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한국언론은

한국의 모든 상황을 부정적인쪽으로만 보도하려고 한다.

 

어떻게서는 부정적인 쪽으로 보도내용을 만들려고 한다.

제목도 어떻게해서든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제목으로 기사를 뽑는다.

 

이들은 세계의 언론들이 잘한다고 인정하고 칭찬하고 있는 것을 

절대 인정하지도 보도하지도 않는다.

 

한국에는 제대로 된 언론은 거의 없고, 

특히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보수계열 언론들이 중심이 되어서

사회불안을 조성하려는 악의적인 기사를 토해내는 언론들이 판을 치고 있다.

 

그러니, 

세계 최고의 언론 자유도 나라에서, 

세계 최저의 언론 신뢰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기레기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것이다.

 

한국이 정상화 되려면, 

이러한 적폐언론 개혁이 가장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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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뉴스]"대만 부럽다"던 보수언론…마스크 5부제에 '돌변'

지역 커뮤니티에 '마스크 구매 힘들다' 불만글 도배
대만 공적마스크 칭찬하던 보수 언론들 5부제는 비판 일색
언론연대 관계자 "마스크 민심, 정부 비판 도구 이용은 안돼"
"감염증 보도 가이드라인 없어…사람들 공포 자극만 계속"

 

'마스크 5부제'가 시행 이틀째인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공적마스크의 안정적 구매를 위한 마스크 5부제 시행이 막상 도입되자 각종 질타를 받고 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음모론이 확산되는가 하면, 대만의 마스크 정책을 입모아 칭찬하던 보수 언론들도 입장이 돌변했다.

마스크 5부제 첫 시행일인 지난 9일 각 지역 주민들이 가입된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마스크구매가 힘든가봐요'라는 제목의 똑같은 글이 동시 다발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의 주된 내용은 5부제 시행 후에도 여전히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글의 작성자는 각종 기사를 근거로 "5부제 실행으로 모두 구매 가능할 줄 알고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첫날부터 이 약국, 저 약국 가고 육체노동을 하게 된다"며 "인터넷 기사를 보니 구매 성공률이 낮아서 모두 실망한 글들만 나온다. 구매한 분들은 정말 행운이다. 이래도 저래도 구매하기는 정말 힘든가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마스크 5부제가 첫 시행된 9일 주요 언론사들은 이와 관련된 르포 기사들을 쏟아냈다. 그런데 누구보다 대만의 공적 마스크 배급을 칭찬했던 보수 언론들의 논조가 막상 제도를 도입하자 180도로 뒤바뀌어 눈길을 끈다.

마스크 5부제는 앞서 대만이 마스크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마스크 실명 구매제도'와 유사한 원리를 가진다.

대만은 지난달 6일부터 국민들이 1주일에 한 번씩 약국에서 건강보험카드를 제시하면 카드번호 뒷자리 홀수일·짝수일로 구분해 제한된 수량의 마스크를 구매하도록 했다. 초기에는 성인 2매·어린이 4매였지만 5일을 기점으로 성인 3매·어린이 5매로 구매 수량이 늘어났다. 마스크 가격은 1매에 우리 돈으로 200원이다.

9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5부제 역시 1주일에 한 번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날 약국에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성인 2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대리구매도 된다. 마스크 1매 가격은 1500원이다.

수량은 대만이 좀 더 많이 구할 수 있지만 마스크 품질에 있어 분명한 차이는 있다. 대만의 공적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이고, 국내 공적 마스크는 방역용 마스크이기 때문이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코로나19 비말 감염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고, 약 7.5배에 이르는 가격 차이 역시 생산단계부터 발생하는 마스크 단가 차이와 무관하지 않다.

보수 언론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같은 대만 정부의 공적 마스크 제도를 칭찬하며 마스크 대란 속 우리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

조선일보는 지난 5일 '대만이 부럽다'는 기사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진 국내와 대만을 비교하면서 "지금 (대만에) 배워야 할 것은 탈원전이 아니고 방역 대책"이라고 정부에 일침했다.



중앙일보는 4일 실시간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대만의 '마스크 맵'에 주목하며 "IT 기술로 마스크 대란을 해결한 대만 사례는 마스크 수요·공급을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는 한국 정부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라고 비판했다.

동아일보 역시 8일부터 연일 대만 공적 마스크 제도를 '모범사례'로 조명했다.

우리 정부는 대만보다 구매 지정일이 더 세분화된 마스크 5부제를 실시했지만, 극찬을 쏟아냈던 보수언론들은 정작 시행 하루만에 강도 높은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조선일보는 9일 르포 기사를 통해 서울 시내 공적 마스크 판매처 21곳 중 구매가 가능한 곳이 1곳에 불과했다고 알리면서 시민의 목소리로 마스크 5부제를 지적했다.

해당 언론사는 '마스크 5부제가 마스크 구매를 더 어렵게 한다는 의견'이라며 시민들과 약사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한 시민은 "주민 명단을 가진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약사는 "전국 모든 약국이 마스크 판매점으로 전락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중앙일보는 6일 마스크 5부제를 앞두고 분노한 시민들 목소리를 담았다. 성인 구매수량을 기준으로 수술용인 대만 공적마스크와 1매 차이가 나지만 일주일에 2매로는 현실적인 시민들의 수요를 채울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동아일보는 대만 마스크 제도를 조명한 8일에 이와 맥락을 함께 하는 마스크 5부제를 '문재인 사회주의'로 규정했다.

이 사설은 마스크 5부제에 대해 "9일부터 또 하나의 새로운 나라가 시작된다. 정부가 마스크 생산과 유통, 판매와 분배까지 100% 관리하는 문재인표 사회주의"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모순적인 '말바꾸기'식 보도로 마스크 대란을 정부 비판의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관계자는 10일 CBS노컷뉴스에 "마스크에 동요하는 민심이 분명히 존재한다. 문제는 그런 분노를 정부를 비판하는 데 이용한다는 것"이라며 "어제까지는 대만 정책을 칭찬하다가 이제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니 말을 바꾸는 보도는 모순이고, 비판을 위한 비판에 불과하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감염증 등 재난 상황에서는 언론사들이 최대한 과잉 보도를 자제하고, 일관된 보도로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언론사 내부에서도 서로 말이 다른 보도들이 많이 나왔다. 제대로 된 감염증 보도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뜻이다. 이조차 사람들의 공포를 자극하거나 유도하는데 쓰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체감할 수 있는 의제이고, 중요한 것은 맞다. 그러나 전체 방역 대응에서 이에 대한 절대적인 기사 생산량 자체가 과잉됐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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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예일대 박사 "코로나19 변수는 신천지와 미통당, 그 지지자들"

한국 정부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에는 "모두가 부러워해"

 

"코로나19 감염 차단 변수로는 일부 노년층·신천지·미통당 꼽아"

"중국인보다 신천지가 영향 크지만 여전히 비판 계속"

"코로나19 정치화에 실망…미통당 지지 노년층 방역에 비협조적"

 

부산에 거주하는 미국 예일대학교 세포생물학 저스틴 펜도스 박사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박수를 보내면서 황교안이 대표인 미래통합당을 꾸짖고 나섰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동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스틴 펜도스 박사는 10일 미국 잡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에 '한국의 코로나19 발생에서 얻은 교훈: 좋은 놈, 나쁜 놈 그리고 못난 놈'(Lessons From South Korea’s COVID-19 Outbreak: The Good, Bad, and Ugly)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펜도스 박사는 자신의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증 방역에 대한 한국 문재인 정부의 SOP(표준 운용 절차)를 높이 평가했다.

펜도스 박사는 "기능적인 SOP가 없는 국가가 많아 조직적인 대응이 어렵고, 심지어 미국과 일본도 혼란스러워 이런 절차가 없다는 우려를 빚고 있다. 한국과 대만은 강력하고 일관되게 이 절차를 보여준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스와 메르스 등 경험에 따라 감염증 관리에 많이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 한국의 SOP는 투명한 정보 공개, 대량의 검사, 확진자 격리와 치료, 오염된 환경 소독 등 5가지 단계를 요구한다. 내가 이야기를 나눈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국을 부러워하는 데 동의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국 문화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이동시 사회적으로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감염병 억제를 위해 이것은 믿을 수 없는 선물"이라며 "대다수 한국인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다.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비난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적절한 코로나19 대응 시스템과 성숙한 시민의식 사이에도 변수는 존재한다. 펜도스 박사 글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수는 '검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일부 노년층과 믿음으로 뭉친 이단 신천지 집단, 그리고 미통당의 코로나19 정치화 등이다.

펜도스 박사는 "한달 동안 우리는 한국 전역의 노인들이 검사 또는 격리를 거부한다는 산발적인 보고를 받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확진자는 대구의 61세 여성이다.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거부한 이 환자 31번은 37명을 감염시켰다"면서 "일부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런 행동이 나타나고, 다른 이유는 낮은 과학적 지식"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에 대해서는 "신천지 교인들, 그리고 이 교인들과 접촉한 확진자는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3분의2를 차지한다. 수백명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좁은 공간에서 모이는 독특한 예배 스타일은 구성원 간의 높은 전염을 유발했다"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통당이 수구언론 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강도 높게 꾸짖었다.

펜도스 박사는 "일부 한국 언론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다. 이런 비판들은 미통당 의원들이 주도권을 잡고,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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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칼럼 "한국 코로나19 대응, 민주주의의 성공"

이지예 입력 2020.03.12. 04:12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중국 권위주의 우월하지 않아"
"한국, 개방과 투명성으로 대응..시민사회 자발적 협력"
"대구 '감옥'으로 변모시키지 않고도 국민들 설득해 내"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분투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11 photo@newsis.com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은 민주주의의 성공을 보여준다는 해외 평가가 나왔다.

칼럼니스트 조쉬 로긴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한국은 민주주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어떤 논평가들은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 권위주의 통치와 위기 관리의 우월함을 입증한다고 주장한다"며 "사실은 민주주의가, 적어도 고유한 강점을 활용한다면, 공중 보건 보호에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나라가 어떻게 그렇게 하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한국이다"라고 강조했다.

로긴 칼럼니스트는 최근 중국 관영 매체들이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중국 공산당 통치 체계의 강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응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주장은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데다 중국의 대응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는 것은 수개월 간의 부인, 은폐, 실책을 눈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모든 요인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는 데 한몫 했다는 지적이다.

로긴은 "일부 민주주의 국가들은 분명 대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정부의 전국 이동 통제령에 따른 혼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위험 경시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이들 정부의 결함이지 열린 사회 모델의 결함이 아니다"라면서 "한국에서는 일련의 결정적 조치들이 취해지고 난 뒤 지난주 당국이 꾸준하게 확진 사례 감소를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조치는 교육, 투명성, 시민사회 동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수백 만명을 가택 연금에 처하고 소수자를 노예 공장 노동에 이용하거나 정부 조치를 비판하는 자들을 없애는 중국 정부의 전술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로긴은 "바이러스에 맞서는 한국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검사를 빠르게 확대한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확진 사례가 급증하긴 했지만 한국의 치사율은 0.71% 수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시민사회 역시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주요 행사들이 취소됐고 교회 예배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며 "정부는 도시 전체를 감옥으로 변모시키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에게 확진자 대다수가 나온 대구와 거리를 두라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확진자 GPS(위성항법장치) 추적과 동선 지도 같은 일부 조치가 논란을 일으키긴 했지만 중국처럼 감시용 드론(무인항공기)로 사람들 체온을 제고 온군데 소독약을 뿌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인천공항 3단계 방역 조치 등으로 다른 나라들에 한국과 계속 사업을 하고 한국인을 받아도 괜찮다는 점을 확신시키길 원하고 있다며 "이 역시 중국식 왜곡과 혼선 패턴이 아니라 투명성과 개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긴은 "중국 정부가 개방, 투명성, 대중 교육을 7~8주만 일찍 취했어도 감염증이 이 정도로 나빠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의 대응이 더 강력하다. 비판과 점검에 열려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경제 여건이 공중 보건과 더불어 더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단순하게 말하기 전에 이런 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면서 "민주주의의 시민들은 존엄성을 약속받고 진실을 위탁받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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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코로나19 정부합동 외신브리핑 3/9(월)

KTV국민방송

구독자 26.5만명

 

✔ 대부분의 코로나19 환자, 단일 그룹·지역서 발생
✔ 현재, 점차 모든 상황 통제···감염병 확산 저지 성공
✔ 확진자 95% 신천지 종교집단과 관련
✔ 한국, 기존과는 다른 감염병 대응 모델 도입 중
✔ '열린 민주 사회를 위한 역동적 대응체계'로 정의
✔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시민들의 참여 확보
✔ 검사비, 치료비 국가 부담···의료기관 손실도 보상
✔ 빠른 진단검사···1일 1만 5천건 가능
✔ 의료기관서 8개국 해외여행이력 확인 시스템 가동
✔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환자 이동 경로 파악
✔ 접촉자 자가격리·확진자 방문지 방역 조치
✔ 전국에 선별진료소 설치···의심환자 진료 환경 구축
✔ 전국 87개소 생활치료센터 확보 목표
✔ 공중보건의사 750명 조기 투입
✔ 6만 명 이상 자가진단 앱 설치
✔ 사람·화물 이동에 제한···상황 악화할 수 있어
✔ 중국 내 단일 지역 외에는 입국 제한조치 취하지 않아
✔ 한국 정부, 앞으로도 WHO의 조언 따를 것
✔ 한국 환자 수 많다는 것···월등한 진단검사 역량 반증
✔ 확진자의 가까운 접촉자, 해외 여행 불가
✔ 한국발 여행객 과도한 입국제한 국가, 제고 권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모두발언 전문(통역본)○

많은 기자들이 와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코로나19의 발생 상황과 대응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한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작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단순히 숫자로만 평가하면 안되는 중요한 특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코로나19 환자는 하나의 단일 그룹과 하나의 단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들 알겠지만, 한국의 코로나19는 대구시의 신천지라는 독특한 종교집단 내부에서 빠르게 전파되었고 지리적으로는 대구시와 그 인근에 집중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최근까지 한국 정부는 월등히 많은 검사능력을 대구 지역과 신천지 신도들에 집중하였고, 단기간에 대구시 지역사회에 퍼져있는 환자 대다수를 찾고 격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매일 1만건 이상의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예상보다 빠른 감염 속도와 방대한 감염 규모에 다소 혼란을 겪었으나, 현재는 점차 모든 상황을 통제해 나가고 있으며,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한 코로나19 환자의 89%가 대구와 경상북도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역학조사 중인 환자를 제외하면 95%가 신천지 종교집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의 코로나19 유행은 많은 환자수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단일 그룹, 하나의 단일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보다 수월하게 감염 확산을 통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후 식순에 따라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현재 한국은 새로운 개념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는 봉쇄와 격리를 중요시하며 나름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으나, 폐쇄성과 강제성, 경직성의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민주주의의 훼손과 시민의 수동적 존재로의 전락 등의 폐해도 경험해 왔습니다.

    세계화와 다원적 사회를 중시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은 기존의 감염병 대응체계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기존과는 다른 감염병 대응 모델을 도입하는 중이며, 새로운 모델의 핵심은 ‘열린 민주 사회를 위한 역동적 대응체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2개의 핵심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째, 개방성과 투명성에 기반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확보해야 하며, 

    둘째, 창의적인 생각을 존중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대응 수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소개해드릴 한국의 감염병 대응체계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우선,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이동동선 공개, 매일 실시되는 2번의 정기 브리핑 등과 같이, 한국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알릴수록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고, 사회 공동체를 위한 합리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개방적인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존중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인위생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시민들의 참여로 물리적인 봉쇄와 동일한 방역 효과를 달성할 수 있었고, 우리는 국민의 삶에 피해가 큰 강제적 봉쇄를 피하고 개방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공동체 의식을 위하여 감염병으로 인한 검사비, 치료비 등의 부담을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국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한 의료기관의 손실도 국가가 보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특히 발달된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나 GPS정보를 이용한 역학조사 등은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개방적인 사회를 유지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역 성과를 달성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고 많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진단검사는 1일 1만 5천건까지 가능하며 누적 검사건수는 19만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어떠한 제한 없이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검사비도 무료입니다.

    거대한 진단검사 능력은 조기에 환자를 찾아 피해를 최소화하고, 감염병을 물리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역설적이지만 한국의 환자 수가 많은 것은 월등한 진단검사 역량과 철저한 역학조사 등 방역 역량의 우수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잘 훈련받은 우수한 의료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치료에 전담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새로운 모델이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코로나19를 최소한의 피해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초기부터 감염력이 크고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환자의 물리적 봉쇄와 격리를 중요시하는 전통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최초 유입시기만 늦출 뿐 이후에는 오히려 확산을 막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투명하고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가운데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창의적인 첨단기술이 잘 조화된 대응 시스템을 권고합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위험에 직면해있습니다. 국가간 연대에 기반한 밀접한 협력으로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간의 경험과 지식을 세계와 공유하고 합니다. 오늘의 자리가 세계 각국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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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합동 #외신브리핑

정부가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국내 현황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브리핑 합니다.
정부 합동 외신 브리핑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일시: 2020. 3. 9.(월) 15:30
○장소: 서울 프레스센터
○브리퍼: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
-오현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심사부장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이태호 외교부 2차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유천권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분석관리단장
-김동현 한국역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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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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