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공신력을 가져야 할 언론의 가짜 뉴스는 특히 엄정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해외에서 언론사의 가짜뉴스의 댓가는 3,000억원 정도.

 

“징역 10년, 벌금 8억” 싱가포르 ‘가짜 뉴스’ 처벌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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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james_bond_ny/status/1299504116029427713

The Washington Post sued by family of Covington Catholic teenager

By Paul Farhi

Feb. 20, 2019 at 11:25 p.m. GMT+9

The family of the Kentucky teen who was involved in an encounter with a Native American advocate at the Lincoln Memorial last month filed a defamation lawsuit against The Washington Post on Tuesday, seeking $250 million in damages for its coverage of the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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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moonlove9804/status/1299580535128244225

“징역 10년, 벌금 8억” 싱가포르 ‘가짜 뉴스’ 처벌 법안 통과

입력2019.05.09.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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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허위사실을 조작, 주장, 유포하는 만용을 부리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겠지요. 

그러나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바깥에 있는 범죄이자 불법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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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busanHE/status/1290825032852107264

 

조국 "'하나하나 따박따박', 반드시 책임 물을 것"… '허위주장' 우종창에 1억원 손배소

김태현 기자입력 : 2020-08-05 11:3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판사와 부적절한 만남을 했다고 허위 주장한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조 전 장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 전 편집위원에 대해 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주장한 사람에 대한 첫번째 민사소송"이라며 "'하나하나 따박따박' 간다"고 말했다.

허위사실을 조작, 주장, 유포하는 만용을 부리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바깥에 있는 범죄이자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의 '대가'가 따라야 한다는 게 조 전 장관의 설명이다.

우 전 편집위원은 2018년 3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우종창의 거짓과 진실'이라는 채널에서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충격적 내용이어서 (제보를) 소개한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018년 1~2월 초 사이에 청와대 인근의 한 한식집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2부 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를 만나서 함께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우씨의 명예훼손 행위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와 지명도 등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저하시키는 행위였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에 개입하려 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씨는 ‘신뢰할 수 있는 제보자로부터 얻은 정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고, 피해자인 조 전 장관에 대한 사과나 유튜브 방송 내용 수정 등 조치를 전혀 취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추후 승소를 해 지급되는 판결금 일부는 언론 관련 시민운동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조 전 장관은 우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우씨는 지난달 17일 1심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마성영 부장판사)는 “우씨가 방송한 내용은 허위의 사실임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우씨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형사재판을 받게 된 일련의 사태에 불만을 품고 어떠한 검증 절차도 없이 막연한 추측만으로 허위사실을 방송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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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bleuchatte/status/1290672268570292228

조국, 줄소송 예고.. "불법이 중한 자부터 시작한 것"

구자윤 입력 2020.08.04. 09:57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불법이 중한 자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민·형사상 소송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조 전 장관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밝혔듯이 ‘하나하나 따박따박’ 간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중재법상 정정보도 기간이 도과한 경우에도 민법상 정정보도청구소송이 가능하다”며 “소송비용은 든다”고 덧붙였다.

최근 조 전 장관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조 전 장관이 문제 삼은 발언은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로,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등과 울산의 한 사찰을 방문해 송 후보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한 채널A 기자와 TV조선 기자도 고소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이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한 기자 출신 유튜버,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한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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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를 만드는 것을 

표현의 자유와 연관 시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피는 세력이 있다.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는 것은 

'다른' 의견을 단속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거짓임을 알면서도 사실인것처럼 조직적으로 사실을 왜곡시키는 범죄행위다.

(더구나, 영향력이 큰 신문 방송 매체라면, 더 더욱 사실 검증을 안하거나 부실하게 하는 것은 문제)

한번만 간단하게 확인하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안한다면, 그것 언론사의 책임이다.


가짜뉴스은 다른 의견이 아니라 잘못된 조작내용을 배포하는 행위이다.


이런 거짓 날조 뉴스를 만드는 행위를 

정상적인 다른 의견들이라고 날조를 하는 것은 

너무 속보이는 잘못된 행위이다.


각개인의 신앙심을 악용하여, 

가짜 보수세력을 옹호하는 댓글공작 교육하는 에스터 세력의 행위를 정당화 하고 싶은 걸까?




[참조]

가짜뉴스의 공장 -- 에서더 기도 본부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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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설명서] 교계에 불어닥친 ‘가짜뉴스’ 논쟁


.... (후략)--링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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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악성댓글 중심에 교회"민주당 "교회 강의나 인맥 통해 가짜뉴스 유포"...한홍구 "친일 이후 적산불하 혜택봐"








송창한 기자 | 승인 2018.03.05 12:1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교회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자 고소를 진행 중이다. 교회가 가짜뉴스와 악성댓글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가운데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 기독교가 친일행적 이후 적산불하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본 집단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댓글조작·가짜뉴스법률대책단(단장 조용익, 이하 대책단)은 오늘(5일) 가짜뉴스 유포자 24건을 추가 고소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고소를 이어오는 중이다. 지금까지 총 449건의 고소가 진행됐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열린 3.1절 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이 자리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현재 청와대는 주사파가 56%에 이르게 되었다', '지방자치단체에 단체행동권을 주겠다고 했다. 나라는 붕괴되고 볼셰비키 혁명과 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등의 가짜뉴스를 유포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가짜뉴와 악성댓글의 중심에 교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교회 강의나 인맥을 통해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용익 단장은 "이번 주 역시 교회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교회는 어떤 목적 때문에 이러한 불법을 자행하는지 모르겠으나 더 이상 목사와 신도들이 불법을 저질러 경찰서에 불려가는 일이 없도록 자중해 달라"고 경고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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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짜뉴스 온상이 된 이유는…"

기윤실, 세미나 열어 가짜뉴스의 문제점과 대안 제시

가 -가 +

김현성
기사입력 2018-04-11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의 이슈가 된 가짜뉴스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열린 세미나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십계명 중 제9계명을 타이틀로 내세우며 한국교회가짜뉴스에 대해 말하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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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윤실 주최 한국교회 가짜뉴스 세미나. 좌측부터 정병오 대표, 정재영 교수, 변상욱 대기자     ©뉴스파워

 

 

정병오 기윤실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변상욱 대기자(CBS 대기자)는 교회가짜뉴스를 전하다는 제목의 발제에서 카톡에 요즘 번진 가장 핫한 내용은 여권의 개헌안이라며 토지공개념은 토지무상몰수지방자치강화는 고려연방제 하기 위한 것, 4년 연임은 문재인이 독재하기 위한 것수도를 평양으로 옮기기 위한 의도라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이는 6월 지방선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가 개신교인들을 중심으로 퍼져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개신교는 전국적 조직과 충성도로 우익보수들이 탐낸다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나 정치적 성향에서 보수우익이고 다른 종교에 비해 모임의 빈도와 결속력공동체성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자기들끼리의 배타적 결집도 강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세속적 왕국 개념과 뒤섞으며 서로 십자가 군병으로 추켜세운다단체 카카오톡대화방밴드페이스북 그룹 등의 공간을 활용해 가짜뉴스를 전파하고 있다.”면서 한국 교회 내에서의 신도 양육이 분별력과 의심탐구 등의 생각하는 힘을 지워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 기자는 지금의 양태는 기독교수구 세력이 극우로 변태하는 도상에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뉴스의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종교사회학)는 우리 사회가 사실을 가장한 거짓된 정보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가짜뉴스의 위협을 받고 있다이는 정치 이슈를 타고 확산력을 높이는 가짜뉴스 특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작년에 가짜뉴스는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 정점을 찍었다.”며 최근에는 개헌과 관련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형태를 바꾸어서 연임을 하려고 한다든지지방 분권제는 북한이 주장하는 고려연방제라든지토지공개념은 소유권을 박탈하는 공산주의 체제라든지 전혀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들이 횡행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 교수는 디지털뉴스 환경에서는 잘못된 정보가 더 쉽게 떠돈다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양극단의 주장이 곧잘 힘을 얻는다.”며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일단 루머가 만들어지면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고루머가 틀린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해도 이미 사람들 뇌리에 박힌 루머의 이미지를 바로잡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서로의 삶을 나누고 교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이것이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며 아침마다 보내져오는 묵상과 함께 현 시국에 대한 내용들이 기도제목이라는 신앙적 명분으로 포장되어 오기 때문에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기도 많이 하시는’ 권사님장로님이 영적 지도자인 목사님이 보내오는 내용이기에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가짜뉴스는 매체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판별하기 매우 어렵고 아예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교계에서 가짜뉴스가 생성되고 유포되는 것은 일부 근본주의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세계관 때문이다이들은 이 세상을 기독교 왕국으로 만들려는 기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세력화에 반하는 모든 것들을 적대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가짜뉴스를 자신이 하는 활동의 확장이나 사역의 강화를 위해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신앙의 양심에 따라 이를 중단해야 한다.”며 신앙인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우리 공동체가 바로 서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깊이 사고하고 판단해야 한다신앙적인 내용으로 포장되었다고 해서 주위 기독교인들에게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일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이익이나 세력화의 관점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공교회로서의 입장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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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어쩌다 ‘가짜뉴스’ 온상지가 됐나

기독교 중심으로 동성애·종북·이슬람 허위정보 유포, “교회 위기에 구성원 결집 위한 프레임 전략”

금준경 기자 teenkjk@mediatoday.co.kr  2018년 09월 14일 금요일


“문재인 정부 개헌. 인민위원회 설치”

“서울대에서 기도 방해했다고 교수를 처형하겠다는 무슬림”


기독교 교인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포되는 ‘허위정보’(가짜뉴스)들이다. 지난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던 이들 가운데 기독교 교인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은 어떻게 거리로 나오게 되었을까. 이들이 교회라는 집단을 통해 접했던 가짜뉴스의 영향력이 적지 않다. NCCK언론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기독교발 가짜뉴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4526#csidx3a1cb03c34d7ae9beaa065b743ef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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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화 된 일부 교회들 그들의 심각성 도를 넘었다. 가짜뉴스 본거지가 된 교회


게시일: 201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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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일절에 진행된 친박집회는 많은 국민들에게 분노를 사게 했습니다. 관련 된 내용 여러분들께 공유드립니다. 출처 : 뉴스공장, 다스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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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SNS 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질문자채택

안녕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입니다.


이제는 TV, 신문 등 전통적 언론매체와 무수히 많은 인터넷 언론에 더해 SNS를 이용하는 개인도 뉴스의 생산처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만, 출처를 허위로 표시하여 만들어 낸 상황을 실제처럼 포장하는 가짜 뉴스로 인한 문제가 최근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시대 변화에 의한 세계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용자가 많은 만큼 가짜뉴스 확산도 많은 구글과 페이스북이 가짜뉴스 필터링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시행하려고 하고 있죠.


하지만 전세계에서 정보를 개인이 생산하고 SNS를 통해 확산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정보를 소비하는 주체가 비판적인 수용 자세를 가지고 의심스러운 뉴스는 스스로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가짜 뉴스의 몇 가지 패턴을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다.


[가짜 뉴스 판별법(출처 : 중앙일보)]

1. 취재원 실명이 생략되고 익명에 의존한 기사가 많다.

2. 언론사 명칭이 생략된 기사가 많다.

3. 반론이 없이 일방적 주장만 있다.

4. 구체적인 출처가 생략된 모호한 표현이 많다.

5. 사건 발생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팩트가 생략된 경우가 많다.


충격적 뉴스를 SNS에서 접했다면, 바로 지인들에게 알리고 싶겠지만 위 체크리스트 중 해당되는 것이 있는 경우에는 한번 더 확인하고 알리는 습관이 필요하겠죠?


1. 출처와 팩트가 불분명한 경우 일단 의심을 하고 추가 검색을 통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2. 해외 언론을 인용한 기사인 경우 실제로 존재하는 언론인지, 그 언론이 실제 보도했는지 확인합니다.

3. 일방적 주장이 실리고 논리가 빈약한 경우에도 추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물론 피곤한 일이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과거 어느 때보다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7.10.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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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가짜뉴스공장 에스더에 대해 다뤘다.

사진=픽사베이

1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3부에서는 한겨레 김완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 기자는 "가짜뉴스의 출처들을 추적해 보니 에스더라는 개신교 단체였다"며 "에스더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들이 가짜뉴스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에스더의 홈페이지에서 예멘 난민을 혐오하는 가짜뉴스들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김 기자에 따르면 에스더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이 선거운동으 도왔다. 에스더가 일명 '인터넷 선교사'를 양성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살포했다는 것이었다.

김 기자는 에스더가 '박근혜 당선을 위한 인터넷 사역'이라는 명목으로 1년 운영경비 5억5천여만원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민들이 가짜뉴스 공장을 검색해서 (그 실체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겨레는 1일 난민·동성애 혐오 가짜뉴스 생산기지로 극우 기독교단체 '에스더기도운동'을 지목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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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라는 주제에 새삼 관심이 생겼다.


가짜 뉴스는 '거짓말'과는 차원이 다른 것같다.


거짓말은 기본적으로 나쁜것이지만, 

화이트라이라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필요할 때도 있기도 하지만, 

그 유효성의 대상 범위가 개인에 한정될 때 의미가 인정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반면, 

가짜 뉴스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거짓말 폭탄이다.

이것은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드는 아주 나쁜 결과를 내기 쉬운 위험한 일이다.


이러한 가짜 뉴스가 사회 이슈가 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는 가짜 뉴스가 많이 돌아 다니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가짜 뉴스를 식별할 수 있는 식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를 위한 고찰을 위해 

가짜뉴스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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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사전


가짜뉴스


[요약]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거짓 뉴스로, 조작된 형태에서부터 오보까지 그 유형이 다양함


외국어 표기 : Fake News(영어)



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거나 아예 없었던 일을 언론사 기사처럼 만들어 유포하는 것으로, 페이크 뉴스(Fake News)라고도 한다. 2010년대 이후로 인터넷이 발달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언론사가 아닌 개인들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진짜 뉴스처럼 퍼뜨리는 사태가 많이 일어나면서 가짜뉴스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가짜뉴스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짜뉴스를 타파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가짜뉴스는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었던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크게 확산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성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2016~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가짜뉴스가 일부 보수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거 생성돼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짜뉴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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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뉴스의 얼굴을 한 마타도어

[Fake News]

우리는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사실에 사회적 맥락이 더해진 진실도 자연스레 설 자리를 잃었다. 2016년 옥스포드사전은 세계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1)하며 탈진실화가 국지적 현상이 아닌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의 특성이라고 진단했다. 탈진실의 시대가 시작된 것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가짜뉴스’(Fake News)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가짜뉴스는 탈진실의 시대를 투영하는 세계적 특징으로 떠올랐다.

허위 정보, 그 오랜 역사

가짜뉴스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선 의견이 여러 갈래로 나뉜다. 언론사의 오보에서부터 인터넷 루머까지, 가짜뉴스는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의 기준을 정하고 범위를 좁히지 않으면 비생산적인 논란만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2017년 2월14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가짜 뉴스 개념과 대응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 참석한 황용석 건국대학교 교수는 “실제로 이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사회적인 논의 없이 ‘페이크뉴스’라는 용어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다 보니 불명확한 부분도 있고, 문제 해결 방식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가짜뉴스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보도의 형식을 하고 유포된 거짓 정보.’

2017년 2월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Fake News(가짜 뉴스) 개념과 대응방안’ 세미나 <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가짜뉴스의 역사는 인류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인류의 역사는 곧 가짜뉴스에 대한 투쟁의 역사와 다름이 없다.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봐도 가짜뉴스 사례를 무수히 많이 찾을 수 있다. 백제 무왕이 지은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그가 거짓 정보를 노래로 만든 가짜뉴스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났을 때 일본 내무성이 조선인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린 일은 가짜뉴스가 잔인한 학살로 이어진 사건이다. 이같이 역사 속에서 늘 반복돼온 가짜뉴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일견 새삼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가짜뉴스 현상을 돌아보면 이전 사례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923년 9월10일자 매일신보.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들이 폭동을 조장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가 전면에 게재돼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21세기형 가짜뉴스’의 특징은 그 논란의 중심에 글로벌 IT기업이 있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는 더 이상 동요나 입소문을 통해 퍼지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미디어 플랫폼에 ‘정식 기사’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감쪽같이 변장한 가짜뉴스들은 사람들의 입맛에만 맞으면 쉽게 유통·확산된다. 대중이 뉴스를 접하는 채널이 전통적 미디어인 신문·방송에서 포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IT 기업들은 ‘디지털 뉴스 중개자’로 부상하는 동시에 가짜뉴스의 온상지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는 가짜뉴스가 지난 미 대선 기간 중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소식이라는 사실은 이를 잘 보여준다.

가짜정보의 유형 <출처: 황용석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발표 자료>

가짜뉴스, 누가 왜 만드나

가짜뉴스 논란이 뜨겁지만 그 정체는 모호하다. 어떤 뉴스가 가짜였는지, 그것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아는 사람은 적다. 실제 <버즈피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미국 대선기간 중 가짜뉴스가 공유된 수는 870만건이었다. 이는 주요언론사 뉴스의 페이스북 공유수인 730만건을 앞선 수치다. 누군가는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중 주류 언론 뉴스와 가짜뉴스의 페이스북 ‘인게이지먼트’(반응) 추이. 가짜뉴스가 페이스북에서 주요 매체의 실제 뉴스 보다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처: 버즈피드>

지난해 미국 대선을 흔든 가짜뉴스 사태의 지리적 진원지가 발견됐다. 황당하게도 마케도니아에 위치한 벨레스라는 소도시다. 이곳에서부터 친트럼프 성향의 악의적 가짜뉴스가 쏟아졌다. 심지어 범인은 대부분 이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후반 청소년이었다. 이들은 미국 극우 성향의 엉터리 뉴스사이트나 SNS의 글을 긁어모아 적절히 짜깁기하고 윤색해 가짜뉴스를 만들었다. <가디언>의 조사2)에 따르면, 벨레스에선 100개 이상의 가짜뉴스 사이트가 개설, 운영되고 있었다. 작은 소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전 세계가 농락을 당한 셈이다.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는 벨레스에 아무런 연고가 없다.

벨레스의 청소년들이 친트럼프 성향의 뉴스를 생산한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이 도널드 트럼프에 호의적이고, 힐러리 클린턴에 악의적이어서가 아니다. 트럼프의 뉴스가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지 상관하지 않았다. 단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다’가 뉴스콘텐츠 시장에서 장사가 잘됐고, ‘힐러리 클린턴, ISIS에 무기 판매’가 돈이 됐다. 시장 논리에 따라 뉴스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교황이 피해자로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은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짜뉴스가 돈이 되는 걸까. 콘텐츠에 대한 돈은 대부분 광고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광고주들이 가짜뉴스 사이트에 직접 광고하지는 않는다. 모든 광고는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애드센스(AdSense)’와 같은 광고 중개 서비스를 통한다. 광고주가 중개업체에 돈을 지불하면, 중개업체는 금액별로 광고를 배치한다. 높은 조회수가 나오는 사이트일수록 높은 금액의 광고를 배치하는 식이다. 때문에 가짜뉴스 같은 자극적 콘텐츠가 돈이 된다. 이때 가짜뉴스는 혐오의 옷을 입게 된다.

‘애드센스’ 작동 3단계 <출처: 구글>

자극적 프레임 뒤에 숨은 의도는 ‘돈’

‘일본 소녀 2명 강간 한국인 무죄 판결’, ‘한국 좌파 단체가 미국 국적의 남녀 두 명을 살해. 증오 범죄인가’

‘한국신문(korean-newsspot.blogspot.kr)’ 가짜뉴스 웹사이트 화면

한 때 제목만으로도 SNS를 충격에 빠트린 기사다. 사실 이는 ‘한국신문’3)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에 올라온 가짜뉴스였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이 기사는 해당 사이트에서만 7만8천여 회가 조회됐고 SNS에서는 1만8,700여 회 이상 공유되며 혐한 감정에 불을 지폈다. 이뿐 아니다. 또 다른 가짜뉴스는 독일 메르켈 총리를 테러리스트 옹호자로 둔갑시키고,4) 오바마를 국민의례를 금지한 친이슬람 또는 반기독교 인사로 낙인찍었다.5)

가짜뉴스들은 공통점을 보인다. 영역은 달라도 대부분 ‘혐오, 선동, 무슬림, 여성, 유대인’과 같은 자극적인 코드를 담고 있다.

시간은 한정 돼있고 뉴스는 범람한다. 이용자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눈길을 끄는 뉴스가 곧 팔리는 뉴스가 된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기사는 현저성(뚜렷한 성질)과 특이성(두드러지게 달라야)이 있어야 선택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짜뉴스는 ‘선택받을 수 있는 조건’을 정확히 알고 소비자를 치밀하게 속인다. 다시 말해, 가짜 뉴스는 어떤 식으로든 눈에 띄고 선택받아 ‘돈’이 되기 위해 자극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포함한다. 비윤리적이어도 개의치 않는다. 과정이야 어떻든 이윤만 내면 성공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뉴스는 사회 구성원의 통합을 방해하고 극단주의를 초래한다.

최근 논란이 된 가짜뉴스 목록

알고리즘의 함정, ‘필터버블’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은 혐오와 차별, 극단적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기여했다. 정보는 알고리즘을 거쳐 선별적으로 전달된다. 이때 알고리즘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좋아하고 자주 보는 것 위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문제는 개인의 편견과 고정관념 역시 강화된다는 점이다.

이른바 ‘필터버블(Filter Bubble)’ 현상이다. 필터버블은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검색 업체나 SNS 등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 편식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필터버블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엘리 프레이저(Eli Pariser)는 2011년 TED 강연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성향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가 페이스북이 자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필터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자 성향이나 취향에 맞는 정보만 골라 보여주는 ‘필터버블’ 현상도 가짜뉴스 확산에 한몫한다. <출처: (CC BYBex Walton at flickr>

개인화된 알고리즘은 뉴스 콘텐츠와 만나 필터버블 현상을 극대화한다. 한쪽으로 쏠린 정치·사회 소식이 전체 여론을 호도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으로 인한 필터버블 현상과 맞물려 잘못된 사실도 진실처럼 보일 수 있게 된다. 사실 여부보다 자신의 호불호가 뉴스를 보고 믿는 기준이 되는 셈이다.

지난 2월 14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연 ‘가짜뉴스 개념과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도 필터버블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민영 고려대 교수는 “가짜뉴스는 확증편향성을 충족시키려는 욕구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필터버블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짚었다.

신문이나 방송 내용이라고 해서 모두 ‘사실’은 아니다. <출처: (CC BY NDMustafa Khayat at flickr>

가짜뉴스는 심리적 보상 행위로서 소비된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가짜뉴스 소비에 대해 “여론공간에서 자신의 의견 위치를 확인하고 자기와 유사한 의견을 받아들여 심리적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태도강화적 성격이 강하다”라고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확증편향이 작용하고, 사실을 해석할 때도 편향적 결과를 낳는다는 얘기다. 이는 개인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 사회적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짜뉴스 차단에 나선 IT 기업들

미국 대선 이후 가짜뉴스 유통과 확산이 민주주의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이들 기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이익에 해가 될 수 있다. 피보탈 리서치 그룹의 브라이언 위저 애널리스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IT 기업은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The Facebook Journalism Project)’를 출범시켰다. 구글 역시 “검색엔진 알고리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가짜뉴스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득표수가 클린턴을 앞섰다’는 가짜뉴스가 검색엔진 상단에 배치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페이스북은 2017년 1월,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출처: 페이스북 미디어룸>

페이스북은 2017년 9월 총선을 앞둔 독일에서 가짜뉴스 필터링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필터링 테스트는 간단하다. 이용자가 가짜뉴스를 신고하면 비영리 언론기관 ‘코렉티브’에서 팩트체크 과정을 거친다. 가짜뉴스로 판별될 경우 이용자가 뉴스 콘텐츠를 공유할 때 경고 알림이 뜬다. 알고리즘에서도 제외된다.

구글도 페이스북과 손을 잡고 4월 대선을 치르는 프랑스에서 가짜뉴스 차단에 나선다. 이들은 ‘크로스체크’ 프로젝트6)의 일환으로 <AFP>,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사 8곳과 협력하기로 했다. 제휴 언론사들은 페이스북이 개발한 허위뉴스 차단 도구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올리는 뉴스 기사를 검증한다. 구글은 애드센스에 컷오프 제도를 도입하는 등 검열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박아란 연구위원은 “매개자들은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장치를 마련하거나 신고된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차단할 기술적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글 뉴스랩 ‘크로스체크 프로젝트’ <출처: 퍼스트드래프트미디어>

하지만 이같은 조치들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이용자 신고에 기댄 팩트체크로는 가짜뉴스 차단에 한계가 있다. 사후 신고 방식으로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익성에 대한 제한 조치 역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밝히지 않아 기대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IT기업이 제공하는 개인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비판적 접근이 필요하다. 대선을 앞둔 한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짜뉴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처벌에만 초점을 맞춘 대응책은 가짜뉴스 차단에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주석

1
[출처: 옥스포드사전] Word of the Year 2016 is...
2
[출처: 가디언] How Facebook powers money machines for obscure political 'news' sites
3
일본어판 ‘대한민국 민간보도(·korean-news.xyz)’를 한글판으로 바꾼 ‘한국신문(korean-newsspot.blogspot.kr)’ 가짜뉴스 사이트
4
[출처: 중앙일보] 난민 청년 테러범으로 조작한 가짜뉴스 공포
5
[출처: BuzzFeed NewsHere Are 50 Of The Biggest Fake News Hits On Facebook From 2016
6
[출처: TechCrunchGoogle and Facebook partner for anti-fake news drive during French election

발행일

발행일 : 2017. 03. 09.

[네이버 지식백과] 가짜뉴스 [Fake News] - 뉴스의 얼굴을 한 마타도어 (용어로 보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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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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