 "저들은 왜 저렇게까지 처절하게 싸울까?"하는 의문을 가져보시고,
무엇이 진실이지 조금씩이라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뜹니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힘내시기 바랍니다.
계속 시청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제보해 주세요.
우리는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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