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과 경쟁 중 무엇이 원칙인가? 더 효율적인가?

 

주류 경재학자들은, 

"경쟁은 기본, 협동은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스탠퍼드 대학 교수였던 유명 진화생물학자인 조안 러프가든의 

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좀 달랐다.

 

동물도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동을 한다.

그럼 언제 경쟁하고 언제 협동을 하는 것일까?

 

대표적인 연구사례는 검은머리물떼새에 대한 연구이다.

검은머리물떼새는 1부2처제로 생활을하는데, 

대부분은 3마리의 세가 협동적으로 지내며, 

효율적인 생활을 한다.

 

하지만, 일부 검은머리물떼새 가족은 

협력에 실패를 하게 되고,

그런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인 생활을 하게된다.

 

검은머리물떼새는 협동이 기본이고,

경쟁은 협동하자는 합의에 실패 했을때의 비효율적 관계인 것이다.

 

우리 주변을 보면, 협동 사회도 있고 경쟁사회도 있다.

그런데, 협동적 팀워크를 이루는 조직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연봉이 걸려 '개인성적'을 중요시 하는 스포츠, 

이 스포츠팀의 감독은 

'팀 우선주의'를 외친다.

 

맨유 감독 알렉슨 퍼거슨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라는 명언을 말하며, 

팀의 화합, 협동, 희생을 강조했고, 

 

이런 조직 운영방침을 천명했던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 수십년간 감독으로 있으면 수십번의 우승을 했다.

 

협동과 팀워크는 효율적이며, 강한 팀을 발휘한다.

 

러프가든의 연구결과는

"협동은 기본이고, 경쟁은 협동의 실패가 낳은 부정적 비효율의 결과물"
이라는 것을 증명해 준다.

 

원시사회는 협동 기반으로 형성되었고, 
인류를 '민문의 영장'으로 만든 것도 협동의 힘이다.

원시사회에서도 
협동이라는 사회적 합의에 실패했을 때 경쟁이 생겨났다.

물론, 러프가는의 주장이, 학문적으로 입증된 진리만은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실제로 단세포동물일수록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경우가 많지만, 
고등생물일수록 협동이 기본이고, 
경쟁은 협동에 실패했을 때의 결과물이라는  
상황의 예가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최근 한국사회의 이슈가 비례연합정당을 
해야하느냐, 마는냐, 
한다면 어떤 수준, 어떤 형태로 하느냐
에 대해서 얘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참고가 될 것은, 
협동이란 분명히 매우 효과적이고, 
진보의 효율과 성과는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기적인 경쟁심이나 욕심보다는

양보와 이해, 협동을 바탕으로 

전체 진보세력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이라 

생각해 본다.

 

 

 

 

 

 

* 이완배기자의 경제의 속살 (모음 링크)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85dIAhn3ahL92tmlyH_pl73RBWpqV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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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협동과 경쟁 중 무엇이 원칙인가

2020. 3. 10

김용민TV

구독자 36.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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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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