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라는 주제에 새삼 관심이 생겼다.


가짜 뉴스는 '거짓말'과는 차원이 다른 것같다.


거짓말은 기본적으로 나쁜것이지만, 

화이트라이라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필요할 때도 있기도 하지만, 

그 유효성의 대상 범위가 개인에 한정될 때 의미가 인정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반면, 

가짜 뉴스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거짓말 폭탄이다.

이것은 사람들을 피폐하게 만드는 아주 나쁜 결과를 내기 쉬운 위험한 일이다.


이러한 가짜 뉴스가 사회 이슈가 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는 가짜 뉴스가 많이 돌아 다니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가짜 뉴스를 식별할 수 있는 식견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를 위한 고찰을 위해 

가짜뉴스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

시사상식사전


가짜뉴스


[요약]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거짓 뉴스로, 조작된 형태에서부터 오보까지 그 유형이 다양함


외국어 표기 : Fake News(영어)



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하거나 아예 없었던 일을 언론사 기사처럼 만들어 유포하는 것으로, 페이크 뉴스(Fake News)라고도 한다. 2010년대 이후로 인터넷이 발달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언론사가 아닌 개인들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진짜 뉴스처럼 퍼뜨리는 사태가 많이 일어나면서 가짜뉴스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가짜뉴스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짜뉴스를 타파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가짜뉴스는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맞붙었던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크게 확산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성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2016~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가짜뉴스가 일부 보수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거 생성돼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짜뉴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가짜뉴스

뉴스의 얼굴을 한 마타도어

[Fake News]

우리는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사실에 사회적 맥락이 더해진 진실도 자연스레 설 자리를 잃었다. 2016년 옥스포드사전은 세계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1)하며 탈진실화가 국지적 현상이 아닌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의 특성이라고 진단했다. 탈진실의 시대가 시작된 것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가짜뉴스’(Fake News)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가짜뉴스는 탈진실의 시대를 투영하는 세계적 특징으로 떠올랐다.

허위 정보, 그 오랜 역사

가짜뉴스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선 의견이 여러 갈래로 나뉜다. 언론사의 오보에서부터 인터넷 루머까지, 가짜뉴스는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의 기준을 정하고 범위를 좁히지 않으면 비생산적인 논란만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2017년 2월14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가짜 뉴스 개념과 대응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 참석한 황용석 건국대학교 교수는 “실제로 이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사회적인 논의 없이 ‘페이크뉴스’라는 용어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다 보니 불명확한 부분도 있고, 문제 해결 방식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가짜뉴스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보도의 형식을 하고 유포된 거짓 정보.’

2017년 2월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Fake News(가짜 뉴스) 개념과 대응방안’ 세미나 <출처: 한국언론진흥재단>

가짜뉴스의 역사는 인류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인류의 역사는 곧 가짜뉴스에 대한 투쟁의 역사와 다름이 없다.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봐도 가짜뉴스 사례를 무수히 많이 찾을 수 있다. 백제 무왕이 지은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그가 거짓 정보를 노래로 만든 가짜뉴스였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났을 때 일본 내무성이 조선인에 대해 악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린 일은 가짜뉴스가 잔인한 학살로 이어진 사건이다. 이같이 역사 속에서 늘 반복돼온 가짜뉴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일견 새삼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가짜뉴스 현상을 돌아보면 이전 사례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923년 9월10일자 매일신보.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들이 폭동을 조장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가 전면에 게재돼 있다. <출처: 위키피디아>

‘21세기형 가짜뉴스’의 특징은 그 논란의 중심에 글로벌 IT기업이 있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는 더 이상 동요나 입소문을 통해 퍼지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미디어 플랫폼에 ‘정식 기사’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감쪽같이 변장한 가짜뉴스들은 사람들의 입맛에만 맞으면 쉽게 유통·확산된다. 대중이 뉴스를 접하는 채널이 전통적 미디어인 신문·방송에서 포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옮겨가면서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IT 기업들은 ‘디지털 뉴스 중개자’로 부상하는 동시에 가짜뉴스의 온상지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는 가짜뉴스가 지난 미 대선 기간 중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소식이라는 사실은 이를 잘 보여준다.

가짜정보의 유형 <출처: 황용석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발표 자료>

가짜뉴스, 누가 왜 만드나

가짜뉴스 논란이 뜨겁지만 그 정체는 모호하다. 어떤 뉴스가 가짜였는지, 그것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 아는 사람은 적다. 실제 <버즈피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미국 대선기간 중 가짜뉴스가 공유된 수는 870만건이었다. 이는 주요언론사 뉴스의 페이스북 공유수인 730만건을 앞선 수치다. 누군가는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중 주류 언론 뉴스와 가짜뉴스의 페이스북 ‘인게이지먼트’(반응) 추이. 가짜뉴스가 페이스북에서 주요 매체의 실제 뉴스 보다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처: 버즈피드>

지난해 미국 대선을 흔든 가짜뉴스 사태의 지리적 진원지가 발견됐다. 황당하게도 마케도니아에 위치한 벨레스라는 소도시다. 이곳에서부터 친트럼프 성향의 악의적 가짜뉴스가 쏟아졌다. 심지어 범인은 대부분 이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후반 청소년이었다. 이들은 미국 극우 성향의 엉터리 뉴스사이트나 SNS의 글을 긁어모아 적절히 짜깁기하고 윤색해 가짜뉴스를 만들었다. <가디언>의 조사2)에 따르면, 벨레스에선 100개 이상의 가짜뉴스 사이트가 개설, 운영되고 있었다. 작은 소도시의 청소년들에게 전 세계가 농락을 당한 셈이다.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는 벨레스에 아무런 연고가 없다.

벨레스의 청소년들이 친트럼프 성향의 뉴스를 생산한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이 도널드 트럼프에 호의적이고, 힐러리 클린턴에 악의적이어서가 아니다. 트럼프의 뉴스가 돈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지 상관하지 않았다. 단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다’가 뉴스콘텐츠 시장에서 장사가 잘됐고, ‘힐러리 클린턴, ISIS에 무기 판매’가 돈이 됐다. 시장 논리에 따라 뉴스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교황이 피해자로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은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짜뉴스가 돈이 되는 걸까. 콘텐츠에 대한 돈은 대부분 광고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광고주들이 가짜뉴스 사이트에 직접 광고하지는 않는다. 모든 광고는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애드센스(AdSense)’와 같은 광고 중개 서비스를 통한다. 광고주가 중개업체에 돈을 지불하면, 중개업체는 금액별로 광고를 배치한다. 높은 조회수가 나오는 사이트일수록 높은 금액의 광고를 배치하는 식이다. 때문에 가짜뉴스 같은 자극적 콘텐츠가 돈이 된다. 이때 가짜뉴스는 혐오의 옷을 입게 된다.

‘애드센스’ 작동 3단계 <출처: 구글>

자극적 프레임 뒤에 숨은 의도는 ‘돈’

‘일본 소녀 2명 강간 한국인 무죄 판결’, ‘한국 좌파 단체가 미국 국적의 남녀 두 명을 살해. 증오 범죄인가’

‘한국신문(korean-newsspot.blogspot.kr)’ 가짜뉴스 웹사이트 화면

한 때 제목만으로도 SNS를 충격에 빠트린 기사다. 사실 이는 ‘한국신문’3)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에 올라온 가짜뉴스였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이 기사는 해당 사이트에서만 7만8천여 회가 조회됐고 SNS에서는 1만8,700여 회 이상 공유되며 혐한 감정에 불을 지폈다. 이뿐 아니다. 또 다른 가짜뉴스는 독일 메르켈 총리를 테러리스트 옹호자로 둔갑시키고,4) 오바마를 국민의례를 금지한 친이슬람 또는 반기독교 인사로 낙인찍었다.5)

가짜뉴스들은 공통점을 보인다. 영역은 달라도 대부분 ‘혐오, 선동, 무슬림, 여성, 유대인’과 같은 자극적인 코드를 담고 있다.

시간은 한정 돼있고 뉴스는 범람한다. 이용자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눈길을 끄는 뉴스가 곧 팔리는 뉴스가 된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기사는 현저성(뚜렷한 성질)과 특이성(두드러지게 달라야)이 있어야 선택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짜뉴스는 ‘선택받을 수 있는 조건’을 정확히 알고 소비자를 치밀하게 속인다. 다시 말해, 가짜 뉴스는 어떤 식으로든 눈에 띄고 선택받아 ‘돈’이 되기 위해 자극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포함한다. 비윤리적이어도 개의치 않는다. 과정이야 어떻든 이윤만 내면 성공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뉴스는 사회 구성원의 통합을 방해하고 극단주의를 초래한다.

최근 논란이 된 가짜뉴스 목록

알고리즘의 함정, ‘필터버블’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은 혐오와 차별, 극단적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는 데 기여했다. 정보는 알고리즘을 거쳐 선별적으로 전달된다. 이때 알고리즘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좋아하고 자주 보는 것 위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문제는 개인의 편견과 고정관념 역시 강화된다는 점이다.

이른바 ‘필터버블(Filter Bubble)’ 현상이다. 필터버블은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검색 업체나 SNS 등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특정 정보만 편식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필터버블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엘리 프레이저(Eli Pariser)는 2011년 TED 강연에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성향의 글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가 페이스북이 자신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필터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자 성향이나 취향에 맞는 정보만 골라 보여주는 ‘필터버블’ 현상도 가짜뉴스 확산에 한몫한다. <출처: (CC BYBex Walton at flickr>

개인화된 알고리즘은 뉴스 콘텐츠와 만나 필터버블 현상을 극대화한다. 한쪽으로 쏠린 정치·사회 소식이 전체 여론을 호도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으로 인한 필터버블 현상과 맞물려 잘못된 사실도 진실처럼 보일 수 있게 된다. 사실 여부보다 자신의 호불호가 뉴스를 보고 믿는 기준이 되는 셈이다.

지난 2월 14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연 ‘가짜뉴스 개념과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도 필터버블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민영 고려대 교수는 “가짜뉴스는 확증편향성을 충족시키려는 욕구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필터버블 현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짚었다.

신문이나 방송 내용이라고 해서 모두 ‘사실’은 아니다. <출처: (CC BY NDMustafa Khayat at flickr>

가짜뉴스는 심리적 보상 행위로서 소비된다.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가짜뉴스 소비에 대해 “여론공간에서 자신의 의견 위치를 확인하고 자기와 유사한 의견을 받아들여 심리적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태도강화적 성격이 강하다”라고 설명한다. 이 과정에서 확증편향이 작용하고, 사실을 해석할 때도 편향적 결과를 낳는다는 얘기다. 이는 개인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 사회적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짜뉴스 차단에 나선 IT 기업들

미국 대선 이후 가짜뉴스 유통과 확산이 민주주의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이들 기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이익에 해가 될 수 있다. 피보탈 리서치 그룹의 브라이언 위저 애널리스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IT 기업은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The Facebook Journalism Project)’를 출범시켰다. 구글 역시 “검색엔진 알고리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가짜뉴스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득표수가 클린턴을 앞섰다’는 가짜뉴스가 검색엔진 상단에 배치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페이스북은 2017년 1월, 가짜뉴스 차단을 위한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출처: 페이스북 미디어룸>

페이스북은 2017년 9월 총선을 앞둔 독일에서 가짜뉴스 필터링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필터링 테스트는 간단하다. 이용자가 가짜뉴스를 신고하면 비영리 언론기관 ‘코렉티브’에서 팩트체크 과정을 거친다. 가짜뉴스로 판별될 경우 이용자가 뉴스 콘텐츠를 공유할 때 경고 알림이 뜬다. 알고리즘에서도 제외된다.

구글도 페이스북과 손을 잡고 4월 대선을 치르는 프랑스에서 가짜뉴스 차단에 나선다. 이들은 ‘크로스체크’ 프로젝트6)의 일환으로 <AFP>,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사 8곳과 협력하기로 했다. 제휴 언론사들은 페이스북이 개발한 허위뉴스 차단 도구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올리는 뉴스 기사를 검증한다. 구글은 애드센스에 컷오프 제도를 도입하는 등 검열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박아란 연구위원은 “매개자들은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장치를 마련하거나 신고된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차단할 기술적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구글 뉴스랩 ‘크로스체크 프로젝트’ <출처: 퍼스트드래프트미디어>

하지만 이같은 조치들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이용자 신고에 기댄 팩트체크로는 가짜뉴스 차단에 한계가 있다. 사후 신고 방식으로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익성에 대한 제한 조치 역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밝히지 않아 기대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IT기업이 제공하는 개인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비판적 접근이 필요하다. 대선을 앞둔 한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짜뉴스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처벌에만 초점을 맞춘 대응책은 가짜뉴스 차단에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주석

1
[출처: 옥스포드사전] Word of the Year 2016 is...
2
[출처: 가디언] How Facebook powers money machines for obscure political 'news' sites
3
일본어판 ‘대한민국 민간보도(·korean-news.xyz)’를 한글판으로 바꾼 ‘한국신문(korean-newsspot.blogspot.kr)’ 가짜뉴스 사이트
4
[출처: 중앙일보] 난민 청년 테러범으로 조작한 가짜뉴스 공포
5
[출처: BuzzFeed NewsHere Are 50 Of The Biggest Fake News Hits On Facebook From 2016
6
[출처: TechCrunchGoogle and Facebook partner for anti-fake news drive during French election

발행일

발행일 : 2017. 03. 09.

[네이버 지식백과] 가짜뉴스 [Fake News] - 뉴스의 얼굴을 한 마타도어 (용어로 보는 IT)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

3-4. 훈민정음과 소리오행


김만태  문학박사/서라벌대학교 풍수명리과 전임교수·학과장

...(전략)

훈민정음 초성의 상형 원리



   : 혀뿌리가 목젖에 닿는 모양

  
 :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양

  
 : 입 모양

  
 : 이 모양

  
 : 목구멍 모양



훈민정음』제자해 초성의 내용과 작명 소리 오행

소리분류

조음기관

조음기관

특징

소리특징

오행

사계

오방

오음

훈민정음

작명오행

喉音

목구멍

邃而潤

虛而通

겨울

ㅇㆆㅎ

⇒土

牙音

어금니

錯而長

似喉而實

ㄱㅋㆁ

舌音

銳而動

轉而颺

여름

ㄴㄷㅌ(ㄹ)

齒音

剛而斷

屑而滯

가을

ㅅㅈㅊ(ㅿ)

脣音

입술

方而合

含而廣

늦여름

중앙

ㅁㅂㅍ

⇒水


한자 획수에 근거한 수리성명학은 작명가들마다 획수 계산법이나 조합법이 분분한데다가 한국 사람의 이름은 한글을 주로 사용되므로 소리오행으로 이름을 짓는 발음성명학이 점차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발음성명학에서는 신경준(申景濬, 1712~1781)의『훈민정음운해(訓民正音韻解)』에 따라 후음과 순음을 훈민정음 제자해의 오행 분류와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이런 차이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



----

한글글꼴의 조형성




----










----

왜 학교에선 훈민정음을 가르치지 않을까?

[주장] 사람이 하늘과 땅을 품게 하는 훈민정음

15.05.15 17:56l최종 업데이트 15.05.15 17:58l



...(전략)


■ ㆁ,ㄱ, ㅋ은 어금닛소리가 아니다

엄소리를 내는 엄 초성의 아음(엄소리)이 소리나는 장소는 성대에서 목젖 사이의 어긋난 공간
▲ 엄소리를 내는 엄 초성의 아음(엄소리)이 소리나는 장소는 성대에서 목젖 사이의 어긋난 공간




----


종성부용초성 17자




----


훈민정음 창제 시 글자의 수 - 초성 17자, 중성 11자



훈민정음 해례본 예의에서는 중국 운학의 체계에 따른 순서대로 배열되었다.

곧 초성은 아설순치후, 반설, 반치 : 전청, 차청, 불청불탁의 순서대로, 중성은 천지인의

순서와 양음, 초출, 재출의 순서대로 배열되었다.


초성(자음) : 17자


중성(모음) : 11자



* 형지원상호천야 (形地圓象乎天也) - 하늘의 둥근 모양을 본뜸

형지평상호지야 (形之平象乎地也) - 땅의 평평한 모양을 본뜸

형지립상호인야 (形之立象乎人也) - 사람의 서 있는 모양을 본뜸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



1. 초성제자(初聲制字)의 원리

훈민정음 해례(解例)의 자음의 조직 원리는 발음기관(發音器官)의 상형(象形)과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입각하여 살피면, 자음을 오음(五音)으로 나누고

발음기관(發音器官)을 상형(象形)하여 기본자(基本字)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다섯 기본자를 근간(根幹)으로 다시 가획(加劃)의 방법으로 같은

조음계통(調音系統)의 자음을 다음과 같이 체계화하였다.



이것은 각 기본자의 음별(音別)로 소리가 세어짐에 따라 획을 더해 가서 가획자를 만들은

것이다. 즉, ㄱ-ㅋ, ㄴ-ㄷ-ㅌ, ㅁ-ㅂ-ㅍ, ㅅ-ㅈ-ㅊ, ㅇ-ㅇ-ㅎ이 가획자 중에서 오직 아음

ㅇ만이 가획의 원리에서 벗어나는 오직 하나의 이체자(異體字)로서 각 음종의 3자가 체계화에서

조화를 벗어났으며 후음의 기본자 ㅇ과 구별하여 아음의 기본자로 삼지 않았다.

그리고 가획의 방법으로 체계화한 오음 각 3자의 15자 체계에서 벗어나는 글자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이 두 개의 이체(異體)를 만들었다.




이상 17자는 훈민정음 제작한 선조들이 자음의 기본음소(基本音素)로서 제작한 것이 분명하며,

그 조음 위치에서 발음 기관을 상형한 과학적인 체계를 수립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합용병서(合用 書)와 각자병서(各自書)가 있다.



2. 중성제자(中聲制子)의 원리

중성 자모(字母)는 기본자(基本字), 초출자(初出字), 재출자(再出字)로 11자가 있다.   기본자는

'·', 'ㅡ', 'ㅣ'로 '·'는 둥근 하늘의 모습을 본뜬 것이데 혀가 오그라들고 소리가 깊음을 의미하며,

'ㅡ'는 땅의 평평한 모양을 본뜬 것이데 혀가 오그라들고 소리가 깊지도 얕지도 않음을 의미하고,

'ㅣ'는 사람의 서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인데 혀가 오그라들지 않고 소리가 얕음을 의미한다.

즉, 기본자는 천(天), 지(地), 인(人)을 상형하였는데 이를 삼재(三才)라 하기도 한다.

초출자의 제자원리는 아래와 같다.

'ㅗ'는 '·'와  같지만 입이 오므라지며 그 꼴은 '·'와 'ㅡ'가 어울리어 된 것이므로 하늘과 땅이

처음 사귀는 뜻을 딴 것이다.

'ㅏ'는 '·'와 같지만 입이 벌어지며 그 꼴은 'ㅡ'와 '·'가 어울리어 된 것이므로 하늘과 땅의 작용이

사물에 나타나나 사람을 기다려서 이룩된다는 뜻을 딴 것이다.

'ㅜ'는 'ㅡ'와 같지만 입이 오므라지며 그 꼴은 'ㅡ'와  '·'가 어울리어 된 것이므로 역시 하늘과

땅이 처음 사귀는 뜻을 딴 것이다.

'ㅓ'는 'ㅡ'와 같지만 입이 벌어지며 그 꼴은 '·'와  'ㅣ'가 어울리게 된 것이므로 역시 하늘과 땅의

작용이 사물에 나타나나 사람을 기다려서 이룩된다는 뜻을 딴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출자의 원리를 살펴보면

'ㅛ'는 'ㅗ'와 같지만 'ㅣ'에서 일어나고, 'ㅑ'는 'ㅏ'와 같으나 'ㅣ'에서 일어나고, 'ㅠ'는 'ㅜ'와 같지만

'ㅣ'에서 일어나고, 'ㅕ'는 'ㅓ'와 같지만 'ㅣ'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3. 종성제자(終聲制字)의 원리

삼분법으로서 초성, 중성, 종성을 설정한 세종은 다시 초성이 종성이 되고 종성이 초성이 되는

원리를 발견하여 종성을 따로 짓지 않고 초성을 다시 쓰기로 하였다.

종성부용초성(終聲復用初聲)이라 하여 초성을 종성에 사용 가능하다고 예의편(例義篇)에

수록하고 있다.






----

우리가 모르는 한글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ZxuG-l3yPhQ

2015. 1. 7


세계의 모든 문자 중 만든 날, 만든 이, 만든 방법까지 전해지는 유일한 문자. 과학과 철학, 음악과 오행까지 담겨있는 조화로운 문자. 한글 세계인들이 극찬하는 한글에 대해 한국인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한글날 568돌을 맞아 한글학자 김슬옹 연구위원과 함께 한글에 깃든 기적과 과학을 체험해 보시고 친구, 자녀, 부모님, 선생님 등 주변 분들께도 널리널리 공유해 주세요! 1. 한글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한글창제 이야기 3. 과학적 문자, 훈민정음 - 훈민정음 28자를 만든 원리 - 훈민정음의 과학성 4. 한글의 변화 5. 한글 가꿈이가 되자 * 본 영상은 (주)크레듀 세리시이오가 제작하였습니다. *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아래글은 예전에 작성했던 것인데, 
해킹에 의해 계정이 파괴되기 전에 백업화일로 백업해두었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예전 티스토리 백업 화일을 정상적으로 복구할 방법 사라지다보니, 
편법으로 글을 복구해 보았습니다.
편법이다 보니, 깔끔하게 복구가 어렵네요.

티스토리는 왜 정상적인 복구 프로세스를 없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티스토리측은 데이터 백업과 복구 기능을 다시 살려주면 좋겠습니다.





---- 아래 ----



어느 미국인이 생각하는 한글

 
One example of unique Korean culture is Hangul, the Korean alphabet. There are no records in history of a king made a writing system for the benefit of the common people except in Korea. The Korean alphabet has an exact purpose and objective. So its use cannot be compared with other languages.

 한국 문화의 독자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한글이다. 세계 역사상 전제주의 사회에서 국왕이 일반백성을 위해 문자를 창안한 유래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한글은 문자발명의 목적과 대상이 분명했다. 그러므로 그 효용성은 다른 문자와 비교할 수 없다.

 

For example, each Chinese character has a meaning, so people have to memorize all of them, but the Korean alphabet is made of phonetic letters just like English. Anyone can learn Hangul in a day, that is why it is called 'morning letter'. It is easy to learn because it can be put together with 10 vowels and 14 conson ants. Hangul has 8,000 different kinds of sound and it is possible to write each sound.

 예를 들면 한자는 표의문자이므로 모든 글자를 다 외워야 하지만 한글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음문자이므로 배우기가 쉽다. 그래서 한글은 아침글자라고도 불린다.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24개의 문자로 약 8,000음의 소리를 낼 수 있다. , 소리나는 것은 다 쓸 수 있다.

 

Because Japanese letters imitate Chinese characters, they cannot be used without Chinese characters. The chinese government secretly sent scholars to the United States to alphabetize its language. Chinese is too difficult to learn, therefore the illiteracy rate is very high. Chinese thought it would weaken national competitive power.

 일본어는 한자를 모방한 문자이기 때문에 한자 없이 독자적인 문자 수행이 어렵고 또, 한자는 너무나 배우기 어렵다. 한때 중국 정부는 은밀히 학자들을 미국에 파견해 한자의 알파벳화를 연구한 적이 있다. 그것은 한자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문맹율이 높고 그것이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Hangul has an independent reading and writing system. It can be used on its own, but some old generations like to use Hangul along with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한국인들은 한국어로만 말하고 쓰는 완벽한 언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기성세대는 한자를 섞어 사용하고 심지어 일부 교수들은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This is an anachronism and absolutely against the globalization of Hangul. Even the Chinese government recognized the weak points of its writing system for the coming 21st century.

 중국 정부조차 21세기의 미래 언어로서 약점을 인정한 한자에 대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 착오이며 한글의 세계화에 역행하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

 

Latin was used as an official language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It has been used as a custom or religious authority for people who in Western societies, Latin is disappearing.

 라틴어는 카톨릭의 공식언어로 사용되었다. 관습상 또는 종교적 권위를 위해 그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금 서구에서 라틴어는 사라져 가는 언어일 뿐이다.

 

Hangul was invented 500 years ago. but it has only been used for 100 years by all Koreans. Now it is standing in the world proudly with its value. Korean has been chosen as a foreign language in some univers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Australia. Now large Korean companies are building Factories in some Asian and Eastern European countries. These companies have invested a lot of money. The managers of those companies are also learning Hangul.

 한글은 창제된 지 500년이 되었지만 실제 발전의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그 한글이 세계 속에 자부심을 가지고 우뚝 서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의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지정해 놓았다. 그리고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아시아나 동부 유럽 국가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그 회사 간부들은 한글을 배우고 있다.

 

It is time to invest money and to make an effort to develop Hangul for the 21st century like the French government has done. The language of the future has a strong economic value. Hangul is seven times faster in computer operation ability than Chinese or Japanese. When Windows appears on your screen, Hangul is breathing on the tips of your fingers beyond the time barrier.

 이제 한국 정부도 프랑스 정부가 했던 것처럼 한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21세기의 언어는 강한 경제적 가치를 갖는다. 컴퓨터에서 한글의 업무능력은 한자나 일본어에 비해 7배 이상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윈도우 화면을 보고 더블클릭을 하는 순간 한글의 위력은 500년이란 시간의 벽을 넘어 손끝에서 살아 숨쉰다.

 

The 21st century will be the age of information. National competitive power depends on the quantity and quality of information. Therefore the national goal for the Clinton administration is to end illiteracy. The American literacy rate is only 79%. The Korean illiteracy rate is near

the zero percent mark, because Hangul is easy.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다. 즉 정확한 정보의 양과 질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국가적 목표로 내세우는 것도 문맹의 퇴치이다. 현재 읽고 쓸 줄 아는 미국인은 고작 79%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쉽고 간결한 한글 덕분에 문맹률 0%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육박한다.

 

<출저: www.kdclub.com>

 

--------------------------------------------------------------------------------

 위의 자료를 보시면 한글이 우수한 이유 몇가지를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앞서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한글의 경우  배우는데도 불과 1년이내에 완전히 깨우칠수 있지만, 한국어의 경우 외국의 수많은 언어와 비교하여 배우기가 매우 어려운 언어에 속합니다.(한국어의 경우 동사와 형용사의 구분이 중복적이거나 모호하며, 또한 규칙동사보다 불규칙 동사가 더 많은등 난점이 많습니다.) 이런 차이점을 모르고 나가다간, 한국어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칫 한글이 어렵다고 착각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은 한국어와는 별도로 존재하며, 또한 세계 어느 문자보다도 배우기 쉽고, 또 자유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한글의 경우 외국어에 비해 문자의 활용공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디지털 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문자라는 찬사까지도 받고 있습니다.

 


한글의 과학성과 합리성을 분석

 

 1. 표음문자

  문자를 크게 분류하면 표음문자와 표의문자로 구분됩니다.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음성을 표현하는게 표음문자고,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뜻을 표현하는게 표의 문자죠. 하지만 문자란 ''을 표현하는 도구고, 따라서 표의 문자보다는 표음문자가 더 목적에 합당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영어의 알파벳이나 일어의 가나, 한글등은 표음문자이며, 대표적인 표의 문자로는 한자가 있습니다. 실제 한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표의문자의 경우 수천 수만에 달하는 문자가 존재할수 있으며, 또 신기술이나 새로운 용어가 등장할시에는 글자를 추가해야만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표음문자의 경우 소리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니, 아무리 신기술이나, 신 용어가 등장해도, 발음 그대로 기존의 문자를 적용시키면 되므로, 문자의 수도 적고, 새로운 문자가 추가될 경우도 적어, 상대적으로 습득이 빠르고, 용이합니다.

 

 

 

 2. 조합형

  한글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조합'에 있습니다. 이는 같은 표음문자인 알파벳이나 가나에 비해 한글이 우수하다는 이유가 됩니다. 특히나 이 특성덕에 미국의 한 공학자는 디지털 시대의 문서는 궁극적으로 한글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한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합이 왜 이리 중요한가?를 보시자면 일단 한글은 하나의 문자만으로는 어떤 의미도 표현하지 못합니다. 자음의 ''만 가지고는 어떤 음성도 표현하지 못하며, 역시 모음의 ''만 가지고도 어떤 음성조차 표현하지 못합니다. 결국 이 두개가 합쳐져서 ''가 되어야만 ''라는 음성을 표현할수가 있는겁니다. 이런 두개의 작업을 하게 되는것만 보면 한글의 조합은 별로 뛰어나보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정작 복잡한 문서작업을 할 경우 이 특성은 크게 부각됩니다. 가나나 알파벳은 하나의 문자가 하나의 음성을 표현하지만 사실 우리가 내는 음성은 크게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내는겁니다. 결국 어떤 음성이건 자음이나 모음 하나로만 표현이 가능한 음성은 없으며, 결국 알파벳처럼 자음과 모음이 분리는 되었지만 조합이 불가능한 문자의 경우 하나의 음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두개 이상의 문자를 사용하여야 하며, 이를 통해 두개 이상의 공간을 사용하게 됩니다. 반면 가나의 경우 자음과 모음이 하나로 합쳐져 있지만, 이때문에 모든 음성을 표현하기가 어려워지며 문자의 수도 늘어납니다.(가나의 경우 50음절을 사용합니다. 시대에 따라 여러 문자가 삭제되었지만 아직도 46자나 되며, 가타가나까지 합치면 그 두배가 됩니다. 게다가 그런 많은 문자로도 표현이 불가능한 음성이 상당합니다. 반면 한글은 자음 14자에 모음 6자에 불과하며, 이들을 조합하여 이중자음, 쌍자음, 이중모음등으로 확장하면 그 표현의 가능성은 오히려 무한에 가까워집니다. 아쉽게도 훈민정음이 한글화되면서 몇가지 문자나 이중자음 표기등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장 적음 문자를 배워 가장 많은 음성을 표현 가능한것이 바로 한글입니다. 왜 이 한글이 디지털에 가장 어울리는 문자인가 한다면 가장 다양한 음성을 표현하면서도 가장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에 합리적이라는 겁니다. 간단히 '솔로'을 표현할경우 알파벳으로는 'solo' 4글자이며, 가나의 경우 '소루로'라는 세글자가 됩니다.(가나의 경우 받침은 하나뿐이며, 이받침이 표현 가능한 음성도 ㄴ과 ㅇ뿐입니다. 나머지는 받침을 떼어내어 하나의 음성화 하는수밖에 없죠.) 하지만 한글을 안서 말했듯이 단 두글자면 됩니다. '+'을 표현할때도 마찬가지죠. 한글은 단 두글자면 되지만 알파벳의 경우 'h+a+n+g+l'의 다섯글자이며 가나의 경우 '+(받침)+(가나에는 '' 모음이 없습니다.)+'해서 4글자를 써야 합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겠죠?


 

 3. 발음기관을 모델로 했다.

  발음기관을 모델로 한 것이 한글이며 그때문에 한글은 새로운 문자조합을 만들어 내는것도 수월합니다. 실제 한글에서 '기본'이라 할만한 문자는 자음의 ㄱㄴㄷㄹㅇㅁ 과 모음의 ● ㅣ ㅡ 이 세개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조합을 통해 구성되며 그 조합의 기초를 만들어낸게 현재의 자음과 모음들입니다. 물론 새로운 음성이 나올경우 이를 조합하여 표현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게 알파벳의 'f'발음인데요. 이경우에는 과거 '어린히응'발음이 있었지만 한글로 발전하면서 그 발음은 사라졌습니다. 그외에도 'ㅂㅍ'의 이중자음이라던지 ㅗ와 ㅏ의 중간발음인 '아래아'라던지 하는 지금 사용치 않는 조합이나 문자를 사용하면 실제 모든 문자가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이런 새로운 조합을 쓰지 않더라도 무려 8000여음으로 사용할우 있지만 말입니다. 가나의 경우는 새로운 음성이 나오면 역시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내야합니다. 아쉽게도 가나는 한자를 약어화 시킨것이기에, 새로운 음성에 대입할만한 합리적인 문자를 조합해내기가 어렵죠.

 

 

 

 4. 하나의 음절을 하나의 문자로 표현

 
 
한글의 문자수는 곧 '음절'수와 동일하게 맞춰집니다. 이는 알파벳이나 가나가 갖지 못하는 큰 장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같은 음성을 표현해도 한글은 알파벳이나 가나에 비해 적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앞서 예를 든 '한글'의 경우 단 두문자이며, 이를 발음하는 우리 역시 두개의 음성만을 냅니다. 하지만 알파벳은 자음과 모음의 구분이 없이 각기 한문자씩 차지했기에 음성상으로는 두음성이지만 문자상으로는 다섯글자라는 차이가 생깁니다. 가나 역시 마찬가지죠. 게다가 가나의 경우 자칫하다간 발음 자체가 바뀔수도 있습니다.(한글이 한구루가 되었듯이)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경우 어떻게 될까요? 누군가 당신에게 '아브라 카다브라'라고 했다합시다. 당신은 이걸 한글과 영어, 가나로 표현하려 합니다. 그 뜻은 상관없이 그저 들리는 음성만을 가지고 말입니다. 이경우 한글과 가나, 알파벳은 모두 몇자가 될까요? 아브라 카다브라는 총 일곱음절. 따라서 한글도 일곱공간만 할당하면 됩니다. 중간에 쉬는 부분이 있을경우 띄어쓰기로 대체하면 되죠. 이는 언어의 문제이므로 넘어갑니다.(문자의 문제가 아니므로) 그럼 알파벳은? 하나하나 분석해봐야 합니다. 일단 ''의 경우 자음이 ㅇ 이므로 하나의 모음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a. 브의 경우 모음이 ㅡ이므로 역시 하나의 자음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b겠죠? 발음에 따라 v가 될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의 경우는 하나의 자음과 하나의 모음을 조합해야합니다. 다행히 맏침이 없으므로 두배씩 해서 총 여섯자. 이를 통해 abrakadabra해서 총 11자가 됩니다. 그냥 듣는순간 세면 될걸 이렇게 다시 분석해야하는게 알파벳이 한글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가나의 경우 그 경우는 더 심합니다. 이경우에는 아브라 카다브라 라는 각 음절들이 가나에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죠. 앞서 말했듯이 가나에는 ㅡ를 사용하는 문자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모두 ㅜ단으로 대체해줘야 합니다.(사실 가나의 ㅜ단은 ㅜ와 ㅡ의 중간발음입니다. 이때문에 가나로는 ㅜ와 ㅡ 두가지 모음을 명확히 구분해내기가 어렵죠.) 다행히 받침이 없으므로  음절수는 한글과 동일한 일곱음절입니다. 하지만 받침이 있을경우 받침만큼의 음절을 추가해줘야 하며, 무엇보다도 요음같은걸 구분해줘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공간할당이 애매모호해지죠. 게다가 ㅜ와 ㅡ가 연속적으로 있을경우 그러니까 '수습'의 경우 가나는 명확한 문자표현이 어려워집니다. 표현자가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정도이죠.

 

 

/5mtqxodg1111913826211191382621119250548100한글, 한국어미국인한국어한글한글의 우수성 1251916Ypublic
세계 최고의 문자 체계 - '한글'

1994년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인 제어드 다이아몬드(Jared M.Diamond)는 비전문가들을 위한 미국의 과학잡지 '디스커버(Discover)'지 6월호에 '바르게 글쓰기 - 문자 언어의 역사와 원리'라는 글을 기고한다. 그는 기고문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서 한글이 인류 역사상 가장 우수한 문자이며 동시에 글쓰기에도 가장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문자라는 사실이 이미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에 의해 인정받았음을 밝히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세계 여러 문자 체계들을 예로 들어 비교하면서 한글이 극도로 합리적인(ultrarational) 세 가지 이유로서 첫째, 한글의 모음과 자음은 그 형태에 있어서 쉽게 구별되며 둘째, 자음의 모양이 발음을 할 때의 입술이나 입 또는 혀의 모양을 본따서 만들어져 있으며 셋째, 28개의 자모가 수직-수평의 조합을 통해 반듯한 사각형을 이루면서 단어가 아닌 음절 별로 구분된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두 번째 이유에 대해서 그는 매우 경탄하면서 1940년 한글창제의 의미와 원리가 적힌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학계에서 그러한 모양의 닮음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의심이 지배적이었다는 사실을 적고 있다. 또 세 번째 이유인 음절 별로 자연스럽게 구분된다는 말의 의미는 예컨대 'america'라는 단어를 로마자로써 음절 별로 구분하여 쓰면 'a me ri ca'라고 써야 하지만 한글은 '아메리카'라고 쓰는 것만으로도 이미 구분이 되어있다는 뜻이다.


참고) 한글과 한국어의 차이
한글문자의 이름이지요, 한국의 언어는 '한국어'입니다. '한국어'를 기술하는 가장 보편적인 문자가 '한글'이고요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한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문자'이지만 한국어는 세계인들이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언어'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아래글은 예전에 작성했던 것인데, 
해킹에 의해 계정이 파괴되기 전에 백업화일로 백업해두었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예전 티스토리 백업 화일을 정상적으로 복구할 방법 사라지다보니, 
편법으로 글을 복구해 보았습니다.
편법이다 보니, 깔끔하게 복구가 어렵네요.

티스토리는 왜 정상적인 복구 프로세스를 없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티스토리측은 데이터 백업과 복구 기능을 다시 살려주면 좋겠습니다.





---- 아래 ----

원래 한글의 자음의 이름은 ㅡ ㅣ 구조로 되어 있었다.

□ ㅣ    ㅡ
           □

기억이라면 □ 안에 'ㄱ' 만 넣으면 되었던 것이다.
니은이라면 □ 안에 'ㄴ'만 넣으면 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원래는

기윽, 니은, 디읃, 리을, 미음, 비읍, 시읏, 이응, ...

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한자를 쓰고 있던 만큼
'기윽' 이라는, 자음의 명칭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한자의 음을 빌린 것이다.
'니은' 은 泥隱(예를 들어) 이렇게 말이다. 니은은 泥隱이라고 써놓은 후에, 이렇게
읽어라 라는 말을 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한자에서 생겼다.
기윽에 윽과, 시읏의 읏 등은 한자에 없었던 것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도 침통하지만 기윽은 기억이 되었고,
시읏은 옷 의(衣) 음 옷을 따와서 시옷이 된 것이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단순히 발음기관만을 따와서 만든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하여, 어떻게 더 쉽게 배울 수 있게 할까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만든 것이다.

/zodqwotg1111913832581191383258119156282800한글, 한국어자음자음이름한글한글의 우수성 small petite vagina pictureshttp://blondbikiniocean.net/vids/small-petite-vagina-pictures71.234.16.179정보를 위한 감사합니다.778330adb4362a6867d97cbc83e68c8c012114878590 

아이들과 공부175.197.97.66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기위해 제가 먼저 공부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기도 한데, 한글 자음 이름에 그런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있었네요. ㅌ의 이름이 티읕인지 티긑인지 종종 헷갈려서 알아보려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런 법칙대로라면 설명해 주신대로 오히려 원래 ㄷ의 이름은 디읃이 되어야 맞는 것이군요. ㅣㅡ 법칙에서 벗어나는 것이 기역, 디귿, 시옷 이 있네요.f7e0b956540676a129760a3eae309294012997413600 1251918Ypublic

http://contents.edu-i.org/gongmo/2001/sumjigi/sentence/hunmin.htm



훈민정음 창제 시 글자의 수 - 초성 17, 중성 11

 훈민정음 해례본 예의에서는 중국 운학의 체계에 따른 순서대로 배열되었다.
곧 초성은 아설순치후, 반설, 반치 : 전청, 차청, 불청불탁의 순서대로, 중성은 천지인의
순서와 양음, 초출, 재출의 순서대로 배열되었다.

 

초성(자음) : 17


 

중성(모음) : 11


 

* 형지원상호천야 (形地圓象乎天也) - 하늘의 둥근 모양을 본뜸
 
형지평상호지야 (形之平象乎地也) - 땅의 평평한 모양을 본뜸
 
형지립상호인야 (形之立象乎人也) - 사람의 서 있는 모양을 본뜸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


1. 초성제자(初聲制字)의 원리

훈민정음 해례(解例)의 자음의 조직 원리는 발음기관(發音器官)의 상형(象形)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에 입각하여 살피면, 자음을 오음(五音)으로 나누고
발음기관(發音器官)을 상형(象形)하여 기본자(基本字)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다섯 기본자를 근간(根幹)으로 다시 가획(加劃)의 방법으로 같은
조음계통(調音系統)의 자음을 다음과 같이 체계화하였다.

이것은 각 기본자의 음별(音別)로 소리가 세어짐에 따라 획을 더해 가서 가획자를 만들은
것이다. , -, --, --, --, --ㅎ이 가획자 중에서 오직 아음
ㅇ만이 가획의 원리에서 벗어나는 오직 하나의 이체자(異體字)로서 각 음종의 3자가 체계화에서
조화를 벗어났으며 후음의 기본자 ㅇ과 구별하여 아음의 기본자로 삼지 않았다.

 그리고 가획의 방법으로 체계화한 오음 각 3자의 15자 체계에서 벗어나는 글자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이 두 개의 이체(異體)를 만들었다.

이상 17자는 훈민정음 제작한 선조들이 자음의 기본음소(基本音素)로서 제작한 것이 분명하며,
그 조음 위치에서 발음 기관을 상형한 과학적인 체계를 수립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합용병서(合用 書)와 각자병서(各自書)가 있다.

 

2. 중성제자(中聲制子)의 원리

 중성 자모(字母)는 기본자(基本字), 초출자(初出字), 재출자(再出字) 11자가 있다.   기본자는
'·', '
', '' '·'는 둥근 하늘의 모습을 본뜬 것이데 혀가 오그라들고 소리가 깊음을 의미하며,  
'
'는 땅의 평평한 모양을 본뜬 것이데 혀가 오그라들고 소리가 깊지도 얕지도 않음을 의미하고,
'
'는 사람의 서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인데 혀가 오그라들지 않고 소리가 얕음을 의미한다.
, 기본자는 천(), (), ()을 상형하였는데 이를 삼재(三才)라 하기도 한다.

 초출자의 제자원리는 아래와 같다.

 '' '·'  같지만 입이 오므라지며 그 꼴은 '·' ''가 어울리어 된 것이므로 하늘과 땅이
 
처음 사귀는 뜻을 딴 것이다.

 '' '·'와 같지만 입이 벌어지며 그 꼴은 '' '·'가 어울리어 된 것이므로 하늘과 땅의 작용이
사물에 나타나나 사람을 기다려서 이룩된다는 뜻을 딴 것이다.

 '' ''와 같지만 입이 오므라지며 그 꼴은 ''  '·'가 어울리어 된 것이므로 역시 하늘과
땅이 처음 사귀는 뜻을 딴 것이다.

 '' ''와 같지만 입이 벌어지며 그 꼴은 '·'  ''가 어울리게 된 것이므로 역시 하늘과 땅의
작용이 사물에 나타나나 사람을 기다려서 이룩된다는 뜻을 딴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출자의 원리를 살펴보면

 '' ''와 같지만 ''에서 일어나고, '' ''와 같으나 ''에서 일어나고, '' ''와 같지만
'
'에서 일어나고, '' ''와 같지만 ''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3. 종성제자(終聲制字)의 원리

 삼분법으로서 초성, 중성, 종성을 설정한 세종은 다시 초성이 종성이 되고 종성이 초성이 되는
원리를 발견하여 종성을 따로 짓지 않고 초성을 다시 쓰기로 하였다.

 종성복용초성(終聲復用初聲)이라 하여 초성을 종성에 사용 가능하다고 예의편(例義篇)
수록하고 있다.


/2ode5ndy1111913842551191384255119192556900한글, 한국어한글한글의 구성한글의 우수성 dk46.JPG한글 초성.JPG011913847580 
최고~221.163.129.130
종성부용초성c26820b8a4c1b3c2aa868d6d57e14a79013249515670 
루시아121.185.133.222
중성 제자원리에 대해 찾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71d3e8b42792b5e476804f4f7fbddc58013584752920 1251919Ypublic


 

<현대 한글코드의 구성 -- 유니코드>

* 초성 19: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중성 21: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종성 28: Fill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천지인 입력 방식 구현에 대한 메모.(퍼옴)

system programming 과제에서 이런게 나왔다. 천지인 입력 방식을 구현하라는 것이었는데, Flash로 만들어보았다. 과제의 의도(뭔지 모름)와는 벗어나겠지만, unicode를 사용하여 한글을 다루어 본것이 가장 감명깊었다. 그래서 한글 유니코드에 대해 정리해본다.


한글의 한 글자는 초성 19, 중성 21, 종성 28개를 조합하여 만들어진다. 따라서 표현가능한 글자의 수는 19 * 21 * 28 = 11,172개이다. 11,172개의 글자들은 unicode 44032() 부터 55203(ㅤㅎㅣㅎ) 까지 규칙적으로 배정되어있다. 한 글자에서 초성, 중성, 종성을 뽑아내거나, 그 반대의 일을 하려면 이 규칙을 알아야한다.

규칙은 간단하다. 초성, 중성, 종성은 다음과 같은 순서를 가진다.

초성; ㄱㄲㄴㄷㄸㄹㅁㅂㅃㅅㅆㅇㅈㅉㅊㅋㅌㅍㅎ
중성; ㅏㅐㅑㅒㅓㅔㅕㅖㅗㅘㅙㅚㅛㅜㅝㅞㅟㅠㅡㅢㅣ
종성; __ㄱㄲㄳㄴㄵㄶㄷㄹㄺㄻㄼㄽㄾㄿㅀㅁㅂㅄㅅㅆㅇㅈㅊㅋㅌㅍㅎ (__는 종성이 없는것)

 

/5mtywmda1111913844741191384474119156275100한글, 한국어유니코드한글한글의 우수성한글코드 12519110Ypublic

한글의 우수성

◇ 무엇이 1위인가

한국어가 세계 언어에서 차지하는 자리는 어느 정도일까 이 물음은 한국인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아울러 우리 자신을 객관화해 살펴보는 데 주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나아가 한국어가 제자리를 잡으면, 이를 바탕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높이고, 높은 문화 창조를 통하여 세계인들을 두루 이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한글은 글자의 됨됨이에서 세계 언어의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본 자음 14자와 모음 10, 나아가 겹자음과 모음을 합쳐 모두 40자로 구성된 한글은 먼저 말(한국어)이 있고서 이를 바탕으로 인위적으로 만든 글자라는 점에서 세계 언어에서 견줄 문자가 없고, 소리내는 사람의 기관과 하늘·땅·사람을 결합시켜 만든 과학·철학적인 글자라는 점에서 각 나라 언어학자들이 세계 언어를 얘기할 때 칭송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본보기로 통한다.

아울러 그로써 나타내지 못할 소리가 없어 국어정보학회나 한글문화 세계화 운동본부 등에서는 국제 음성기호를 한글로 채택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인터넷의 발달과 세계화는 언어를 획일화하는 부정적인 구실을 하고 있는데, 유네스코에서는 지난해 ‘바벨계획’을 제안하여 ‘언어 다양성과 정보 이용의 공평성’을 높이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말은 있되 이를 적을 글자가 없는 소수민족 언어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말을 쓰도록 함으로써 소수언어의 사멸을 막는 것도 언어 다양성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1989년에 ‘세종대왕상’(킹 세종 프라이스)을 만들어 해마다 인류의 문맹률을 낮추는 데 공적을 끼친 단체나 개인을 뽑아 상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이는 세계 언어에서 한국어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디인지를 드러내주는 몇몇 사례들이다.

 

◇무엇이 12위인가>

 한국어를 쓰는 사람 수나 영향력은 얼마나 되는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쓰는 이의 수는 표준중국어, 에스파냐어, 벵갈어, 영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오어, 자바어 다음으로 프랑스말 앞인 12위에 해당한다. 서울대 조동일 교수 같은 이는 이를 일컬어 ‘다수가 쓰는 언어의 말석, 소수가 쓰는 언어의 선두’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로써 생산하고 있는 지식 정보의 양(인쇄물, 인터넷 보급률)은 이 순위를 앞지른다. 물자 교역량 역시 10위권을 넘나든다.(2001년 한국은 교역량 2915억달러로 13위임. 세계무역기구 통계)우리말글의 경쟁력을 연구하는 이들은 “한글과 한국어는 쓰는 인구와 글자의 과학성, 경제력, 컴퓨터 등의 활용을 바탕으로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향력 면에서 중국어와 일본어 등 동양언어뿐만 아니라 영어 등 로마자를 바탕으로 쓰는 언어들과 충분한 경쟁관계에 있게 될 것으로 본다.(유재원 한양대 언어인지학과 교수) 물론, 이를 위한 교육과 연구, 제도화 등에서 민관 두루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개인과 국가 두루 거품이 지나친 영어투자 일변도의 의식도 많이 누그려뜨려야 한다는 지적을 곁들인다.

 

◇ 한국어 쓰임의 실제 모습들

 
재외동포들과 외국인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재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동기는 무엇일까 재외동포들은 한국어가 모국어이니까 당연히 배우고 쓸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 외국인과 다르며, 필요성은 그 다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동기는 필요성이나 호기심이 먼저다. 이웃을 알고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 취직이나 사업, 학문상 필요하여 배우게 된다. 이런 것을 통틀어 언어의 ‘영향력’이라고 할 것이다.우리나라가 남북 통일이 되고, 나아가 경제대국, 군사대국이 되면 이런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옛소련이나 지금의 미국처럼 세계 패권국으로 가고자 하는 한국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만 ‘문화대국’으로 가자는 데 반대할 한국인들은 없을 것이다. 그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고, 한글과 한국어의 발전은 그런 ‘큰나라’로 가는 데 썩 중요한 몫을 할 것이다. 한글문화 세계화운동 본부 서정수 본부장은 “우리가 요즘 영어 배우는 데 쓰는 돈의 절반만 우리말글과 문화를 갈고닦고 펴는 데 쓰면, 영어를 잘해서 얻는 이득의 몇 배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재외동포들 가운데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중국 쪽에 사는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해 부족하나마 고려말, 조선어를 지켜왔으며, 이로써 최소한의 정체성을 확인해 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조국과의 오랜 단절 끝에 3, 4세로 넘어갈수록 정체성의 의미도, 필요성도 멀어지게 되어 제2, 3의 동화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목격되며, 이는 상당 부분 조국인 남북한의 책임으로 돌려야 마땅한 것으로 보인다.좀더 잘산다는 미국 쪽은 다민족 국가로서 다중 언어정책을 쓸 수밖에 없는데, 1994년을 전후하여 동양 3국인 중국, 일본, 한국어를 외국어로 대접하여 대학 입학자격 시험의 하나인 ‘에스에이티2’ 시험과목에 올린다. 물론 그들의 세계경영 필요에 따라 국방언어교육원(DLI) 등 연방 차원에서 한국어 요원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들도 운영해 왔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60만 재일동포들이 피나는 노력에 더하여 교육부에서 설치한 한국 교육원만도 열네 곳에 이를 정도로 뿌리가 깊고 넓으며, 현재 170여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어강좌나 한국어문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200곳 안팎에 이르지만, 남한 쪽에서 재일동포들에 대한 교육·문화 투자가 생각보다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난다.이민사가 비교적 오래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쪽에도 모국어 교육 연한이 이민사와 비슷한테, 이중·삼중언어 사용 현상이 나타난다.오스트레일리아나 동남아시아 쪽도 대학에서 한국어문학과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이로써 중고등학교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어가는 차례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학교(IB)가 있다. 이는 세계 곳곳에 세워져 국제학교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각국 국제고등학교에서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한글은 음양오행의 원리로 만들어졌다

 
우리 민족 문화의 뿌리는 음양오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과 글은 물론이요, 음식, 주거, 의복, 의학, 음악 등 어느 하나 음양오행과 관련되지 않은 분야가 없다.한글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 원리와 음양오행(陰陽五行) 원리를 바탕으로 창제되었다. 한글의 기본 형태는 (), (), (), (), (), ()의 형태로 나누어지는데, 천은 , 지는 ―, 인은 |로 표시하여 모음을 만드는 데에 이용한다. 하늘은 둥글어서 둥근 점이요. 땅은 평평하여 一자이고 천지간에서 있는 것이 사람이라 |자로 표시하는 것이다.

 
(), (), ()은 자음을 만드는 데에 이용한다. 원방각의 구조는 인간을 말한다. 원은 사람의 머리이고 방은 사람의 몸통이다. 각은 손발의 움직임을 상징한다.또한 각은 만물이 싹트는 모양이며, 방은 잎이 넓게 자라는 모양이며, 원은 열매 맺는 모양을 말한다.우주 만물은 오행의 원리에 따라 존재하는데, 우리말의 소리법칙도 이 원리에 맞추어 창제되었다. 따라서 한글은 이 세상의 온갖 소리를 그대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유일한 언어이다. 소리는 입안의 목구멍¹에서 시작되어 어금니², 혀³, 이⁴, 입술5 을 통해 나온다.

 

한글의 오행체계

 

한글의 자음은 오행의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그리고 기본음이 있고 각 기본음에서 파생하여 계열음이 생김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기본음 ㄷ에서 ㅡ을 떼면 ㄴ이 된다.또한 ㄷ에 ㅡ을 보태면 ㅌ이 되고 ㄷ에 ㄱ을 보태면 ㄹ이 된다. 또 ㄷ에 ㄷ을 합치면 ㄸ이 된다. 한글이 얼마나 지혜롭게 이루어졌는가를 새삼 느낄 수 있다.

 

 
외국인도 극찬하는 한글의 우수성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 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 ‘한국에서 쓰는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조선일보 94.5.25). 그는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한다.또 소설 『대지』를 쓴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조선일보 96.10.7).그런가 하면 시카고 대학의 메콜리(J. D. McCawley) 교수는 미국사람이지만 우리 나라의 한글날인 109일이면 매해 빠짐없이 한국의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KBS1, 96.10.9).

 

몇 년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이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글의 우수성을 정작 우리 자신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1986 5,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ㄱ--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

 

그러면서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하였다. 샘슨교수의 이러한 분류방법은 세계최초의 일이며 한글이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로서 가장 우수한 문자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마침내 지난 1997년 10월1, 유네스코에서 우리 나라 훈민정음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한글은 가장 발달한 음소문자

 
한글은 소리글자(표음문자) 중에서도 가장 발달한 음소 문자이다. , 글자 하나하나가 낱소리(하나의 소리)를 표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은 모음이 열자이고 자음이 열넉자이다. 그리고 받침이 27 있다. 모음과 자음을 합치면 하나의 글자가 되고 여기에 받침을 더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한글은 그 구성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쉽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모든 어린이들이 한글을 알고 있다. 또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기도 하다.한글은 글자 그대로 읽을 뿐 아니라, 인쇄체나 필기체 등이 따로 없다. 이에 반해 영어는 인쇄체와 필기체가 서로 다르다. 또한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별이 있고 글자대로 읽지 않는다.

 
예를 들어 speak(말한다)를 ‘스피-크’라고 발음한다.ea를 ‘이-’로 발음하는 것이다. 그런데 head(머리)는 ‘헤드’라고 발음한다.

 
같은 ea인데도 ‘에’라고 발음한다. knee(무릎)를 ‘니-’라고 발음하는데, 여기서는 K자가 있는데도 발음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영어는 알지 못 하면 읽을 수조차 없다.국제어로 그 위상을 뽐내고 있는 영어에 비해 우리의 한글이 더 없이 우수한 글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한글의 우수성이 세계에 널리 알려질수록 영어는 국제어의 자리를 한글에 양보해야 할 것이다.

 

한글은 가장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한글 문화권에 사는 우리가 외국어를 배우기는 쉽다. 영어발음을 90%이상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소리의 표현을 우리말은 8800개를 낼 수 있다. 이에 비해 일본어는 300, 중국말(한자) 400여개라고 하니 우리말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넘는다. 세계언어 중에 단연 독보적인 존재인 것이다.(조선일보, 96.10.7, 재미동포 박춘양의 발표기사)외국인이 말을 할 때 흔히 제스츄어를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언어의 표현력이 부족하여 생기는 습관이다. 우리는 말로써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제스츄어를 굳이 쓸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제스츄어 쓰는 것이 세련된 문화인 것처럼 인식되어 한 때는 흉내 내려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혹자는 우리말은 외국어로 번역이 안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나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사실 우리말의 표현 그대로는 세계 어느 나라 언어로도 번역을 못한다.우리말은 표현력도 세계 으뜸이지만 어감(語感), 정감(情感), 음감(音感) 등도 으뜸이다.외국에서 우리말을 번역 못하는 것은 우리말이 뒤떨어져서가 아니다. 외국어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우리말을 번역하지 못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 책임이라 할 수 있을까?가자미 냄비에 물을 잘잘 부어 살근살근 끓이고 졸졸 졸여서 노리끼한 고기를 보시기에 소복하게 담아서 괴괴한 달빛 아래에 사랑하는 님과 둘이서 술 한 잔 곁들이니 살살 목을 넘는 요맛이 달콤하기도 하다.” 너무나 다양하고 아름다운 표현법이다. 이 표현과 어감을 어떻게 외국어로 제대로 번역해 내겠는가?

 

자랑스런 우리 글의 이름, 한글

 
왜 한글이라고 할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한’이란 자를 애용해 왔다.현재 우리 나라의 국호가 한국(韓國)이라는 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한의 뜻은 왕, 수장, 우두머리, 하나, 크다, 바르다, 많다, 밝다, 훌륭하다, 하느님 등 여러 가지 좋은 뜻이 담겨있다.한글은 세종대왕이 28자를 반포할 당시 훈민정음이라 불리어졌다.그런데 한편에서는 언문(諺文), 언서(諺書)라고도 했으며, 그 후에는 반절, 암클, 아랫글, 가갸글, 국서, 국문, 조선글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근대에까지 이르렀다.그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불리던 명칭은 ‘언문(상말을 적는 상스러운 글자)’이었다.그러나 개화기에 접어들어, 언문이라는 이름은 사대주의에서 나온 이름이라 하여, 주시경 선생께서 비로소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

 

이 명칭이 일반화한 것은, 조선어학회에서 훈민정음 반포 8주갑이 되던 병인년 음력 9 29일을 반포 기념일로 정하여 처음에는 ‘가갸날’이라고 부르다가 1928년에 ‘한글날’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면서 부터이다.‘한글’이라는 명칭의 뜻은 ‘한나라의 글’, ‘큰글’, ‘세상에서 첫째 가는 글’등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한글’은 한나라, 한겨레와 함께 영원히 뻗어나갈 글이요, 큰 글이니, 남녀노소 모두 한가지로 넓고 크게 써야할 글이며, 세상에서 첫째 가는 글이라는 뜻이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kin.naver.com/open100/entry.php?eid=Aztbhb4C79Q9nmZxxd8JLaR0Io7vfF6Z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한글은 세계사적으로 수많은 발명품 중에서 가장 놀랍고 영향력 큰 발명이다.

 

이 놀라운 발명이, 세종대왕 혼자서 이루어 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 한글 덕분에, 온국민들이 글을 읽고 쓸수 있게 되었고, 

서로간에 소통이 원활하고, 지식 전달이 쉬워졌다.

 

우리나라가 뛰어난 인재가 많은 것도, 

이 한글의 긍정적 영향력(위력) 중 하나이고, 

우리나라의 민중들이 깨어 있는 시민이 많은 것도, 이 한글의 덕분이다.

 

 

 

 

 

 

----

한글 그 놀라운 글자

 

 

게시일: 2012. 1. 2.

 

 

 

----

한글을 사랑한 첫 번째 외국인, 헐버트 / YTN

 

 

게시일: 2015. 10. 4.
구독 84만

 

1443년 세종실록의 기록에는 '임금께서 언문 28자를 친히 만드셨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조선의 4대 임금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기록. 그로부터 3년 후, 세종대왕은 글자를 지은 뜻과 사용법 등이 풀이된 훈민정음을 반포했습니다. 하지만 훈민정음을 비롯해 허균의 홍길동전 최초의 한글조리서 음식 디미방 등을 살펴보면 지금과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당시에는 띄어쓰기가 없었다는 사실! 그렇다면 지금의 띄어쓰기는 언제부터 시작 된 걸까요? 놀랍게도 그 해답은 미국 출신 선교사 호머 헐버트에게 있었습니다. 헐버트는 1886년 우리나라에 온 교육자겸 선교사로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독립을 지원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했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띄어쓰기 해답을 갖고 있을까? 본격적으로 우리말에 띄어쓰기를 사용한 건 1896년 창간 된 '독립신문'에서 였는데 헐버트는 당시 서재필, 주시경과 함께 독립신문을 만들었습니다. 독립신문은 띄어쓰기를 실천한 최초의 순 한글 신문. 헐버트는 주시경과 함께 한글을 연구했고 그 과정에서 띄어쓰기와 점찍기를 도입했습니다.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만들고 미국에 한글교본을 출간한 한글학자 헐버트는 다수의 논문 등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문자사에서 한글보다 더 간단하게, 더 과학적으로 발명된 문자는 없다' 헐버트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아본 첫 번째 외국인이었습니다. 한글이 만들어진 지 올해로 569주년. 한글의 우수성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84_20151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역사채널e - The history channel e_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문자, 훈민정음

 

 

게시일: 2015. 10. 15.
구독 54만

 

공식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historye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문자, 훈민정음 모든 소리를 표현해 낼 수 있는 28자의 훈민정음. 현재는 사라진 4글자와, 훈민정음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본다. 박물관 속에 갇혀 있고, 교과서 안에 잠들어 있던 낡고 고루한 역사는 가라! 세련된 영상과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잠들어 있던 우리 역사에 숨을 불어 넣는다! '우리 자신'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과연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그 답을 얻기 위해 "역사채널e"가 한국사(史) 속으로 들어간다. "역사채널e"는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기획 된 프로그램으로, 국사편찬위원회와 함께 이전까지 다루지 않았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롭고 참신한 우리역사를 발굴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

가장 과학적인 문자, 한글 / YTN 사이언스

 

 

게시일: 2016. 10. 5.
구독 13만

 

수많은 민족과 국가가 오랜 역사 속 에서 자신만의 언어와 문자를 만들어 사용해 왔다. 그 중 완전히 새로운 글자를 만든 창제자와 창제 연도가 명확하게 기록된 사례는 '한글' 뿐이다. 세계 역사에서 왕이 직접 백성을 위해 문자를 창제한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 바로 우리나라의 한글인 것이다. 역사 속에서 소멸과 생성을 거듭한 수많은 문자들과 다르게 치밀한 계획과 과학적인 배경 속에서 탄생한 우리의 문자 '한글' 이제 한글은 '세계화'라는 새로운 도약대에 섰다.

 

 

 

 

----

161009 KBS 한글날 특집 방송 한국어, 세계와 통하다

 

게시일: 2016. 10. 20.

 

 

----

(새로 추가)

한글이 세계를 제패한 이유 (한글은.. 글자가.. 아니었다..)

조회수 143,685회  2021. 10. 9.

신교수의 한장강의

구독자 1.2천명

#신교수의한장강의 #한글의우수성 #세종대왕의위대함

한글은 왜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문자로 평가받는 것일까?

한글의 위대함을 인문, 과학, 철학, 디자인으로 풀어봅니다. (더보기를 눌러보세요)

00:19 훈민정음 창제, 반포

01:02 [대지]의 저자 '펄 벅'의 한글 예찬

01:23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한글 예찬

02:13 1.한글의 인문성 - 애민정신

04:50 1.한글의 인문성 - 백성들의 자기 표현

06:52 2.한글의 과학성 - 발성기관의 관찰과 모방

09:02 2.한글의 과학성 - 가획 시스템 구축

10:42 3.한글의 철학성 - 음양의 이치 반영

12:06 3.한글의 철학성 - 오행의 이치 반영

13:35 4.한글의 미학성 - Less is more, 모더니즘적 미니멀리즘

15:30 4.한글의 미학성 - Form follows function, 기능의 형상화

17:56 한장강의 노트 작성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요즘 '작전세력'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나온다.


나는 상대를 함부로 작전세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작전세력'의 행태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다.


'작전세력'이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고찰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이것을 식별할 수 있다면, 작전세력들은 그 영향력이 약화된다.


어쨌거나, 작전세력의 작전은 항상 존재한다.


다면, 그 작전이 얼마나 여론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해 함부로 작전세력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한편, SNS에서 나는 작전세력이 아닌데, 작전세력으로 몰리고 있다고 억울해 하지 않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함부로 작전세력이라고 단정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작전세력이거나 무식한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그런 작전세력이나 찌지할 사람의 말에 마음 상하지 말고,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면 된다.


다만, 내가 '작전세력'에 놀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간간히 스스로 체크는 해보면 좋다.


사회에는 항상 '조직'이 존재한다.

'조직'이 존재하는 한, 작전세력은 앞으로도 항상 존재할 것이다.

그 '작전세력'과 섞여서 관심사를 얘기를 나눌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작전세력'을 식별할 수 있는 나름의 판별별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작전세력'의 공통점은 존재하는 사실에 대해 "변질된 정보"을 유포한다는 것이다.

없는 사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단지, 소문의 내용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그 논조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소문의 내용의 논지와 맥락이 실제의 논지와 맥락과 같은지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그거지", "오십보 백보다" 이런 판단력으로는 

작전세력의  말장난에 놀아날 수 밖에 없다.


그 차이를 식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깨어 있는 시민은,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깨어 있는 사람이 되자!


역사학자 전우용 선생은 이러한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 전우용 역사학자의 최근 트윗 내용>




  • Tweets, current page.
  1. 댁이 작업해서 올린 장본인이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당연히 댁이 작전세력 아니라는 것도 잘 압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릴게요. ‘진정한 문파’를 자처하는 분들, 절대로 작전세력 아닙니다. 작전세력은 여기저기 끼어서 부추길 뿐이죠.


  1.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조작세력의 작업방식을 알려 드리죠. (1) 트위터 원문을 캡쳐해서 올린다. (2) 그 날은 안철수씨가 문재인 지지 선언한 날이라고 알려주니 날짜를 지운 캡쳐를 다시 올린다. (3) 날짜를 지운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하니 다시 ‘어느 늦은 가을날’로 바꾼다.

  2. 대통령 - 행안부 장관 - 경찰청장 -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이어지는 지휘 체계가 있으니, 확실한 '적폐청산' 수사가 될 거라고 봅니다.

  3. 내가 그런 말을 했다면, '증거'도 있겠죠? 제게 보여주세요. 저는 단 한 번도 이재명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난한 적 없어요. 이재명을 핑계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해서 민주개혁 세력 내부에 '서로 화해할 수 없는 적대감'을 심어놓으려는 자들만을 비난했죠.

  4. 오늘 문 대통령이 (1) 적폐청산, (2) 다함께 잘 사는 경제, (3) 항구적 평화체제를 '시대정신'으로 제시하고 공동운명체인 '당정청'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했습니다. 누가 흔들어도, 흔들리면 안 됩니다. 참고로 8월 24일에 올렸던 페북글을 첨부합니다.

 


  1. 그래요? 제가 이재명 지사를 옹호했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궁금하면 제 글을 '직접' 보라니까요. 댁같은 사람들이 많으니 '조작세력'이 활개칠 수 있는 거죠.

  2. 조작세력에게 이용당하면서도 자기가 '멀쩡한' 줄 아는 사람은 옛날에도 많았어요. 저도 이 사람이 '조작세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과 주장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 '조작세력'일 수는 없죠.

    This Tweet is unavailable.
  3. "우리 모두 안철수 후보에게 큰빚을 졌다. 미안하고 또 감사하다."(2012.11.23. 문재인) 날짜를 조작하나 안 하나 똑같다고 하는 멍청한 분들. 저 글에서 날짜를 지우고 '2012년 어느 늦가을'로 바꿔도 그 의미가 똑같은가요?

 


  1.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첫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저에 대한 관심이 이 정도라면, 봤을 것 같은데. 역시 글이 조금만 길어도 못 읽는 분인가 보군요.

    This Tweet is unavailable.
  2. 제 글을 '직접' 보라니까요. 저는 "이재명이 싫어도 비판하지 말자"라는 말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습니다. "아무에게나 찢묻이라는 낙인 찍어 배척하면서 분열 조장하지 마라"는 말만 여러 번 했죠.

    This Tweet is unavailable.
  3. 그래요? 제가 이재명 지사를 옹호했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궁금하면 제 글을 '직접' 보라니까요. 댁같은 사람들이 많으니 '조작세력'이 활개칠 수 있는 거죠.


  1. “반동분자를 찾아라.” “반동분자를 옹호하는 자를 찾아라.’ ”반동분자이면서 아닌 척하는 자를 찾아라.“ ”반동분자를 찾기 위해 사상검증을 철저히 하자.“ ”반동분자 색출에 불철저한 자를 공개비판하고 그 사상을 개조하자.“ ”반동분자로 지목되고도...


  1. ‘이재명이 미운데도 이재명 찍은 분들’이라는 짧은 문구조차 이해 못 하고, 그들조차 철천지 원수처럼 대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깨어있다’의 반대말이 ‘무식하다’입니다.


  1. 2012년 안철수씨가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후보 사퇴한 날 올린 트윗이라고 알려줬더니, 날짜를 지운 캡쳐 사진을 올립니다. 맥락을 끊어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건, 가장 저질적인 여론조작 수법입니다. 이렇게 사악하고 야비한 자들이, 민주주의자일 리 없습니다.

    This Tweet is unavailable.


  1. 이재명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하지 않으면 공산당이라고 단정하는 당신같은 사람을 더 좋아하지 않습니다.

    This Tweet is unavailable.


  1. 남경필씨를 찍든, 이재명씨를 찍든, 김영환씨를 찍든, 기권을 하든, 무효표를 만들든, 모두 용인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용인해선 안 되는 건, 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삼아 민주시민들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적대감’을 심어놓으려는 책동이나 ‘실수’입니다.



--------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트윗글을 보다가 이상스러운 트윗과 그 반응을 보게 되었다.


김어준이 다스뵈이다에서 

작전세력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자신이 그 특징과 맞지 않는다고, 작전세력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상한 반응!


맥락이 맞지 않은 주장에 동조하는 반응의 행태는 이상하다.


이런 맥락이 맞지 않는 반응에 동조하는 것이 일상화 된다면,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실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고, 

맥락에 맞게 잘못한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맥락에 맞지 않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 어리석은 사람이 되기 쉽다.


이러한 부자연스러운 행태에 

무조건 동조하는 것은 이상하다.


나는 작전세력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야에서 작전세력은 무조건 존재한다.

당연히 정치분야에서도 작전세력은 무조건 존재한다.


김어준은 작전세력의 존재와 그 정교해진 수법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누구를 특정해서 작전세력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작전세력의 특징과 패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 "존재"와 정교해진 "수법"에 대해 포커싱해서 얘기한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음모론이 아니다.

그냥 그 존재에 대한 고찰이다.


이런 것에 대해서, 

왜 멀정한 사람을 작전세력이라고 몰아 가냐는 반문은 말이 안된다.

그 맥락과 취지는 특정한 사람에 대해서 작전세력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이해했다.


있는 사실에 대해서 설렁 설렁 이해하면 

작전세력에 놀아나기 쉽다.

물론, 나도 그럴 수 있다. 

나 또한 그렇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하면 조심한다.


작전세력의 작전이 정교해 질 수록 

시간이 많지 않아 앞뒤 맥락을 살필틈 없이, 

제목만 본다든지, 사실의 단면만 보고 넘어가는 많은 사람들은

작전세력의 의도대로 휘둘리기 쉽다.


현대의 바쁜 생활 속에 

이렇듯 정보를 대강 훓어 볼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많기에

작전세력의 작전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과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작전세력은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정보를 대강 훓어 보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작전세력에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갖는게 필요하다.


정작 나도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많은 경우 대강 타이틀만 읽어보고 넘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도 이러한 작전세력에 놀아날 수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러한 사실과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인식을 가져야, 떄로는 실수도 하고, 작전세력에 잠깐 휘둘리기도 하지만, 

다시 제자리에 돌아 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니까.


작전세력의 나날히 정교해지는 작전에 대응하는 방법은

꼼꼼히 체크하는 방법 밖에 없다.


정보를 대강만 보고,

"오십보 백보다"

"그게 다 똑같다"

와 같은 인식은 이러한 작전세력에 휩쓸리기 쉬운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오십보와 백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식별할 수 있어야 

작전세력에 휩쓸려 다지니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은, 

많은 경우 정보를 대강 타이틀만 보고 이해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작전세력의 작전이 먹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언론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론인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직업이다.

따라서 언론일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하면, 

왜곡된 여론을 만드는 작전세력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언론인들이 게으르고 부패하면, 

작전세력의 작전은 그 효과가 극대화 된다.


현대사회에서 작전세력의 존재를 일단 인정하고, 

나 자신이 평소 정보를 요약해서 설렁설렁 받아 들임으로 해서, 

작전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어쩌다 한번씩은 자기 검증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래 내용의 트윗터 글과 댓글의 행태가 

작전세력의 행태를 보여 준다고 느꼈다.


김어준은 작전세력의 존재와 그 작전세력의 실체에 대해서 얘기 하는데, 

자신은 작전세력이 아니라며 분통스러워 할만한 사람들이

난대없이, 갑자기, 

아래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이 너무 이상했다.


나는 여기에 반응한 ID들이 다 작전세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것이 작전이라는 생각은 든다.


왜냐면, 김어준의 말의 맥락과 상관없이, 

갑자기, 

자신을 김어준이 말하는 작전세력과 동일시 하며, 

김어준이 말하는 작전세력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내세우며

'작전세력'에 대한 언급 자체의 허구성으로 몰아가기 때문이다.


왜 자신을 작전세력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가 안된다.




 

묵암 [부정선거범 처벌]Tweet text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최근 다스뵈이다에서

인강 세계에서의 댓글 공작에 대한 얘기를 알게 되었다.


댓글이 상당히 조직적으로 정교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댓글 공작은 주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이러한 공작이 사회 전체에 퍼지면, 

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것이기 떄문이다.


그런데, 

난대없이 최진기 선생의 얘기가 나왔다.

사실 다스뵈이다를 보는 동안, 최진기 라는 이름이 나왔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몰랐었다.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보니, 

내가 알고 있던 최진기 강사였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다.


내가 다스뵈이다를 통해서 알고 받아 들인 것은, 

인터넷 댓글 공작이 만연해 있었다는 상황이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최진기 강사가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는 걸까 싶어서 나름 내용 확인을 해보게 된다.


아직 사실 무슨 문제인지 파악은 되지 않았지만, 

개인에게 불합리한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인강 세계에서의 댓글 공작 (그 수법과 기술들)에 대한 문제점 또한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최진기 선생이 개인적으로 과도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면, 그부분은 정정되기를 바란다.


또한, 인강세계에서 댓글공작이 없었던 사실이 아니라면, 그 행태는 경계되어야 할 일인 것도 맞다.


일반적으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는 당장 많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고 구조적인 문제를 덮어둘 수는 없는 문제이다.

왜냐면, 사회 구조적인 문제는 더 많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겠지만, 

어쩔 수 없이, 구조적인 문제에 얽힌 보통 사람들은 과도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보호를 하고, 

문제의 근원이 구조적인 문제의 핵심은 잘 해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와 상관없이, 나의 평상시의 생각은, 

한가지 사건으로 어떤 한 사람을 단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많은 상황에서 일면으로 전체를 단정적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단순하지 않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

사람은 실수도 잘못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실수 부분보다는 가치있는 삶의 부분이 훨씬 많다.


따라서, 하나의 인격체를 다룰 때에는 절대, 한 단면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전 인생의 과정을 놓고 봐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상당히 복합적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 통념에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단순하게 단번에 하려는 경향들이 많다.


첫인상, 

선입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이런 종류의 생각의 단편으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수많은 첫인상을 받았지만, 

그리고 수많은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평가를 했었지만, 

그 사람과 진솔하게 깊이 많은 시간을 얘기하다 보면, 

나의 선입과, 나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언제나 느꼈다.


즉, 그 사람의 한 단면만을 보고, 그사람의 복합 인격체인 사람을, 

너무 경솔하게 단순하게 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사람에 대한 경솔한 판단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느껴왔다.


나쁜놈이라고 판단했던 사람이, 사실은 나쁜놈이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았고,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했던 사람이, 사실은 좋은 사람이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물론, 매순간의 단면에 대한 평가는 맞다.


문제는 사람은 상당히 복합적인 존재이며, 계속 변화하는 생명체이다 보니, 

그 사람의 인생의 전체를 보지 않고, 

일면만을 보고, 그사람 인생/인격을 평가하는 것은 

큰 틀에서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의 인생의 교훈은, 사람은 결코 일면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해서는 안되는 존재라는 것이다.

매 순간 새롭고 보고, 

매 순간 관심을 갖고 보고, 

매 순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단순하게 평가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당연히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세상의 많은 복잡한 일이 있다 보니, 

한 개인에 대해서 그 복잡한 인생을 알 겨를도, 알 마음도 없기에 

그냥 단순하게 판단해 버리고 넘어가려는 게으른 속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그러한 사람에 대한 단정적인 판단이, 

마치 자신의 사람보는 눈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한 허세일 뿐이다.


사람은 결코 단순하게 일면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물론,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해서 행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기본인 선거를 위해서는 

그 후보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는 가능하면, 그사람의 전체 인생의 큰 흐름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람을 평가할 때는 최대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코, 그 사람의 한 단면이 그사람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 사람의 한 단면이 문제가 있다면, 

딱 그만큼의 크기만큼 그 문제를 인식해야 하는 것이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무모한 단정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이번에 나온 인강 세계의 댓글 조작이라는 구조적 문제와 

거기에 얽히 개인 사람들을 바라 볼 때, 

사람 개인에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일면으로 그 사람의 전 인생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는, 

수많은 개인을 망가뜨릴 수 있는 그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해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어준씨, 삽자루씨도 

최진기씨가 억울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해명할 것은 해명을 하면 좋겠다.


그래야,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OFFICIAL] 김어준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최진기 댓글 논란에 입을 열다

게시일: 2018. 8. 27.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9회' 삼성, 삽자루 그리고 표창원 편에 대한 최진기 OFFICIAL. 김어준의 공개사과와 반론기회보장을 요구합니다




----

(MLB 사이트의 글입니다) 

글쓴이(공돌공돌)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보이고 참고가 될만한 글 같아서 가져와 봅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61&b=bullpen&id=201808280022350629&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TSY2Yg3DRKfX@hlj9RY-ALmlq

  • 추천   1  조회 1,752 리플 5
    글번호 201808280022350629 | 2018-08-28 02:23
     
    IP 59.7.*.51

  

 고등학교 때 밤늦게 집에 와서 최진기 강사님 인문학 강의 듣는 게 인생의 큰 낙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추문에 휩싸였네요. 상당히 억울해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심정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그렇다고해서 삽자루씨가 120억대 소송을 무마하려고 최진기씨를 공격하는 이해관계에만 얽매여있는 양반이냐? 이렇게 볼 수는 없는 사안이거든요. 실타래가 생각보다 많이 얽혀있는 문제입니다. 


 1. 삽자루 강사님의 진정성 


 각종 인터넷 강의 회사들의 댓글 공작을 그 누구보다 반대했던 삽자루 강사님의 진정성은 의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투스와의 120억대 소송이 터지기 훨씬 전(삽자루씨는 그때 이투스에 없었을 겁니다.)부터 삽자루씨는 댓글 알바의 실체를 밝히는 영상들을 많이 찍고 계셨거든요. 재밌는 사실은, 댓글 알바의 실체가 대중들에게 드러난 초창기(대략 2009년 경)에 최진기씨가 삽자루씨와 같이 네이버 수능 카페 '수만휘'에서의 댓글 알바 현황을 폭로한 발키리 영상을 찍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삽자루씨는 강사 업계에서 윤리적 측면의 평판이 안좋은 사람을 절대로 아닙니다. 각종 인강 강사들이 교재비로 엄청나게 돈 빨아먹고 있는데에 비하여, 삽자루씨가 1타 강사 시절에도 교재비로 수익을 내지 않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거든요. 젊었을 시절 사교육 업계에 싫증을 느끼셔서 프랑스로 제과제빵 유학을 가셨던 분이기도 하니까요. 최진기씨가 삽자루씨의 무단 이직을 공격하셨는데 이건 좀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삽자루씨가 무단 이직을 택하신 건 이투스의 댓글 공작 현황을 알게됐기 때문이지요.


 2. 최진기씨


 최진기씨가 억울하실 건 이해가 되는게, 최진기씨는 업계에서 가장 많이 댓글로 피해보신 강사실겁니다. 이건 확실해요. 운동권 출신으로 지난 보수 정권에게 엄청나게 밉보였고, 실제로 이명박 정권 당시에 가당치도 않은 일로 검찰에 많이 불려가셨습니다. 삽자루씨랑 발키리 영상을 같이 찍으셨을 정도로 막역했는데 왜 그토록 관계가 틀어졌는가? 최진기씨는 자신이 삽자루 강사의 소송으로 인한 희생양이 되고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하간 삽자루씨가 120억대 소송에 휘말렸으니, 본인도 살아야겠지요. 삽자루씨가 이투스의 댓글 공작으로 계약을 파기하였다면, 이투스의 댓글 공작을 공격을 해야되는데, 본인이 획득한 댓글 공작 자료 강사 중 한명이 최진기씨인 겁니다. 실제로 삽자루씨가 밝힌 댓글 알바 강사들은 4명 모두 이투스 강사들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최진기씨가 댓글 알바를 고용하지 않은 건 아닌 것 같고요. 최진기씨의 생각은 대략 그런 것 같아요. 이 업계 모든 사람들이 다 댓글 공작에 연루되어있는데, 그리고 난 툭 까놓고 말해서 여기서 상대적으로 제일 깨끗하고 피해본 사람인데, 내가 저 사람 소송때문에 왜 이 꼴을 당해야하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는 면도 다분합니다.


 삽자루씨가 200기가 바이트의 자료를 얻는데 10억 이상을 들인 건 사실로 보입니다. 이 과정이 마냥 진실을 밝히기 위한 불의와의 투쟁이었느냐? 이렇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우선 삽자루씨는 이투스와의 소송에서 승리해야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삽자루씨가 지속적으로 클린 인터넷 댓글 문화를 위해 싸워왔다는 사실을 보았을 때 이번 일은 저로썬 삽자루 씨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겠네요. 뭐 그렇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역사학자 전우용은 

훌륭한 학자라고 생각한다.


이분도 사람이기에 어쩌면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항상 자신을 되돌아 보며, 

합리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쩌면, 간혹 나와 조금 다른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의 현실보다는 더 좋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 확실하다.


이것이면 족하는 것이다.


나와 똑같을 필요는 없다.


또한 전우용선생이 경계하는 세력은 

청산되어야 세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기에 

그 사람들 사이에서 그 적폐 청산 방법에 약간의 이견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큰 방향성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방법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모든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상대를 왜곡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함께해도 쉽지 않은 길이다.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자.




----

전우용이 본 최근 디바이드 앤 룰(조선시대 사관버젼)



게시일: 2018. 8. 21.
구독 8.8만

다스뵈이다 28회 中 역사학자 전우용






----

역사학자 전우용이 말하는 이재명 배척의 숨은 뜻: "공묻 대 반공묻"과 "찢묻 대 반찢묻"


게시일: 2018. 8. 11.
구독 7.8천

적폐저항 vs. 적폐청산 프레임을 뒤로 밀어버리는 세력들은 누구인가?



'내수외양(內修外攘) 자멸의 논리다.'



----

역사학자 전우용과 이재명 그리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people first news

게시일: 2018. 8. 18.
구독 2.7천

people first virtual studio 에서의 해설




https://www.facebook.com/wooyong.chun

 

어제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공개 토크쇼 ‘다스뵈이다’에 나갔습니다. 현장에서 개략적인 요지는 전달했으나, 즉흥적으로 얘기했기에 조금 더 정제된 글로 올립니다.

1. 조선시대와 비교한 현실.

400년 전 사관(史官)이 현재에 와서 요즘 민주당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벌어지는 일을 본다면, 아마 이렇게 기록할 겁니다.

“그해에 사림이 대거 기용되어 조정이 사림 일색처럼 되었다. 경기감사 이모에 대해서는 언행이 상스럽고 무뢰배와 어울리며 역심을 품었다는 소문이 돌아 그를 매우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림 중에도 이감사를 즉시 파직하여 사림의 의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생겨 스스로 ‘청류(淸流)’라 칭하며 자기들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자들을 모두 탁류(濁流)로 몰아 공격하기를 역적 대하듯 하였다. 이에 서로를 배척하는 마음이 날로 깊어져 마침내 양립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2. 권력의 가성비 추구 법칙.

민주주의(Democracy)는 본래 ‘다수 지배’라는 뜻입니다. 51%의 지분으로 100%의 권력을 갖는 게 다수 지배입니다. 권력을 사유물로 보는 사람들은 70%의 지분으로 100%의 권력을 가지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정치세력이 압도적 다수를 점하면, 내부에서 ‘분열의 충동’이 일곤 했습니다. 만약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한당이 부산 경남 강원 등지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면, 그래도 ‘경기지사는 자한당’이라고들 했을까요? 
70대 30의 세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이를 다시 40대 30대 30으로 나누어 40%의 지분으로 100%의 권력을 갖는 것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더 많은 권력을 나누는 효율적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쪼개는 과정에서 세력 관계가 변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지 못하는 게 첫 번째 함정이고, 조직에서 이질적인 세력을 쫓아내기만 하면 그 조직 전체를 온전히 장악할 수 있다고 믿는 게 두 번째 함정입니다.

3. 준론(峻論)과 완론(緩論).

날카롭고 빠른 것이 ‘준(峻)’이고, 느슨하고 더딘 것이 ‘완(緩)’입니다. 기민함은 준론(峻論)의 매력이고, 신중함은 완론(緩論)의 미덕입니다. 반면 준론은 맹동주의로 흐르기 쉽고, 완론은 기회주의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대중은 대체로 준론을 좋아합니다. 섣불리 판단하더라도 책임질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임 있는 사람들의 속단은 위험합니다. 지난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때에는 문 대통령이 탄핵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고구마라는 말도 들었고, 기회주의라는 비난도 받았습니다. 늘 신중한 문 대통령이 지금 민주당 의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이재명 지사 문제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까요? 게다가 준론과 완론은 판단의 시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들을 사실로 확신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서로 적대할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4. 얼레리꼴레리 전술

조선 시대에 상복을 9개월 입느냐 1년 입느냐는 의리와 예(禮)에 관한 근본 문제였지만, 요즘 사람들은 별 시답지 않는 이유로 목숨 걸고 싸웠다며 비웃습니다. 그런데 지금 만들어진 대립 구도는 저것보다 더 우스꽝스럽습니다. 말로는 ‘의리의 근본 문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얼레리꼴레리 놀이’에 훨씬 가깝습니다. “얼레리꼴레리 누구랑 논대요”나 “얼레리꼴레리 뭐 묻었대요”는 초등학생 반장 선거에서 상대에 대해 특별한 비교우위가 없는 경우 흔히 쓰는 수법입니다. 이 수법이 통하면 품성이나 지도력은 따질 필요 없는 문제가 됩니다.

5. 투쟁의 정당성

자기편이 ‘얼레리꼴레리’ 놀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민망합니다. 상대를 일본 제국주의나 군사 독재정권 같은 어마머마한 거악(巨惡)으로 상정해야, 스스로 힘겹지만 정의로운 투쟁을 벌인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한국 사회의 모든 악(惡)이 이재명 지사를 중심으로 총결집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경찰, 검찰, 법원, 언론, 자한-바미당, 정의당, 민주당 내 일부가 이재명 지사를 비호하며 오른쪽으로는 일베부터 왼쪽으로는 구 통진당 세력까지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들의 의식 안에서 이재명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보다 훨씬 사악한 데다가 기득권층으로부터 조폭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 전 영역을 통제하는 막강한 권력 실세로 형상화합니다. 자기에게 쏠린 의혹을 풀지 못해 전국 시도지사 중 직무 수행 지지도 최하위를 기록한 이재명 지사를 극력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면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6. 비호할 이유

정유라 부정 입학 사건으로 이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을 때, 이대 교수로 있는 후배와 다른 일로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 대화 중 “학교가 어수선해서 어쩌냐?”고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의 답은 “일부의 몰락은 다수에겐 기회죠”였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때, 민주당에도 안희정씨를 지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 안희정씨와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한 사람이 누가 있나요? 민주당 유력 의원들이 이재명 지사를 극력 비호할 이유가 뭘까요? 그가 다음 대통령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해서? 그와의 오래된 인연 때문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이 이재명 지사를 극력 비호할 이유가 뭔지 생각나지 않으면, 그들을 이재명 비호세력으로 낙인찍는 이유가 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예상되는 결과

물론 이재명 지사를 즉시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는 순수한 정의감에 불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에 편승하여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은 언제나 있습니다. 상대 진영 내에 내분이 일어나면,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밖에서 부채질하는 세력도 언제나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엉키면, 내분은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지방 선거 직후 관념으로 갈라놓은 ‘찢묻 대 반찢묻’이라는 구도는 지금의 당대표 선거뿐 아니라 내후년의 총선, 나아가 다음 대선 때까지 지속될 겁니다. 설령 이재명 지사가 탈당하거나 사퇴하더라도, 일단 만들어진 구도는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다 구속됐지만 자한당에 아직도 친이 친박이 있는 것처럼. 게다가 이 구도가 계속되기를 원하는 세력이 있는 한, 강력한 통합의 의지가 없으면 민주개혁 세력이 분열하고 민주당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

8. 판단의 준거

자기 판단에 따라 이재명 지사를 배척하거나 증오하는 건 주권자 시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가 한국 사회 모든 악(惡)의 총 결집체라고 생각된다면, 그래서 자기의 미운 마음을 그에게 몽땅 쏟아 붓고 있다면, 그래서 다른 일들에는 분노할 여력이 없다면, 혹시 자기 판단에 착오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짚어 두고 싶습니다.
해방 이후 이승만과 김구가 환국하자, 태극기에 혈서를 써서 충성을 맹세하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누구보다 충실한 이승만과 김구의 추종자이자 애국자인 양 행세했습니다. 이들은 왜 일제강점기에는 안 그러다가 해방된 뒤에야 태극기에 혈서를 썼을까요? 충성심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사람들의 말은, 깎아서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전에도 썼지만, 제가 트위터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내분의 불씨를 키우기 위해 부채질하는 조직적 움직임을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채질이 멈추지 않는 한, 앞으로도 불쏘시개를 제공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

 

 

2016년 말에 티스토리 백업 기능이 없어졌다.

 

데이터 백업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단순이 티스토리 블로그 내용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 크고 중요안 의미는 자신이 데이터를 보호/보관하는 의미가 크다.

 

저의 경우 처럼, 10년넘개 작성된 2,000개가 넘는 포스트가 해팅에 의해서 사라진 경우, 

블로그 백업 복구 기능이 있다면, 

이러한 해킹 피해시, 복구할 방법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나는 티스토리 백업기능이 있을 때, xml형식의 백업화일을 받아 놓은 것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복구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티스토리가 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없앴는지 모르겠다.

 

블로거 개인의 소중한 지적 자산인 포스트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각 개인이 해당 포스트들을 안전하게 보관 복구할 수 있는 길을 왜 막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누가 그런 판단을 한 것일까?

왜 그런 판단을 한 것일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명박근혜같은 가짜 보수 정권은 국민들이 편안한 꼴을 못본다.

안심된 삶을 원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불안하고 아슬아슬하게 살아야, 

정치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어지게 되고, 

그래야 자신들이 사기를 쳐먹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사회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든다.

국가가 국민을 위한 사회 복지망을 확충하는 것을 싫어한다.

임금을 많이 올려줘서 많은 국민들이 삶의 여유를 갖는 것을 싫어한다.

 

이것이 가짜 보수 세력들의 기본 방향이라고 나는 믿는다.

국민을 개,돼지라고 보던 가짜 보수 세력 추종자들의 사고 방식이다.

 

그 가짜 보수 정치세력인 

이명박근혜의 시절이 10년 가까이 국가 권력을 잡고 있는 동안, 

이러한 큰 흐름에 따라, 

많은 사회 안전망들이 불안해 졌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어느순간 사설 보험사에서 화재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전화가 왔었을 것이다.

법이 바뀌어서 화재에 대한 개인책임이 늘어서 

보험을 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또, 어느순간 사설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법이 바뀌어서 자동차 책임보험만 들어서는 안되고, 

개별적으로 추가적인 운전자 보험을 들지 않으면, 

사고 발생시 소송비용 변호사 비용에 대한 비용 부담(위험)이 늘어 났다고.

 

사회 제도가 법률이 

국민들이 더 불안하게 하는 방향으로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바뀌었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느낀다.

 

이러한 큰 맥락으로 

티스토리의 백업기능 삭제도 그 흐름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즉, 사용자들(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상황을 유도/방치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라는 

가짜보수세력의 나름의 흐름 때문이라고 생각해 본다.

 

국민들인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권리, 

블로거들이 자신의 오랜 시간의 정리한 포스트들에 대해

사라지지 않게 백업할 수 있는 권리, 

 

이런 국민의 권리가 줄어든 것이다.

 

이것은 큰 흐름으로 보면, 

과거 가짜 보수정권의 큰 흐름과 같은 흐름이다.

가짜 보수 정치 세력들은 꼼꼼하다.

이렇게 작은 것까지도, 

국민을 불편하게 해 왔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은 바뀌어야 한다.

다시 원상 회복이 되어야 한다.

 

촛불에 의한 세워진 민주주의 정권, 

진보 정권(개인적으로는 진보 정권이라기 보다는 정상적인 보수정권 수준이라고 생각한다)은 

과거 가짜 보수 정치세력들이 꺠알같이 꼼꼼하게 

국민들의 삶을 불안히게 만들어 왔던 것을 

꺠알같이 꼼꼼하게 다시 원상 복구를 해야 한다.

 

물론 시간은 필요할 것이다.

 

과거 가짜 보수정치 세력에 의해서 10년 넘게 꼼꼼하게 조금씩 파괴된 국민의 권리는 

아주 광범위하고 구석구석 소소한 곳까지 영향이 미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의 국민 주권, 국민 복지를 지향하는 민주 정권은

50년 이상 정권을 잡아서 

이러한, 꼼꼼하게 파괴된 아주 사소한 국민의 권리를 찾아줘야 한다.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정권이 단독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시민들이 각성을 통해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져야 한다. 

기본이 시민들의 인식의 변화이고 그 필요에 대한 주장이다. 

그 필요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이는 정상적인 민주 정권에 의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티스토리 운영진도, 

이명박근혜의 가짜 보수 세력 시절에 많이 망가진 것 아닐까 생각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좀 달라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존 잔당들은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이러한 자각을 하고, 

끊임없이 그러한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고 얘기 하다보면, 

시나브로 사회 시스템이 바뀌고,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글은

티스토리 백업기능 삭제에 대한 한 블로거의 글이고, 

그 댓글로 단 내용은 

나름의 백업 방안을 얘기한 것 같은데, 

아직 그 내용은 이해하지는 못했다.

 

차츰 시간을 갖고 이해해봐야 겠지만, 

이러한 골치아픈 과정없이

각자 개인의 소중한 포스트들을 쉽게 백업 보관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티스토리 운영 방침이 바뀌기를 바란다.

 

이것은, 

많은 블러거 들이 그 필요를 지속적으로 주장을 하고, 

보다 많은 블로거들과 일반 시민들이 공감하고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 간다면,

결국 그렇게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감, 

같은 이용자로서의 연대를 통해서

큰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그냥 저절로 성과를 내는 시스템이 아니다.

 

내가 최근에 겪었던, 

티스토리 계정 해킹 파괴를 

단순히 나의 2,000개가 넘는 포스트의 삭제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물론 10년 넘게 공을 들였던 나의 지적 자산이 사라진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사회 환경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킹이 쉽게 일어나고 있는 사회 환경이 문제이다.

단순히 티스토리 블로그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원, 기무사의 사이버 작전 세력이 판을 치는 사회 환경이 문제인 것이다.

 

나는 나의 블로그 파괴가 

티스토리 블로그 개개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블로그도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똑같이 위험하다.

 

내가 나의 블로그 해킹, 계정파괴를 발견하고, 

그 해법을 찾아 보려고 티스토리 고객 센터와 계속 얘기 했지만, 

답이 잘 안나왔다.

지금은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고, 

티스토리 운영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까지 발부 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순조롭지 않은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이러한 해킹범을 잡는데, 그렇게 협조적이지 않는 것 같다는 것이다.

경찰이 티스토리 운영자 측에 자료를 요구해도 바로 응해주지 않는다.

명확한 범죄 상황인데, 그 범인을 잡는데 그렇게 협조적으로 느끼지 못했다.

경찰에게 공식적인 문서를 요구했고, 

그것은 압수수색영장의 발부를 말한다.

하지만, 압수수색영장은 그렇게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요즘 사법 농단 사태를 보면 알겠지만, 판사들중 일부 판사들의 결정은 상식적이지 않다.

 

어쩄거나 나의 경우는 최대한 해킹 상황에 대한 증거자료를 첨부해서 

압수수색영장까지는 받은 것 같은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중간 진행안내를 보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최근 포스트 글

내 티스토리에 대해, 해킹파괴이후에도 계속 감찰이 있는 것 같다.

에서도 언급했지만

 

내가 올린 글이 순각 삭제 되었었다.

내가 올린 글을 임의로 삭제 할 수 있는 것은 티스토리 관리자 id만이 가능하다.

 

관리자중에 내 블로그를 감찰하는 사람이 있는 것인지, 

티스토리 관리자 ID가 해킹을 당했었던 것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뭔가 찜찜한 상태이다.

 

내가 이렇게 블로그 해킹 관련해서 글을 남기는 것은

단순히 해킹에 의해 파괴된 계정 데이터를 살려야 겠다는 목적이 아니다.

일단, 이러한 상황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또한, 이러한 유사한 경험이 있는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가짜 보수 정권 탄핵당하고 해로운 정권으로 바뀌었지만, 딱 정권만 바뀐 것이고, 

그 밑에 암약했던 세력들은 여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해킹의 위험은 남아 있다고 느끼고 있다.

 

 

 

 

----

(2016년 말에 티스토리의 백업 기능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포스트>

 

티스토리 백업 기능 삭제와 관련하여 고객센터에 문의한 내용과 답변

질문: 티스토리 백업기능 삭제 이후 백업 데이터 요청시 백업 가능한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백업기능이 조만간 삭제된다는 공지를 봤는데요 

 

현재도 블로그 용량이 너무 크면 저걸로 백업이 안되고 별도 문의 시에만 가능한 걸로 아는데 (즉, 별도 문의 시에 백업 데이터를 제공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기능이 삭제된 이후에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면 지금처럼 백업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이것이 안 된다면, 앞으로 서비스가 종료되면 블로그에 지금까지 썼던 모든 포스팅과 자료들이 날아간다는 건데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안할 수밖에 없네요 

 

지금까지는 서비스 종료 공지가 나온다면 종료되기 전에 알아서 백업을 받아갈 수 있었는데, 이제 백업기능 삭제하고 나면 개인이 백업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지는데 

 

어떻게 하실 건가요? 

 

최소한 요청자에 한해서는 백업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만.. 

 

한편으로 그렇게 되면 백업 데이터 요청이 쇄도하게 될 텐데, 지금도 고객센터 일처리가 굉장히 미흡한게 사실인데 그 상황이 되면 그 수많은 요청들을 일일히 처리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또한, 솔직히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만, 차후에 (최소한 서비스가 종료되기 이전에 백업/복구 기능을 보완해서 다시 도입하실 계획은 있으신가요? 

 

 

 

문의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백업기능 삭제 이후에도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백업데이터 제공이 가능한지? 

2. 서비스가 종료되고 나면 이용자들의 데이터는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인지? (이용자들에게 백업 데이터를 제공하실 건지, 아니면 그냥 서비스 종료와 함께 블로그의 모든 자료들이 날아가는 걸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건지) 

3. 서비스 종료시에 쇄도하게 될 각종 문의사항은 원활하게 응대가 가능할 수 있을지? (까놓고 말해서 지금 엉망진창인 고객센터 수준에서 그걸 어떻게 처리하실 건지?) 

4. 백업기능 삭제 이후에 해당 기능을 보완해서 다시 추가할 예정은 있는지? 만약 있다면 언제쯤 가능한지? 

 

 

 

쓰다 보니 어쩌다가 티스토리 조만간 망한다는 투로 작성하게 됐는데, 어차피 다음에서 티스토리를 조만간 정리할 예정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므로 노골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수많은 티스토리 이용자들이 서비스 종료 이후에 데이터를 모두 날릴 걱정에 불안해하고 있는데, 백업 기능이 삭제되고 나면 앞으로 더 이상 백업자료를 받아볼 수 없게 되는지 불안해서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답변: (담당자 이름이나 앞뒤 쓸데없는 부분은 삭제함)

 

1. 백업 기능 종료 후에는 고객센터로 요청하셔도 백업 파일을 제공해 드릴 계획이 없습니다.

 

2. 티스토리는 서비스 종료 계획이 없습니다. 

  이에 서비스 종료 시점에 기존 데이터를 어떻게 제공해 드릴지에 대해서도 검토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떤 형태로든 백업 등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이니 안심하고 티스토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3. 2번 답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종료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답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4. 백업 기능 대체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정책/방식 등에 대해 결정 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한 줄 요약: 티스토리 이용자 여러분, 티스토리는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이용해 주십시오!

 

 

 

(그림판 발퀄 ㅈㅅ)

 

 

 

 

하...

 

자,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고객센터 어쩌고는 솔직히 그냥 까고 싶어서 넣은 부분이고, 중요한 것은 

 

  1. 백업기능 종료시에 이사가고 싶으면 백업데이터 챙길 수 있나? -> X
  2. 나중에 백업기능 새로 정비해서 재도입할거냐? -> 사실상 X
  3. 티스토리 망하면 어떻게 할래? 데이터 날림? -> 이용자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결국 결론은, 혹시라도 나중에 워드프레스 등 개인 호스팅으로 옮기고자 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백업 데이터를 아예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이사라도 가려면 네이버처럼 일일히 수동으로 옮기던가 해야 한다. WTF? 사실상 못한다고 보면 될듯. 즉, 지금 안가면 앞으로 못 간다.

 

사실상 망해가는 티스토리에 계속 몸담고 있어야 하나? 이 부분은 설치형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개인이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 본인 같은 경우 이미 사이트 하나를 운영중이기 때문에 한쪽 구석에 꼽사리 껴서 WP 설치하면 되긴 하지만, 대다수의 일반 이용자들은 무료 호스팅을 받는다고 해도 제약이 많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를 계속 쓰고 싶은 사람은? 그나마 여기서 한 가지 다행인건, 티스토리 문 닫을 경우 데이터에 대해 최소한 검토라도 하겠다는 거다. 일단 자기들이 말을 저렇게 해 놨으니, 어느 정도는 믿고 써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중요한건 이것 또한 확정적으로 보장하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검토만 한다고 했지, 확실하게 블로그 데이터를 보장해준다고 한 적은 없다. 즉, 최악의 경우 조만간 티스토리 망하고, 그동안 써 왔던 글도 하나도 못 챙기고 허망하게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2010년대 중반 넘을수록 점점 마음에 들지 않는 행보만을 보여주는 티스토리, 이제는 백업 기능까지 삭제하고 더 이상 백업 데이터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블로그 포장이사의 가능성마저 봉인시켜 버렸다. 이젠 진짜 결정할 때인거 같다. 일말의 희망을 붙잡고 계속 이용할 것인지, 아님 빨리 탈출할 것인지.

 

21일까지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탈출하고 싶어도 더 이상 탈출하지 못하고 끝까지 남아야 한다. 이용자들은 각자의 사정과 향후 전망을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BlogIcon 토스픽 | 댓글주소 | 수정/삭제

잘 읽었어요! 참... 백업 대응을 안 하겠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모든 글 다 긁어서 백업하는 간편 코드를 짰네요 :) 필요하시면 가져다 쓰세요! 대신 마크다운 문법으로 다 저장해요. 아래 깃에 올려놨습니다. https://github.com/johnjkjung/backup-blogpost



출처: http://weirdsoup.tistory.com/367 [너는 正常人인가?]

 

 

반응형
Posted by 자연&과학
,